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운동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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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31  9:40~11:00, 오동근린공원, 아식스 타타재팬 알리비오2 일 : 0km

 

계획은 어제 스피드지구력에 초점을 맞춰고.. 오늘은 임도를 달리면서 지구력, 호흡 안정에 초점을 맞춰 운동할 생각으로 일주일 운동일정을 잡았는 데 운동량을 이기지 못하는 저질체력으로 산책으로 마무리..

 

2009년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찾은 곳인 오동근린공원.. 2011년에도 이곳에서 운동하고 많은 도움이 됐는 데 1년만에 다시 이곳이 생각나서 나섰다.

 

역시 힘들지만 나름 정이 많은 든곳.. 북한산 둘레길이 멀게 느껴지면 이곳이 여름 운동하는 곳이 될 듯..

 

3회전은 해야지 하는 말도 안되는 목표를 가지고 집을 나섰다가 200여미터도 못 뛰고 걷기모드로.. 다시 경사가 조금 낮아지면 뛰고를 반복하다 결국 산책으로..

 

오랫만에 약수물도 먹고 기분은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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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30  13:10~16:20, 남산, 미즈노 웨이스 스페이서 AR2 일 : 29km, 누계 : 90km

 

금요일 헌혈 검진하면서 헤모글로빈 수치가 너무 낮다는 말에 급 피곤모드.. 크게 일상엔 문제는 없는 데 최근 운동량이 다시 늘렸고 자세도 이전으로 교정하고 있어서 종아리, 발목에 피로가 풀리지 않는 걸 느끼고 있는 데 이런 말 들으니 그냥 더 피곤한 기분..

 

아침 감나무 가지치기 하고.. 점심 든든히 먹고.. 각오 단단히 하고.. 남산 3~4회전은 열심히 뛰고 천천히 1~2회전 더 하려고 출발..

 

3:59 4:15 4:26 4:12 4:22 4:37

4:07 4:24 4:36 4:24 4:28 4:53

4:07 4:30 4:43 4:26 4:31 4:36

6:03 6:09 6:19 5:47 5:41 5:53

5:28 5:59 6:27 6:21 6:23            29km

 

아직도 빠른 페이스에 대한 감각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1회전은 페이스에 연연하지 않고 뛸 수 있는 페이스가 어떤지 막연하게 달렸다. 첫 1km가 내리막이었지마 너무 빠른 것 같아서 이후 적당히 조절했고.. 2회전부터도 계획과 달리 6km를 뛸 수 있는 최선의 페이슬 뛰어보려고 했다.

 

자세 교정 이후 근력이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인지 발목/종아리에 부담감이 심하고 호흡도 아직 불안한 모습.. 그래도 가볍게 뛰는 느낌은 있어서 만족..

 

3회전까지 나름 열심히 뛰고.. 2회전은 사부작사부작 조깅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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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28  20:10~22:00, 우이천, 뉴발란스 904 일 : 8km, 누계 : 61km

 

월요일부터 갑자기 늘린 운동량의 피로가 풀리지 않았는지 하루종일 발목에 감각이 없을 정도로 묵직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머리속엔 운동할까? 말까?를 고민.. ㅡㅡ

 

오늘부터 롯데마트 통큰탕수육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운동가기로 결정.. 오늘의 목표는 운동하고 탕수육먹기..

 

혼자 뛰려다 우이천 클럽모임에 얼굴은 보이려고 미아~수유역으로 부지런히 뛰어서 우이천으로..

 

우이천 도봉구 방면 8km 조깅/ 5분 20초대

 

집을 나서는 발이 무거워 돌아가고 싶을 정도.. 무리인 것도 알면서 우이천으로.. 가능하면 같이 뛰려고 했는 데 덕성여대 방면으로 올라가고 있어서 혼자 광운대 방면으로..

 

페이스는 그냥 천천히.. 자세는 많이 좋아졌고.. 호흡은 힘든지 불규칙하고.. 허벅지는 기분좋게 묵직하고..

