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규칙적이고, 적극적이었으면 하는 생각에 다시 운동일지를 쓸 생각.. 지난 8월부터 조금씩 운동하기 시작했고, 가능하면 운동강도보다 운동량을 늘리면서 체중을 먼저 줄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난 몇년동안 많이 게을러진 것도 있었고 - 사실 4년 전 조혈모세포(골수) 기증 이후 가톨릭병원 조혈모세포은행 측에서 전달 받았던 회복기간보다 실제 느껴지는 회복기간이 길었다. - 다른 일상도 좋았기 때문에 해외대회 참가 시기와 맞물려 기록, 운동패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요즘 책읽는 것도 재밌고, 주말 산행도 재밌고, 코로나 이후 시기도 조금씩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늦기 전에 열심히 뛰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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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12. 7:30~10:30, 우이천~도봉산둘레길~우리학원, 일 22km, 월 누계 107km
송훈 약속 겸사겸사.. 의정부까지 뛰어가기.. 어차피 서울50K 준비도 해야 하고.. 천천히 뛰는 연습도 해야 하고..
약 22km/3시간
아침으로 먹은 샌드위치 3개가 너무 부담과 금요일 숙취 피로로 이른 잠을 청했더니 허리가 아파 뛰는 내내 불편했다. 가능하면 걷지 않으려고 노력은 했는데 오르막구간에선 허리가 제대로 힘을 받아주지 못해 걷기 모드.. 나머지 구간에선 천천히 라도 꾸준히 뛰었다.
여전히 큰 근육이 많다. 라는 생각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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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11. 7:50~10:00, 우이천, 일 10km, 월 누계 85km
어제 처음으로 장어무한리필 식당에서 한잔하고 기분 좋게 오늘을 땡겨보자.. 라고 생각하고 출발..할 생각이었는데, 현실은 숙취에 수십번 고민을 하다 집을 나섰다.
7:53 7:10 7:13 5:12 5:20 5:09 7:06 6:02 6:01 15:00 22:00 약 10km/1시간 20분
이미 잘 뛰긴 힘들어졌고.. 몇일 전부터 생각했던대로 느린 조깅으로 근육을 풀어 줄 생각이었는데, 좀처럼 페이스를 맞출 수가 없었다. 이 정도면 6분대겠지 하고 시계를 보면 5분 초반.. 조금 더 늦워 이 정도면 하고 보면 5분 20~30초대.. 몇번 반복하다 포기하고 그냥 몸가는대로..
돌아오는 길에 할머니가 손자를 훈계하면서 때리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가려다 심한 것 같아 말렸다. 지나가던 모녀도 함께 말리다 안되겠다 싶어 경찰에 신고.. 경찰 5명, 담당 2명까지 7명이 출동.. 잘 수습하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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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9. 7:00~7:40, 중랑천, 일 7km, 월 누계 75km
출근 후 아침 조깅..
5:18 4:59 4:57 5:05 4:51 4:33 4:27 약 7km/35분대
어제 운동 후반에 일부러 페이스를 올린 덕분인지 발목에 묵직한 느낌이 있고, 항상 그렇듯 따릉이 출근 후 초반 2~3km는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 뚝방길 우레탄 코스에선 페이스보다 자세교정에 더 신경 쓰고, 킥, 착지 느낌도 좋아 긍정적인데 좀처럼 페이스가 올라가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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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8. 19:40~21:00, 우이천, 일 12km, 월 누계 68km
체력이 조금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아침 운동 쉬고 저녁 운동을 조금 강하게 할 생각..
