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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유용한 정보들

[강북구 쌍문 맛집] 도네누 쌍문점

by hoyangi 2010. 5. 24.

5월 둘째 주 일요일 다녀온 곳입니다. 마침 고기가 먹고 싶었는데 친구가 불러서 바로 고~~

 

처음 들어 본  곳으로 오라고 해서 좋은 곳인가하고 기대감을 가지고 갔었는데..

 

전경 모습.. 최근에 오픈해서인지 간판과 외관이 말끔합니다. 아쉬운 점은 식당 앞 주차입니다.

 

생각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도착했을 때 사진처럼 3대, 이후 2대가 더 식당 앞에 주차해 손님이 드나들기 불편할 뿐만 아니라 식당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간판으로 만 식당을 확인할 수 있으니 지나는 손님을 잃어버릴 수 있겠죠?

 

아쉽습니다. 제가 주인이라면 차량을 이용한 손님을 받지 못하더라고 식당 앞은 되도록 시야는 좋게할 것 같은데..

 

앞에서 한 컷 찍었더닌 식당주와 관계된 분인지 이상하게 보시네요. ㅡㅡ

 

그럭저럭 넓고 깔끔~

 

안쪽으로 중간쯤 들어가면 좌측으로 위와 같은 공간이 더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넓고 아직은 깔끔합니다. 반대로 손님이 많으면 소란하고 흡연까지 하면 자칫 짜증이 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메뉴와 가격입니다. 대략 1~2천원 정도 저렴한데 양이 조금 적습니다.

 

첫번째 주문한 볒짚삼겹살입니다. 2인분인데 보기에도 양이 적어 보이죠~ 밑반찬은 콩나물과 양파~ 김치는 아주 맛없었고.. 마늘은 쓴맛이 너무 강해 귀가해 양치질하고도 찝찝한 기분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기타 상추 같은 것들은 보통..

 

개인적으로 콩나물과 같이 먹는 건 좋아하지 않는데 일행이 이걸 좋아해서 이곳으로 온 겁니다.  고기가 너무 작게 잘라 나오기 때문에 허전했습니다.

 

좋은가요? 썰렁한가요? 

 

초벌해 나오지만 마무리하면 이렇게~~ 뭔가 아쉬워~ 

 

저는 요렇게 먹는 걸 좋아합니다. 사실 김치에 싸 먹거나 양념고추장에 찍어 먹는 걸 더 좋아하지만.. 

 

저녁 식사로 알밥을 시켰습니다. 너무 작아서 불평했더니 가격이 2천원인데  뭘 바라냐고? 타박 받았습니다.

 

부족한 고기를 채우기 위해 녹차삼겹살 1인분.. 맛은 아무 맛도 없습니다. 고기맛도 고기 누린내도.. 그러니 실망했죠~ 

 

아쉬워서 냉면 한그릇 추가~ 

 

역시 1회용으로 파는 육수맛에 그런그런 냉면~~ 축복 받은 손맛으로 조리했더니 맛이 두배가 되더군요~

 

전체적인 평은.. 지나는 길에 가볍게 고기가 먹고 싶다면 찾을 것 같고 일부러 시간을 내서는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식당에 도착한 시간이 일요일 7시였는데 조금 한산한 편이었고, 평일 저녁엔 손님이 많았다고 합니다.

 

맛으로 가지 말고 친구와 분위기로는 찾을 만한 곳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