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이 골목은 강북구청쪽과 다른 분위기로 술집보다 식사와 함께할 수 있는 음식골목이라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저녁 운동 후 귀가길에 간혹 지나는 곳으로 고기집, 추어탕, 짬뽕 등 운동 후 주린 배를 달래기에 좋은 곳들이 많다.
주위에 모텔도 많으니 연인이라면 먹고 쉬었다 가도 좋겠지요? ㅡㅡ
지난 일요일 동아마라톤 참가 후 기름진 음식이 먹고 싶어 삼선교로 갈까 하다 왔다갔다 하는게 귀찮고 가보지 못한 곳이라 과감하게 결정..
약도에 보듯이 쉽게 찾을 수 있을 듯.. 수유역 뒷골목 - 강북구청 반대방향 - 으로 돌아 두번째 블럭 우측 50m지점쯤..(강북경찰서로 방향을 잡으면 편함)
식당 전경 모습.. 이 사진 한컷 찍으려고 몇분을 서 있었는지.. 음식점 골목이라 불법주차차량이 많아 왕래가 불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음식점 주위가 어수선하면 맛을 둘째치고 가기가 싫어지던데.. 한 손님 받으려다 여럿 들려보냈을 것 같습니다.
메뉴..
가격은 무난하죠? 이곳이 입에 오르내리는 이유가 바로 국내산 돼지고기를 판매하고 있어서라고 합니다.
진실은 어떻하든 고기맛은 좋았습니다.
고민없이 삼겹살로..
2인분입니다. 150g이라고 써 있었지만 양이 적어 보입니다. 저 정도면 혼자 4~5인분은 먹을 듯..
고기는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기본 밑반찬.. 손님이 많을 것 같아 미리 준비해 뒀는지 오래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맛은 보통 이하~
어이없는 건.. 동치미에 뭔가 떨여졌었는데 종업원이 "이거 뭐지?" 하면서 그 내용물만 따라내고 다시 식탁에 올려 놓는 겁니다. 참 어이없어서~
다른 것으로 다시 가져와도 시원찮을 판에 보는 앞에서.. 한마디 하려다 참았습니다.
다시 안오면 되므로..
불판에 올린 고기.. 역시 고기 빼고는 볼것없습니다.
밑반찬.. 역시 고기는 소주와 함께~
지금봐도 맛있어 보이네요~ 2명이 갔지만 혼자 2.5인분 먹은 것 같네요.
일행이 냉면이 먹고 싶다고 시켰는데 역시 맛은 보통 이하~
바로 옆 식당입니다. 다음엔 이곳으로 가 볼 예정입니다. 바로 앞 오리훈제집도 가보고 싶고..
.......
미아삼거리역~쌍문역 사이에는 삼겹살 맛이 좋은 곳을 보지 못한 것 같고, 모임 때문에 인근 식당을 찾은 경험이 있었지만 꼭 이곳을 가보고 싶어 갔다.
만약 다시 가겠냐고 물으면.. 정말 고기만 먹고 싶다면 가겠다 수준..
종업원 불친절하고 음식 깔끔하지 못하고 식당 위치는 좋지만 주위환경이 불편 - 주차하기 힘듬 - 하고..
고기는 좋은 것 같으므로 고기만 생각한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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