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MBC아디다스한강마라톤 대회 풀코스를 제외하면 편하게 뛸 수 있는 상황이어서 운동일지를 쓰지 않으려고 했다. 여느 때처럼 편하게.. 보름 정도는 머리속으로 기억할 수 있으니 운동방향에 대해서는 우려할 필요 없고..
봄/여름엔 열심히 운동하지 않아서 신경 쓰고 싶지도 않고.. 물론 기록에 대한 욕심도 없으니 열심히 달릴 필요도 없으니..
오늘 문득 지금이.. 내가 마라톤갱년기를 겪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늦게 준비한 서울국제마라톤 대회를 편한 마음으로 뛰지 못했지만 마음가짐은 좋았는 데..
요즘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쉽게 지쳐버리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
그냥 이 기분을 이겨내는 방법이 뭘까? 라는 생각으로 한동안 일지는 계속 써가는 것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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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30 20:20~22:30, 우이천, 뉴발란스 904 일 : 6km, 누계 : 199km
운동은 하고 싶은 데 일요일 대회 이후 아킬레스건쪽에 묵직한 기분이 기대했던대로 많이 남아 있다. 차라리 어제 늦더라고 운동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후회를 하면서 마지못해 나가는 기분..
집 근처 교회 앞을 지나면서 신발끈을 묶고 일어서다 교회 계단에 왼쪽 무릎을 아주 확실하게 쿵~ 너무 아파서 신음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다시 집으로를 생각하다 절뚝거리면서 우이천으로..
약 6km/ 35분대
집을 나서면서는 12km 정도였는 데 조금 뛰어보니 무릎이 아파서 중랑천 초입을 돌아서 집으로 돌아올 생각으로 광운대 방면으로 코스를 잡았다. 중랑천 초입에서 강북마라톤 회원 만나서 일요일 대회 얘기하면서 가볍게 조깅모드로..
6km정도 뛰고 맥주 몇잔 마시고 귀가..
- 뛰는 동안 왜? 평소 아프지 않았던 아킬레스건에 통증이 있을 까? 라는 생각을 해보니.. 착지가 많이 불안했던 것으로 판단.. 무게중심이 너무 앞쪽에 있었던 것으로 일단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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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28 8:00~11:10, 관문운동장, 미즈노 웨이브 스페이서 AR4 일 : 42km, 누계 : 193km
7:53 4:32 4:21 3:52 20:40
4:17 4:31 4:33 4:11 7:57 46:12
4:20 4:43 3:57 4:23 1:03:39
4:17 4:28 4:32 4:38 9:03 1:30:40
4:42 4:32 4:33 4:49 1:49:17
4:42 4:40 9:10 4:36 2:12:27
4:34 4:40 4:36 4:45 4:37 2:35:42
4:46 4:40 4:35 4:43 4:41 2:59:10
4:53 4:57 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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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26 20:20~21:10, 중랑천, 뉴발란스 904 일 : 8km, 누계 : 151km
몸상태가 계속 좋은 것 같지 않아 소주를 잘 마시지 않고 있었는데 어젠 오랫만에 한병.. 든든하게 고기를 먹고 싶었는데 샤브샤브로..
오늘은 일요일 대회에 맞춰 가볍게 조깅을 할 생각이었는데 클럽모임에 참석하기로 하고 중랑천으로..
약 8km/38분대
우이천에 도착해 바로 중랑천 방향으로 코스를 잡고 가능한 천천히 가려고 하는 데 몸이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 중랑천을 도착해 창동방면으로 올라가면서 나도 모르게.. 힘들다~ 힘들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뛰기 싫은 상태..
약속만 아니면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데 어쩔 수 없이 어떻게 뛰고 있는 지도 모른 채 멍한 상태로 중랑교까지..
그나마 기분 전환 삼아 천변 갈대를 손으로 부딪히면서..
- 술을 적게 마시려고 했는 데 어찌하다보니 맥주 4잔 반.. 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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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24 20:40~22:30, 우이천, 미즈노 웨이브 스페이서 AR2 일 : 8km, 누계 : 143km
몸상태가 어떤지 정확하게 느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요일 대회에 맞춰 운동은 해야겠다는 생각에 꿈의 숲을 이용하려다 수유역쪽에 볼일이 있어서 오랫만에 자전거로 우이천까지..
