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모임이 있으면 한성대입구 복개천 인근에 식당 골목을 자주 찾아 다녔는데 이곳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우연히 마라톤 동호회 "산수주륜"회원이 간 것을 알고 언젠가 가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난 3월 모임에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역시 기대했던 것처럼 좋은 고기에 깔끔하고 상차림에 좋은 인상을 받고 다음에 한번 더 오면 정리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 다시 한번 찾았다.
정면 모습.. 인근에 유명 축구선수 동생이 하는 식당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음식맛이 별로였지만 그래도 안면이 있다고 자주 다녀었다.
식당 앞 복개천의 모습.. 돈암동으로 신설동까지 연결예정..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듯..
처음 갔을 때보다 좋아 보이지 않지만 다른 곳에 비교해 부족함 없네.. 최근 야채값이 비싸다고 하더니 양파 작은 한조각, 버섯 조금 주네요. ㅡㅡ" 더 달라고 하니 주기는 한데 왠지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야채값이 비싼 것 같습니다. 김치도 조금.. 더 달라고 하면 아무 말없이 줍니다. 메뉴가 묵은지 삼겹살인데.. 첫 김치맛은 군네가 납니다. 돼지 기름에 잘 익히면 맛 좋습니다.
일행이 이것을 좋아해서 일부러 이곳을 택했습니다. 지난 친구 모임에서도 아주 좋아아더군요. 역시 야채가 비싼지 배추가 아니고 양배추가 들었네요.
한상차림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열무김치 맛 좋습니다. 일행은 게장을 좋아라 하더군요. 콩나물을 삼겹살+묵은지와 함께 불판에 올려서 드시길..
역시 고기엔 쐬주 한잔.. 일요일 마라톤 풀코스 뛰는데 가볍게 1병 했습니다. 아시는 분이 의아해 하셨는데 2틀전까지 음주는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맛있다고 해서 한컷 더..
요놈도..
제가 좋아하는 열무김치.. 일행은 익지 않아서 별로라고 하는데 저는 딱~ 좋았습니다. 보리밥에 싹싹~ 비벼 먹으면.. 아시죠?
밥을 따로 시키지 않아도 된장국이 나옵니다. 게맛이 났는데 일행이 아마도 새우젖을 넣은 거라고 하네요.
정신없이 먹다.. 아차~ 하고 뒤늦게 찍었습니다. 지저분하네요. ㅡㅡ"
마지막.. 김치삼겹살의 하이라이트.. 밥볶음.. 아줌마가 너무 성의를 보여서 과도한 김가루와 김치로 살짝 맛이 떨어졌다는 소문이..
가고 싶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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