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초부터 문자로 건강검진 받는 해라고 문자를 보내더니.. 결국 우편물까지 보내줬다.
천천히 받으려다.. 더 미루면 해를 넘길 것 같아 서둘러 2년전 받았던 병원 예약하고 이틀 금주도 하고.. 착실하게(?) 검사에 임한 결과지 도착..
지나던 차가 집 대문 기둥을 받아 대문, 담벼락 공사를 해야 하는데 좀처럼 보험사가 동의를 하지 않아 2주째 신경을 썼고..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데도 운동 시작..
1주전 거제지맥 트레일런대회 70km 참가했고.. 대회 준비한다고 한달 전부터 조금 무리를 한게 결과지에 그대로 나타났다.
몸은 조금 피곤하게 느껴지는 정도인데 ALT값이 "질환의심" 상태.. ㅡㅡ
음주 부분은 운동 후 자주 음주를 한다고 했더니 "경계", 담배는 10년 전부터 금연하고 있다고 했는데 "경계" - 아마도 잠재적 흡연 욕구가 있다고 봐야겠지?, 혈압은 왜? 더운데 병원까지 걸어가 바로 측정해서? 평소엔 문제없었는데..
역시 몸이 느끼는 증상이 결과지에 바로..
2~3주 전부터 날씨가 더워져 운동 후 매번 땅콩 + 맥주 1리터씩 마시고 잤더니 장이 좋지 않은 느낌을 받고 있었는데..
위내시경으로 보니 "위궤양" 판정..
평소 운동습관 등 상담시에 생각했던 것보다 결과가 좋지 않아 "조직검사"까지 했다. 라고 하시면서 약 처방 2주..
꼭! 먹어야 하냐는 말에 한달분 처방하려다 운동한다는 말에 보름치 주는거니 잘 먹고 한번 더 검사해 보라면서 살짝 핀잔을..
어쨌든.. 2년만에 돌아오는 건강검사에 100점은 아니지만 80~90점은 받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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