피곤한지? 근육통이 있는지? 제대로 판단할 수 없어서 4분 10초대 정도로 8km정도 생각하고..
5:05 5:14 5:12 5:25 5:01 3:54 3:51 7:02 8km/42분 35초
대충 몸 풀고 출발.. 몇백미터 지나 강북마라톤 회원 만나서 얘기하면서 다시 한일병원 방면으로..
의욕이 있었으면 혼자라도 열심히 뛰었을텐데 심심한 기분에 동반주로 5km 뛰고.. 몸상태 파악을 위해 2km정도 페이스를 높였다.
첫 1km구간에선 4분 정도라도 생각했는 데 몸으로 느껴지는 것보다 페이스가 잘 나왔다. 몸도 가볍고 편한데 역시 페이스감각이 좋지 않다. 2km구간은 그만 뛰고 싶다는 생각을 참으면서 오르막/맞바람을 이겨내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몸상태도 좋고.. 조금씩 페이스가 올라와 기분 좋게 운동 마무리.. 아직 부족한 것 같지만 3분 후반대가 이전처럼 슬슬 편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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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21 9:00~10:30, 뚝섬유원지, 미즈노 웨이브 스페이서 AR2 일 : 21km, 누계 : 135km
풀코스 뛴 지난 일요일 이후 제대로 쉬지 않고 무리하게 몸을 끌고 와서 피곤하다. 자려고 해도 너무 피곤한지 쉬~ 잠들지 못하고.. 토요일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결국 12시가 넘어서 잘 수 있었고.. 아침 일찍 어머니 약속장소 모셔다 드리고 대회장으로 출발..
계획은 25~26분대로 생각하고 준비를 했는 데 몸상태는 27~28분대도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회장에 도착해 충분히 몸을 풀면 편하게 뛸 수 있을 것 같은 데 의욕도 없고 춥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 대충 몸풀고 레이스 중에 몸이 풀리기를 바라는 요령까지 피웠다.
21.0975km/1시간 59분 56초
비슷한 기록대를 가지고 계신 2~3분이 보여 페이스가 높지 않으면 끌려 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출발.. 첫 1km 기록을 물어보니 너무 빨라 거리가 잘못 된것으로 판단하고 선두만 시야에 두고 따라갔다.
4km지점을 지나면서 구간 기록을 물어보니 4분 5초수준.. 6km지점을 지나면서 페이스가 조금 떨어져 앞 주자와 멀어지는 기분이었다. 게다가 신발끈까지 풀어져 의욕도 없어지고.. 반환지점을 돌면서 기록을 보니 7.5km급수대 이후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알았다.
그냥 연대별만 들면 된다는 생각으로 참가했는 데 괜스레 자존심이 생겨 눈에 보이는 앞주자는 잡고 싶다는 생각에 13km 지점을 지나면서 조금씩 페이스를 높여 앞주자와 거리를 좁혀갔다.
5km 남은 지점을 지나기 전에 한명 추월하고 2.5km를 조금 못미쳐 한명 더 추월.. 앞에 클럽 동생이 보여 따라 붙으려다 7km 정도 열심히 달렸으니 여기서 그만.. 하면서 잡히지 않을 수준으로 결승선을 들어왔다.
달리는 동안 생각했던 몸상태보다 많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생각했는 데, 저녁 강북마라톤 회원분이 전화해서 평균 24~25분도 안 나오냐? 라며 구박하신다. ㅎㅎ 평소에 나도 그러나?
상황 설명하기엔 구차해 보여.. 힘들었어요~ 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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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20 9:00~10:00, 뚝섬유원지, 미즈노 웨이브 스파이더 RS2 일 : 10km, 누계 : 114km
금요일 오전.. 시간이 생겨 서둘러 다녀오면 일정에 문제가 없을 것 같아서 오래 전부터 생각했던 북한산 숨은 벽 코스를 다녀올 생각으로 서둘러 집을 나섰다. 경험이 없던 코스를 서두르다 보니 결국 코스이탈..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힘들게 산행 마치고 볼 일보고.. 산행 2시간 30여분..
