잘 뛰고 싶은 생각을 조금 가졌던 2008년부터 들락거렸던 마라톤온라인..
그 동안 많은 분들과 인연이 있었지만 최근 몇년동안 마라톤온라인의 어수선한 분위기에 좋은 글, 얘기를 했던 분들이 모두 떠나버렸다.
아직 몇몇분들은 대회장에서 만나면 인사 나누지만 지나는 시간에 조금씩 마라톤의 관심을 잊어 가는 것 같다.
이런 인연 중에..
종종 좋은 말씀으로 챙겨주시는 차런캠프 회장님.. 1년에 한,두번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춘천마라톤이 아니면 만나기 어렵지만 블로그에.. 클럽 게시판을 통해 인사 나누고 있다.
작년 춘천마라톤에 앞서 차런캠프에 기록경신 이벤트가 있었다.
전 대회보다 단축된 기록이라는 조건이 너무 쉬웠지만.. 작년 춘천마라톤만큼은 잘 뛰고 싶어 목표기록을 두고 준비를 해 이벤트에 참가하기로 했었다.
매년 잘 뛰고 싶은 춘천마라톤 최고기록이 3시간 18분..
작년만큼은 그 동안 여름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여름운동까지 하면서 춘천마라톤을 준비, 목표기록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2시간 57~58분대를 생각했던 것 같다.
기록은 2시간 56분 58초
올해 서울국제마라톤대회도 기록경신 이벤트..
다른 해와 다르게 올해 서울국제마라톤대회는 자신이 있어 목표기록을 정하고 준비를 했었다. 249에 대한 욕심도 조금 있었지만 2월에 접어들면서 운동량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고 현실적인 목표를 가졌었다.
기록은 2시간 53분 44초
이런 일들을 잊고 있었는데 지난 달 집으로 고흥산 꿀이 집에 도착했다. 고향이 고흥방면이어서 더 정이 가는 선물..
- 차런캠프 회원 중 고흥에서 양봉을 하는 분이 직접 친 꿀..
포장도 단단히..
유자꽃이 필무렵의 꿀인지 유자향이 솔솔..
어떻게 음용해야 하는지도 프린트해서 보내주셨다.
잘 받았는지 문자까지 보내주시고..
어떻게 음용할지 고민하다.
알려주신대로 물에 타 운동 후 마시고(?) 있다.
지난 5~6월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아 꿀보다 술을 많이 마셨는데 이번 달부터는 자주 마시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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