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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나누고 싶은 이야기

무슨 생각을 했을까?

by hoyangi 2013. 4. 17.

 

대회장에서 이런 모습 찍혀본게 처음인 것 같다.

 

 

 

일반적으로는 상의 안쪽에 이미 복장을 갖추고 대회장에 가기 때문에 서서 배번을 다는 경우가 많은 데, 이번 대회는 코스에 따라 배번 색깔이 다른 걸보고 색깔이 다른 상의 두벌을 준비를 했었다.

 

배번을 달면서 이 대회는 어떨까? 라는 생각은 자주 하지만..

 

그래도 평소와 다르게 무릎 꿇고 배번을 달고 있는 내 모습이 선미에겐 의미가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 같다.

 

....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잘 뛰게 해달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 건 확실한데.. 흐릿한 기억이 맞다면 어떻게 뛰어야 하는 지에 대해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처음 목표했던 기록에 맞춰서.. 아니면 자신감을 얻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 같은 시기에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분과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시기를 극복하려는 과정이 재미있다. 이젠 조금씩 힘도 생기는 것 같고..

 

 - 검정 배번과 상의.. 파란색 상의와 파란색 바닥.. 어울리네..

 

 - 늦게 확인했지만 배번도 마음에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