저녁엔 등산용품 매장 둘러볼 생각으로 자전거로 2시간 왕복..
오후 2시경 문자를 받고 부담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주중 일정을 일요일 대회에 맞췄는데 계획에 없던 대회에 참가했다.
10km/ 43분 15초
전날 산행의 피로가 심하게 남아 있어서 옆 주자에 맞춰 뛰려고 했는 데 조급하게 나가는 주자 때문에 덩달아 페이스를 높일 수 밖에 없었다. 반환하면서 몸이 풀리면서 호흡도 안정, 자세도 안정되서 편하게 완주했다.
아쉽게 비가 내려 아직 온전치 않던 발톱들이 통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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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18 20:10~21:30, 우이천, 뉴발란스 904 일 : 6km, 누계 : 104km
강북마라톤 운동하는 날로 한달에 한번씩 뒤풀이가 있는 날이라고 운동 나와서 맥주한잔하고 가라는 말에 우이천으로 나섰다.
일요일 대회 이후 제대로 쉬지 않아서 몸이 무거운데 약속을 했으니..
약 6km/27분 37초
낮 기온이 포근해서 꿈의 숲, 우이천에 벚꽃구경 나온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 데 오늘도 역시 바람이 심해서인지 그리 많지 않다. 우이천까지 나가는 게 귀찮다는 생각에 꿈의 숲을 가볍게 뛰고 가려다 우이천으로..
강북회원 만나서 뒤풀이 자리로 이동하니 관계가 좋지 않은 분들이 몇분 계셔서 인사만 하고 들어가려고 했는 데 한잔하고 가라는 말에 자리 잡고 딱 한잔~만 마시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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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17 20:40~22:30, 우이천&인덕대, 미즈노 웨이스 스페이서 AR2 일 : 6km, 누계 : 98km
앞으로 대회 참가계획이 없는 상태고 날씨가 풀리면 기록을 줄이는 방향으로 운동방향을 계획하고 운동할 수 있는 곳을 둘러볼 생각으로 나섰다. 여름이 되면 우이천은 운동하기에 부담스러워 중랑천으로 나갈 생각이고 인터벌, 지속주는 인덕대학교 운동장 을 이용할 수 있다면 인덕대학교로..
6km/24분 43초
가볍게 우이천 한바퀴 돌고 인덕대학교 트렉을 둘러볼 생각이었는 데.. 우이천에서 강북마라톤 회원 만나서 일요일 대회에 대한 얘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너무 늦어버렸다. 그냥 집으로 돌아가려다 가볍게 조깅하고 인덕대학교로..
350m정도고 발포우레탄도 최근에 다시 깔았는지 발에 감기는 느낌이 좋다. 아쉬운 점은 모서리 부분에서 급커브라서 부담스럽다. 저녁 9:40분경.. 사람도 별로 없고.. 인조잔디도 좋은 제품을 사용했고..
한두번 더 살펴보고 운동가능여부를 판단하기로.. 집에서 25분.. 돌아가는 길 30분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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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16 20:50~22:10, 우이천, 뉴발란스 904 일 : 9km, 누계 : 92km
일요일 대회 피로가 심하지 않아 월요일 운동을 계획했지만 싸늘한 저녁에 집 지키기로.. 오늘은 꿈의 숲에서 운동하고 싶은 생각이었지만 벚꽃구경 나온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우이천 조깅모드로..
약 9km/40분 40초
운동 가는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 대퇴부에 힘을 줬을 때 괜찮게 느꼈는 데 뛰기엔 아직 피로가 남았는지.. 꿈의 숲을 지나는 길..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산책 나온 사람들이 많지 않아 운동하기에 좋을 것 같은 데 옷을 덥게 입고 왔고 무리하는 것 같아서 우이천으로..