6:58 5:11 6:40 4:49 4:52 4:37 4:47 4:42 4:36 4:52 4:41 4:04 12km/1시간 2분대
근력은 충분히 좋아졌다고 생각되는데 자전거, 트레일러닝의 비중이 높다보니 큰 근육이 주로 발달돼 스피드감각엔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뛰는 내내 스피드를 올릴 시도는 몇번했는데 기대한 것보다 페이스가 올라가지 않았다. 추석 명절 지나고 짧고 굵게 뛸 생각이긴한데 조금 아쉬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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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7. 7:00~8:00, 중랑천, 일 7km, 월 누계 56km
어제는 오전 방청소 등등으로 보내고, 점심으로 삼겹살에 맥주 2캔하고 실신모드.. 저녁 가볍게 조깅할 생각은 가지고 있었는데 요즘 몸상태가 계속 회복이 느려 좀처럼 생각대로 되지 않아 맥주 1캔 추가하고 이름 취침모드..
5:27 5:08 5:07 5:15 5:02 4:46 4:40 약 7km/37분대
따릉이로 출근하면서도 오늘은 너무 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수십번 들었는데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에 조깅이라도 한다는 생각으로 꾹 참고 뛰었다.
토요일 근육통이 조금 남아 있고, 지난 목요일부터 뒷목에 담이 있어 고개가 잘 돌아가지 않아 뛰는데 불편한 기분이 계속 들었다. 페이스 보지 않고 그냥 평소 뛰는 구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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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4. 8:00~16:00, 서울50K 코스, 일 32km, 월 누계 49km
서울50K 코스 익힐 겸 나섰다. 굳이 대회에 의미는 두고 있지 않지만 아주 오랜만인 대회여서 코스로 고생하고 싶지 않아 모임에 참석..
32km/약 8시간(러닝 시간 5시간 30분대)
: 불광역 장미공원-북한산둘레길-북한산성매표소-위문-대동문-우이동-영봉-우이동-도봉산둘레길-도봉산국립공원매표소
페이스가 비슷하면 운동이 됐을텐데 동행한 일행간 페이스 차이가 너무 심해 초반은 동행했고, 산성매표소부터는 어설픈 템포런 행태로 힘든 구간은 일부러 휴식하지 않고 강하게 나갔다.
초반 18km 이후 코스는 돌이 많고 급경사구간이 많이 페이스 올리기엔 조금 부담스럽지만 나름 재밌는 코스로 생각된다.
대회 목표 시간대는 7시간 초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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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3. 7:00~7:40, 중랑천, 일 7km, 월 누계 17km
저녁 약속이 있어서 아침 조깅.. 너무 뛰기 싫었는데..
5:20 5:00 4:56 5:01 4:56 4:52 4:46 4:36 7km/36분
여전히 몸이 무거워 일단 거리 채운다는 생각으로 뛰었는데 어설픈 빌드업 형태가 되버렸네.. 뚝방길은 나무에 가려져 덥고.. 중랑천은 햇빛이 들어서 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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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2. 19:50~21:00, 우이천, 일 10km, 월 누계 10km
어제부터 운동할 생각이었는데 친구 부름에 술한잔하고 9월을 첫 시작.. 몇주 전부터 가능하면 아침/저녁으로 조금씩 나워 뛰고 있는데 체력이 좋지 않은 지 피로가 빨리 풀리지 않아 몸상태가 계속 묵직한 상태에서 뛸 수 밖에 없어, 오늘은 컨디션 올릴 계획으로 조깅모드..
7:13 5:12 5:46 4:43 4:42 4:40 4:41 4:39 4:02 6:07 10km/51분
목에 담이 걸린 상태고, 몸도 무거워 적당한 조깅 페이스로 우이천 한바퀴 뛰고 들어 올 생각이었는데, 항상 그렇듯 다리에 자극이 느껴지는 페이스로 뛰어져, 버텨보기로 하고 페이스 유지.. 후반 페이스 올리기엔 몸이 무거워 마지막 1km 자극 주고 마무리..
아직 페이스 올리기에 몸상태가 좋지 않은지 힘으로 뛰다보니 뒤뚱거리고, 상체 흔들림도 너무 많다. 적당한 페이스에선 착지, 호흡이 좋아 만족스러운데.. 여하튼 조금 더 조깅에 적응한 후에 짧은 질주 시작하는 방향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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