 

간신히 8km 마무리.. 찻집에 너무 오래 앉아 있어서 탕수육먹기를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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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27  20:20~22:00, 꿈의 숲, 미즈노 웨이브 스파이더 RS2 일 : 12km, 누계 : 53km

 

지난 주부터 운동 다시 시작하면서 다시 처음부터..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몸도 다시 시작인것처럼 좀처럼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주법도 예전처럼 교정을 하다보니 무릎아래 부분이 내 다리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피로가 심해 운동 나가는 길이 부담스러울 정도다. 오늘도 아~ 나가기 싫어~를 몇번을 반복.. 게다가 식욕이 좋아져서 저녁식사량이 많아져 뛰기에도 거북스러울 정도고.. ㅡㅡ

 

14:35 15:11 15:03 15:31  12km/1:10:45초

 

아직 어떤 페이스로 뛸 수 있는지 파악이 되지 않아 1회전부터 밀어붙여 보기로.. 마지막 경사구간에서 조금 밀렸지만 페이스 조절을 적당히 한 것 같다. 2회전부터는 후반에도 밀리지 않을 수준으로 페이스 유지하고 3회전까지 마무리..

 

4회전이 목표였는데 몇번을 고민하다 적당한 페이스로 뛰고 짧은 언덕인터벌을 할 생각이었는데 인터벌을 할 체력이 아니었는지 몇미터 뛰어보니 안될 것 같아서 바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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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26  20:20~21:40, 우이천, 뉴발란스 904 일 : 9km, 누계 : 41km

 

어제 운동이 무리였는지 근육통은 없지만 목이 칼칼하고.. 온몸이 묵직한 기분..

 

- 아주 무리한 기분.. 힘들어서 의자에 앉아 눈을 감았는 데 머리가 핑~돌 정도..

 

머리는 꿈의 숲으로 마음은 휴식.. 적당히 타협해서 우이천을 편하게 조깅하고 오면 되겠다. 꿈의 숲 방면은 부담스러워 수유역 방면을 평지로 우이천까지 뛰어서 이동..

 

가는 동안 호흡도 헐떡헐떡.. 다리는 묵직..

 

4:46 4:42 4:40 4:41 4:42 4:41 4:29 4:38 5:10  9km/1:28:12초

 

몸상태에 맞춰 조깅을 할 생각이었는데 가능한 조금 빠르게 하고 싶었다. 조금이라도 더 뛰고 싶어서 우이천 상류 1km지점으로 내려가 한일병원 방면으로 출발..

 

조금 자극이 되는 정도로 뛰고 싶었는데 첫 1km 페이스가 생각보다 잘 나와서 나머지 구간도 비슷한 페이스로 밀어보기로..

 

2km구간 페이스가 4:42초인데 조금 힘들지만 기분이 좋은 정도라서 페이스 유지.. 다시 한일병원을 돌아 강북구 방면 3km를 빠른 페이스로 뛰고 마무리하려는 생각을 했는데 몰아치기 운동때문인지 오른쪽 오금에 통증이 오는 것 같아서 운동 마무리..

 

죠스떡복이 한봉지 사들고 버스로 3정거장을 뛰어서 집으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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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25  스포츠센터, 미즈노 웨이브 스페이서 AR2 일 : 18, 누계 : 32km

 

별다른 일이 없었는데 아침 일어나면서부터 오른쪽 팔이 아프고 오른쪽 종아리가 묵직하게 기분이 좋지 않았다.

 

운동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 데 몇일 휴식으로 조급함이 생겼는지 무작정 스포츠센터로..

 

늦게 시작해서 대충 스트레칭하고 가볍게 조깅하고 바로 운동모드로..

 

- (속도 12/10분) + (속도 13/10분) + 속도14/3분, 속도 15/3분, 속도 16/2분

- (속도 12.5/10분) + (속도 13.5/10분) + 속도14.5/3분, 속도 15.2/3분, 속도 16/2분

- (1.5km/속도 16 * 2회) + (1km/속도 16 * 3회)  중간회복 5분 걷기

 

몸상태에 대해 고민없이 밀에 오르자마자 속도 12놓고 달리기..

