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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유용한 정보들

[강북맛집]돼지뽈살(미아삼거리~삼양동 입구)

by hoyangi 2010. 1. 31.

- 아쉽게 폐업하고 해당 장소에 순대국집으로 업종이 변경됐습니다. 2013년 1월 현재..

 

오랫동안 알고 있었지만 처음으로 간 뽈살집입니다. 다른 곳에서 이미 먹어 본 경험이 있어서 뽈살의 맛을 알고 있었지만 식당의 위치가 왠지 발길을 돌리게 해 가지 않았던 곳입니다.

 

워낙 미아삼거리~미아 구간에는 먹거리가 많지 않고 이리저리 다닐 시간이 없어서 일단 가보자 하고 가봤습니다.

 

간단하게 사진으로 구경하시고..

 

 위치는.. 붉은 원..

 

 

 전경 사진입니다. 먹고 나오면서 컷..

 

 가격과 메뉴는..

 

2인분 시킨 사진입니다. 돼지껍데기는 서비스 같은데 사실 고기양이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껍데기보다 고기 한두점이 더 좋은데.. 여자와 같이 가면 껍데기도 좋긴하지만..

 

양념되서 나옵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아쉬운 점은 구이불 넣는 곳이 너무 좁아서 고기 익는 속도가 먹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가운데만 놓다보니 잘 타기도 하고 불넣는 곳을 조금 넓게 했었으면 하는 바램이..

 

 

전체 밑반찬들인데 전경사진에 잘 나오지 않았는데 국내산이라고 써 있습니다.

 

요놈 맛이 아주 좋습니다. 고기와 잘 어울려서 3인분 먹으면서2접시 먹었습니다.

 

공기밥 시키면 나오는 된장입니다. 강된장이라고 해야 하나? 청국장 같기도 하고.. 여하튼 맛은 좋은 편입니다. 저한테는 약간 단맛이 나는 것 같았지만.. 일행은 좋다고 잘 먹더군요.

 

역시 불 넣는 곳이 넓었다면 올려놓고 따뜻하게 먹었을 텐데 식어서 나중엔 냄새가~~

 

이렇게 비벼 드시면 됩니다. 여기서도 조금 아쉬운 점은 메뉴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식사와 병행해야 할 경우 당황스러운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저라면.. 위에 콩나무무침에 상추, 김가루 넣어서 비빔밥 메뉴를 추가하면 식사도 할 수 있고 맛도 좋아서 좋아할 것 같은데.. 말하고 싶지만 결국 나는 손님~~

 

 

이곳 사장이 마라톤을 한다고 합니다. 년 4회 정도 대회 나간다고 하고 서브-4 정도한다고 합니다. 먹고 나오면서 제가 입고 있던 2009 춘천마라톤 기념품을 보고 알려 주시더군요. ^^*

 

...

미아삼거리~미아역 사이에 먹을 곳을 찾는다면 맛적인 면에서는 추천합니다. 그외는... 직접 겪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