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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이야기/마라톤 운동일지

2012년 7월 운동일지

by hoyangi 2012. 7. 30.

이전엔 6~7월은 쉬고 8월이 시작되면서 가을대회를 준비했던 것 같은데.. 올해는 기분전환을 위해 꾸준히 운동한 것 같다. 운동량도 기대 이상으로 많고..

 

7월이 시작되면서 중앙마라톤 14주 운동스케쥴이 올라오는 걸 보고, 다른 사람들은 이제 시작하겠구나.. 라는 생각에 이런저런 계획을 생각해보다 7월도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뛰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떨어진 컨디션을 올리기 위해 운동환경에 변화를 줄 생각으로 북서울 꿈의 숲을 주 운동코스로, 북한산 둘레길, 중랑천, 정릉천 등 운동장소에 변화를 주고.. 장거리운동을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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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26 20:20~21:30, 우이천, 뉴발란스 904, 일 : 8km, 누계 : 116km

7월 휴식 계획은 물 건너 간듯.. 계획에 없이 이틀 운동했더니 슬그머니 운동 생각이 들어.. 어슬렁거리면서 우이천으로..

 

16:50 5:24 5:34 5:14 4:50 5:06 4:49  약 8km/47분 정도..

 

오늘도 특별한 목표없이 30분 달리기.. 우이천까지 가능한 천천히.. 바로 한일병원 방향으로 올라가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한일병원을 돌아 내려오는 데 강북회원을 만나 일정에 없이 동반주.. 잘 됐네.. 2km정도 더 뛰고 집으로.. 생각했는데 마지막 주 맥주한잔하는 날이라고 해서 합석해서 한잔하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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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25 20:20~21:00, 우이천, 뉴발란스 904, 일 : 6km, 누계 : 108km

7월 휴식으로 결정했는데 우이천에서 운동하는 독립군이 막걸리 한잔하러 나오란다. 더워서 운동은 싫은 데 막걸리는 좋네.. 그렇다고 편하게 갔다오기는 아쉬워서 저녁 먹고..

 

어슬렁어슬렁 몸 좀 풀고.. 꿈의 숲을 지나 우이천으로 방향을 잡았다.

 

 16:40 5:11 5:29 5:06 4:54 2:24 약 6km/40여분..

 

꿈의 숲을 지날때는 날씨가 그럭저럭 버틸만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우이천을 내려와선 후회가 들기 시작한다. 그냥 자전거 타고 올걸.. 9시까지 우이교까지 올라가야 해서 걷기도 그렇고..

 

혓바닥 몇번씩 내 보이면서 시간 맞추기에 급급하면서 우이교까지.. 막걸리 몇잔하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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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24 20:40~21:30, 우이천, 뉴발란스 904, 일 : 6km, 누계 : 102km

몸 상태도 좋지 않은 것 같고.. 의지도 없어서 날씨를 핑계 삼아 7월 운동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발하러 나가는

길에 가볍게 조깅이라도 할 생각으로 우이천에 들렸다.

 

4:56 4:59 4:51 5:04 5:12 5:16  6km/30여분

 

천천히 30분 정도만 조깅할 생각으로 출발했는데 몇일 쉬어서 몸이 잘 나간다. 억지로 줄여보려고 해도..

 

페이스 조절없이 편하게 30분 정도 뛰고 2km 걷는 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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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19 20:20~21:30, 우이천, 미즈노 웨이브스페이서 RS2, 일 : 10km, 누계 : 96km

오랫만에 서늘한 날씨에 평소보다 강하게 운동하고 싶은 생각이었는데 제대로 방향이 잡히지 않는다. 막연히 열심히.. 평소보다 저녁을 조금 먹고 충분히 쉬었다가 집을 나섰지만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

 

천천히 오래.. 지속주.. 이번 주는 어느 정도 자극을 줬으니 짧은 인터벌로 마무리.. 이런저런 생각 중에 우이천에 도착.. 우선 광운대 방향으로 코스를 잡았다.

 

14:55 4:44 4:32 12:08(4:14, 4:03, 3:51)  6:07 10:48 2:52(500m)    약 10km/1시간 10여분

 

몸가는대로 광운대를 향해 내려가 보는데 가만히 있을때와 너무 다른 날씨다. 어제보다는 편하지만 오늘 우이천은 주택가보다 습도가 더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첫 1km를 편하게 뛰었는지 기대했던 것보다 페이스가 조금 느려 이후 조금씩 당겨 보기로.. 결국 가속주가 되버렸다. 2km페이스가 느껴지는 것보다 좋지 않아서 집중해 페이스를 잡아 본다.  3km구간부터 몸에 자극이 오는 것 같아서 제대로 밀어본다. 4~5km구간도 우이천 주로 상태를 고려하면 잘 나온 것 같다.

