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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유용한 정보들

[강북구 미아삼거리 맛집] 새마을운동 미아삼거리점

by hoyangi 2010. 5. 24.

- 자리가 좋아서 그런지 현재까지도 손님 많습니다. 2013년 1월..

 

지난 주 석가탄신일 저녁 무렵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곳도 일행이 대학로에서 맛있게 먹었다고 가자고 하더군요. 근처에 더 좋은 곳도 알고 있는데 어쩔 수 없이.. 

 

체인점인 만큼 별다를 것 없는 외관입니다. 

 

메뉴.. 몇그램인지 표기가 되지 않았네요. 주관적인 생각은 적습니다.  

 

깜짝 놀란 상차림.. 주문하고 이것저것 오는 줄 알았는데 딸랑 이것뿐.. 뭘 먹어야 하는건지.. 소금구이 2인분 주문했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미역국에.. 어떻게 먹어야할지 모를 쌈장~ 부실한 상추와 깻잎~ 

 

2인분이 두 덩어리입니다. 소금구이도 아닣고 그렇다고 로스도 아니고 뭐라 생각하고 먹어야 하는건지.. 일반적으로 소금구이를 주문하면 굵은 소금이 같이 오는데 없습니다.

 

그래도 신의 손으로 잘 구워 놓으니 보기엔 먹을 만 합니다. 맛은 어처구니 없습니다. 아무 맛없는 고기 먹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행이 지난 주에 먹었던 콩나물무침이 나오는 줄 알고 오자고 했답니다. 그런데 이것만 딸랑.. 양도 요만큼.. 참나~~ 

 

그래도 고기가 있으니 소주는 일병해야지요~ 가볍게~~ 

 

소금구이 먹고 짜증이 나서 가려고 불을 빼달라고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녁식사하러 만났는데 다른 곳에서 또 먹기 그래서 열탄념불고기  1인분 주문했습니다. 대부분 이걸 주문한다고 하네요. 불 넗어주시는 분은 돼지껍질이 많있다고 하는데~ 믿어야 할지~~~~~

 

이 메뉴도 사연이 많습니다. 언제 준비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릇에 얼어서 나온 겁니다. 사진에 보듯이 붙어 있습니다. 더한 건 종업원 曰 "조금 있다. 녹으면 불판에 올려 놓으세요." 아무리 고기가 얇다고 하지만 녹는 걸 기다리라니~ 어처구니 없습니다.

 

웃긴 건 제가 불판에 고기를 올리니 그릇을 치워버린 겁니다. 양념이 그대로 남았는데.. 사진에도 양념이 어중간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더 달라고 했지요~

 

가위와 집게로 분리 작업~ 

 

익혀 놓으니 이렇습니다. 1인분인데 두 젖가락이면 없네요~

 

 그래서 더 짜증났지만 저녁은 해결해야 했기에 7분 돼지김치를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맛은 첫맛은 좋은데 바로 질립니다. 상상해 보세요~ 

 

옆자리에서 그 맛있다고 하던.. 돼지껍질을 주문하길래 티나지 않게 한컷 찍었습니다.  역시 반찬이 허전하기 그지 없습니다. 맛도 없어 보이던데.. 흠~~

 

결과는.. 다시는 안간다.

 

저녁 6시 30분경에 갔는데 이곳저곳 예약석이고 주방앞에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종업원도 시원하니 좋다고 하고.. 그런데 주방앞이다 보니 종업원이 실수로 쟁반을 닦고 물을 제 머리와 옷에 실수로 쏟았습니다.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실수니 인지시키려고 불렀더니 "조선족"으로 보이는 여성이었습니다.

 

몇번을 말해도 이해도 못하고 옆에 있던 종업원도 제일이 아니니 별로 신경쓰지 않고.. 짜증이 나서 크게 한마디 했더니 옆에 있던 종업원이 죄송하다며 화장지로 머리며 허벅지며 닦어 줍니다.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참나~

 

더한 건 식당분위기.. 평소에 되도록이면 흡연이 허용되는 식당은 잘 가지 않지만 부득이 가더라고 어느 정도는 참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아주 난리더군요~ 애, 어른 할것없이.. 고기 먹는 것보다 담배 냄새를 더 마신 듯..

 

만약 근처에서 고기가 먹고 싶다면.. 수노래방에서 하월곡동쪽으로 내려가면 고기집 많이 있고 무난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