강북마라톤 운동하는 날이어서 일행 만나면 동반주하고 싶었는 데 운동 나온 시간이 늦어서 한일병원 방면으로 방향을 잡고 몸가는대로.. 우이천까지 오는 동안 몸피 풀렸는지 생각했던 것보다 페이스도 잘 나와 욕심을 내려다 5분 전/후로 덕성여대 앞을 돌아 2km 정도 살짝 페이스 높여 뛰고 운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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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14 20:20~21:30, 우이천, 미즈노 웨이스 스페이서 AR2 일 : 42km, 누계 : 83km
401 825 412 809 407 408 831 411 415 822 412 414 417 421 421 432 821 414 436 411 455 503 527 402 435 431 614 510 655 2033 828 640 618 64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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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11 20:20~21:30, 우이천, 미즈노 웨이스 스페이서 AR2 일 : 6km, 누계 : 41km
계획했던대로 일요일 대회 전 운동할 생각이었는데 대퇴부 근육통이 조금 남아있다. 생각은 12km 대회 페이스에 맞춰 뛰고 싶은 데 하면서..
나가기 싫은 몸을 이끌고.. 신발도 가능한 가볍게.. 하고 우이천으로 출발..
4:01 4:23 4:18 4:32 4:17 3:53 6km/25:46초
화요일부터 운동가는 길에 왼쪽 갈비뼈 안쪽에 복통이 심하다. 서울국제마라톤 대회 이후 식사량 조절이 되지 않고 닥치는대로 먹고 있고, 이전처럼 국물음식도 거르지 않고 입맛 당기는대로 먹었더니, 운동 전 저녁식사도 고민없이 양껏 먹어서인지.. 오늘도 여전히 거북스러운 복통을 참으면서 우이천으로..
도봉구방면은 아직 공사중이어서 강북구 방면 중랑천 방면으로 1km 뛰고 올라오는 길이 맛바람이 심해 자연스럽게 페이스가 떨어지고 억지로 밀다보니 호흡도 거칠어진다. 반환하면서 가능한 페이스 높일 생각이었는데 이전처럼 의욕만큼 몸이 나가지 않는 저질 체력이 되버린 것 같다.
페이스 감각도 없고.. 빠른 페이스에 위축되는 기분도 들고..
돌아오면서 이유를 생각해보니 이전처럼 자전거로 이동하지 않은지 꽤 오래됐고 뛰어서 이동하다보니 식사 이후라서 몸에 부담도 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에 날씨가 더 풀리면 운동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편하게 운동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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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10 20:00~21:00, 우이천, 뉴발란스 904 일 : 6km, 누계 : 35km
일요일 대회에 맞춰 내일 페이스주를 할 생각으로 편한 조깅 정도로 운동할 계획이었다. 집에 일이 있어서 일찍 들어와 우이천 독립군 모임에 가려고 문자 넣고..
간단히 저녁 먹고.. 나가려니.. 춥다~ 가기 싫은 데.. 이미 문자를.. 아직 햄스트링에 묵직한 기분도 남았는 데.. ㅡㅡ"
약속을 했으니 우이천으로 출발..
6km/29:35:25초 전반 16분 중반/후반 14분 정도.
공사중인 도봉구 방면 건너 강북구 방면 3km구간으로.. 일부러 시계도 누르지 않고 함께 뛰는 분에 맞춰 뛰려고 했는 데 그냥 끌고가는 기분.. 말 시키면서 힘들지 않을 정도로 3km구간을 돌아 이후는 조금 페이스 높여서 뛰다 힘들어서 쳐지기 시작한 1.5km 이후 혼자서 후다닥 뛰고 운동 마무리..
- 편하게 조깅이었는 데 후반이 너무 빨랐는지 근육통이 조금 생겼다. 이런 저질 체력..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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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9 20:00~21:10, 꿈의 숲, 뉴발란스 904 일 : 12km, 누계 : 29km
지난 운동 이후 정강이뼈를 만져보니 통증이 있어서 조급하게 뛰고 있다고 판단해 2~3일 편하게 쉬고 회복상태에서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던 계획이 어쩌다보니 휴식이 길어졌다.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바른 판단을 했다고 생각을 했는 데 운동의욕까지 없어지는 기분..