 

왼쪽 발바닥이 좋지 않은 상태로 운동했던 몇달 동안 잘못됐던 자세를 이전처럼 바로 잡을 생각으로 보폭도 줄이고 주법도 가능한 가볍게..

 

무작정 뛰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페이스도 잘 나오고 부담도 없어서 자신감이 생겨서 막~ 밀어붙이고 싶었지만 그 동안 운동량이 스피드를 이기지 못하는 지 오른쪽 종아리에 근육통이 나려고해서 적당히 타협하고 뛰는 건 마무리..

 

하체 웨이트 곡~소리 날 정도로 하고.. 상체도 적당히 하고 귀가..

 

오랫만에 자심감있게 운동한 기분..

 

 - 젊은 게 좋은거여~ 센터 아주머니들 소곤소곤.. 젊은 게 좋은가? 젊어서 더 열심히 뛰고 있는 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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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22  20:00~22:10, 우이천, 뉴발란스 904 일 : 5km, 누계 : 14km

 

들어오는 길에 강북마라톤 회원께 문자가 왔다. 요즘 운동 안하니? 대회 마치고 우이천은 나가지 않아서 궁금했었는지 어제부터 운동시작했다고 하니 우이천 나와.. 나와? 라는 문자에 네.. 나가겠습니다~ 라는 답문을 보냈다.

 

조금이라도 더 뛰려고 식사 후 서둘러 뛰어 갔는 데 오늘따라 일찍 나오셨다. 우이천에 도착해 100m정도쯤에 만나 함께 동반주로..

 

5:23 5:21 5:15 4:55 4:50  약 5km/27:46초

 

어제 운동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는 데 발목이 생각보다 묵직하고 왼쪽 발바닥도 통증은 없는 데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든다. 앞서 뛸 수 없어서 동반주인데 평소와 다르게 페이스가 너무 느리다. 그래도 힘드시다면서 말도 못하신다.

 

편하게 광운대까지 내려오니 다른 분이 홍어집에 있다면서 가자고 하신다. 오늘은 그곳이 목적지.. 홍어찜에 막걸리 몇잔 마시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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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21  20:30~22:10, 꿈의 숲, 미즈노 웨이브 스파이더 RS2 일 : 9km, 누계 : 9km

 

서울국제마라톤 마치고 몇일동안 왜? 그렇게..라는 생각을 버릴 수 없어서 뛰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이유는 알것 같은 데 다른 이유가 있을까? 생각하면서..

 

왼쪽 발바닥 통증부위를 눌러보니 많이 좋아졌는지 미세한 통증뿐 달리기엔 부담이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오늘부터 다시 운동 시작..

 

4월 대회까지는 다른 곳엔 가지 않고 가능한 대회코스와 비슷한 꿈의 숲에서 운동하는 것으로 계획을 하고..

 

14:27 15:31 151:8  약 9km/56:00:42초

 

몸상태에 대한 느낌은 갸우뚱.. 근력이 있는 것 같은 데 막상 달리면 스피드를 이길 수 없고.. 자세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데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고..

 

첫 회전은 아무 생각없이 달릴 수 있는 최대한으로 달려봤다. 마지막 200m정도 두고 밀리긴 했지만 몸상태는 좋은 것 같다. 아쉬운 건 언덕을 치고 올라가기에는 아직 근력이 부족한지 자세도 무너지고 호흡도 많이 불안하다.

 

2회전부터 자세를 보니.. 이전처럼 간결하게 뛰지 못하고 억지로 밀고 있는 모습이 적날하게 보인다. 보폭도 길지 않은 데 뒤로 길게 발을 밀다보니 필요없이 힘들어 지는 것 같다.

 

가능한 간결하게 주법을 교정하면서 힘들게 3회전으로 마무리하고.. 스피드 근력을 키우기 위해 언덕 전력질주 4회..

 

- 그리 신경쓰지 않고 있던 자세가 많이 무너진 것 같다. 2011년 보폭을 늘리려고 했던 때와 비슷한 모습.. 이전처럼 간결하게 구사해도 언덕구간도 큰 부담없이 올라갈 수 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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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일지는 이곳..    http://blog.daum.net/hoyangi/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