들어오는 길에 강북마라톤 회원 문자를 받고 함께 운동 후 식사 약속으로 꿈의 숲으로..
16:57 16:24 15:42 16:01 12km/1:05:06초
조금 일찍 도착해 1회전 먼저 뛰고 동반주 할 생각으로 나섰다. 몇일 동안 쉬지 않고 술 마시고.. 퍼져 자고.. 하다보니 묵직한 몸을 이끌고..
긴 휴식 때문에 어제 저녁 스쿼드, 런지를 했더니 햄스트링 부분에 심한 근육통이 있어서 빠른 페이스는 무리여서 편한 페이스로 1회전.. 이후 동반주하려다 페이스가 맞지 않아 2회전 중반부터 혼자 몸가는대로..
몸상태는 좋은 데.. 역시 호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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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3 20:40~22:10, 꿈의 숲, 미즈노 웨이브 스파이더 RS2 일 : 9km, 누계 : 17km
아침.. 발목이 묵직하다~ 어제 운동이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 데..
서울국제마라톤 이후 꾸준히 다리 힘을 키우려고 한게 효과가 있는 지 허벅지, 복근엔 힘이 붙었는 데 자세를 다시 교정하면서 종아리, 발목에 부담이 많이 된다.
어제 계획했던대로 꿈의 숲에서 강하게 뛰고 싶은 데 오늘도 운동 나가는 길이 멀게 느껴진다. 일단 무거운 의지를 일으켜 세우고 출발..
14:18 15:11 15:13 9km/약 45분
최소 4회전은 강하게 뛰고 싶은 생각..
1회전을 마치면서 아직 몸이 이기지 못하는 데 내 욕심이 너무 많은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빨리 뛰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 다른 부분은 뒤편으로 남겨두고 있는 지..
클럽 동생인 HDJ에게 해 주고 싶었던 말을 내가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2회전부터는 내가 편하게 뛸 수 있는 수준.. 그래도 의미가 있게 뛰어야지.. 하면서 페이스를 줄이고 호흡, 자세, 왜 뛰고 있는지.. 만 생각하면서 뛰었다.
이유없이 조급했던 것 같아서 최선 이상하지 않기로.. 짧은 구간 대쉬 5회하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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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2 20:50~22:10, 우이천, 미즈노 웨이브 스파이더 RS2 일 : 8km, 누계 : 8km 몸무게 60.3kg
오후 무렵 갑자기 운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몸이 좋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비록 몰아치기지만 지난 달보다는 의도했던대로 운동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도 좋고..
막상 집에 들어오니 날씨 탓인지 운동 나가는 길이 너무 멀기만.. 저녁은 든든히 먹었고.. 운동 나갈 마음을 접으려다.. 내일을 위해서 늦게 꿈의 숲으로 출발..
4:21 4:32 4:45 4:44 448 4:50 4:24 4:05 8km/37분대
꿈의 숲으로 가는 언덕구간에서 허리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돌아갈까? 우이천으로? 꿈의 숲 천천히? 를 고민하다 편하게 우이천 빠른 조깅으로 조금 길게 뛸 생각으로 방향을 잡았다.
신화초등교 앞에서 광운대 방면으로 내려가 첫 구간 기록을 보니 몸으로 느껴지는 페이스가 좋지 않다. 이후 구간에서도 호흡도 불안정학고 몸도 경직됐고.. 조금 빠르게 뛰고 싶었는 데.. 자연스럽게 페이스가 뚝~
덕성여대 앞까지 다녀올 생각이었는 데 포기하고 한일병원 앞을 돌아 내려왔다.
마지막 2km 구간에서 몸에 힘이 빠지면서 편하게 뛸 수 있어서 페이스 살짝 높여서 마무리.. 아직 근육피로가 풀리지 않았는지 몸으로 느껴지는 컨디션과 뛸때의 느낌이 많이 다르다.
페이스 높이기도 힘들고.. 심난한 기분으로 간신히 8km 뛰는 것으로 운동 마무리..
- 이 시기를 어떻게 넘길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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