 

이후 3.5km 조깅으로 마무리하고.. 걸어서 집으로..  오랫만에 이번 주는 운동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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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18 20:20~22:20, 우이천, 뉴발란스 904, 일 : 7km, 누계 : 86km

어제 운동하고 오늘 쉬었으면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우이천 한바퀴 돌아올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어제 휴식했는데도 월요일 지속주의 피로가 남았는지 허벅지 위쪽이 무거운 기분이 든다.

 

15:29 5:16 5:20 5:12 5:10 4:58   7km/1시간..

 

아무 생각.. 계획없이 조깅.. 편하게 꿈의 숲을 지나 우이천을 진입해 본격적으로 페이스를 잡는데, 오늘은 뛸 수 있는 날이 아니었던 것 같다. 심한 습도 때문에 폐로 들어오는 물에 흠뻑 젖은 듯한 바람에 숨도 제대로 쉴 수 없고, 평소 땀을 잘 흘리지 않는데도 오늘은 등줄기에 땀이 흐르는게 느껴진다.

 

페이스는 5분 후반~6분대를 생각했는데 몸으로 느껴지는 강도에 비해 잘 나온 것 같다. 한일병원에서 운동 마치고 걸어서 귀가..

 

하려다.. 갑자기 내린 비로 다리 밑에 한동안 쉬었다 걸어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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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16 20:30~22:20, 우이천, 미즈노 웨이브스페이서 RS2, 일 : 14km, 누계 : 79km

운동간격이 들쑥날쑥해 의욕적으로 조절하려고 해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오늘 비예보가 있었는데 어제 운동하고고.. 오늘도 쉬려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쉬고.. 오늘도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걸 참고 오랫만에 몸에 자극을 줄 시기라 판단해 강하게 하기로 결정하고 우이천으로 출발..

 

13:20 4:17 4:03 4:13 8:32 5:34 4:23 3:35 5:29 4:49 17:17 약 14km/1시간 10여분..

 

효성교회로 이동하면서 충분히 몸 풀고.. 우이천까지 평소보다 빠르게 이동했다. 광운대 방향으로 접어들면서 평소보다 조금 빠른 페이스로 높여 4:10초대나 싱글 수준으로 지속주를 계획하고.. 첫 1km구간은 감각이 붙지 않은 상태였어도 리듬도 좋고, 페이스감각도 느껴졌다.

 

그런데 광운대 앞을 돌아 턴하는데 갑자기 여학생이 뛰어들어 순간 피하면서 어깨를 살짝 스치면서 지나갔다. 그런데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부녀지간에 뭐라~ 궁시렁댄다. 그냥 지나치려다 합당한 이유가 있어서 그러겠지 하면서 가봤더니 사람을 쳤으면.. 사과를 하고 가야 되지 않느냔다.

 

이런 x같은 경우가 있는지..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내 앞으로 뛰어든 사람이 학생이고.. 심하게 부딪히지도.. 아무 이상이 없는데 사과하란다.

 

짜증을 참으면서 상황설명을 했더니 이젠 적반하장으로 눈을 어디에 두고 뛰냔다. 마음 같아선 자식 눈, 대가리는 어디에 두고 다니는지 물어보라..고 하고 싶었는데 꾹~ 참고.. 이해를 시킨다.

 

누구의 과실을 떠나 서로 아무 이상도 없었는데 사과를 해야 하냐? 물었더니 그래도 사과하란다. 아버지와 대화가 안되 학생한테 물었다. 내가 어떻게 부딪혔고.. 어떤 상황이었는지.. 그랬더니 얼버무리면서 그래도 부딪혔으니 미안하다는 말은 해야 되지 않느냔다.

 

말이 안 통하는 놈들이다.

 

꾹~ 참고 몇마디 더 이해를 시켰더니 잘못한 거 안것 같으니 가란다. 순간.. 폭발 직전.. 알긴 뭘 알아~ 하면서 위/아래 없는 게 어떤건지 보여주려다.  울컥하는 기분을 두번이나 참고 돌아섰다. 무식한 부녀지간 때문에 기분만 버렸다.

 

다시 돌아 올라오는 데 한동안 분이 가라 앉지 않았는지 페이스도 느껴지지 않는다. 한일병원까지 그럭저럭 올라왔는데 더 뛰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강북구 방면으로 넘어가 1km 3분대 페이스 감각을 느낄 목적으로 넘어갔다.

 

느껴지는 것과 달리 몸상태가 좋은 지 3분 중반대임에도 힘들지 않고 오히려 페이스조절이 가능한 상황이다. 1km 회복조깅 후 1회 더 해주려 했는데 200m지점을 지나면서 갑자기 다운.. 포기하고 걸어서 한일병원까지 올라온 후 뛰어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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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14 8:30~11:00, 우이천+북한산 둘레길 2~3구간, 아식스 타사재팬 알리비오2, 일 : 19km, 누계 : 65km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계획과 무관하게 운동하는 간격이 들쑥날쑥.. 게다가 의욕도 없어서 운동질도 좋지 않고.. 운동방향은 잡혀 있는데.. 이런저런 이유들로 잡생각만 든다.

 

오늘도 어제까지만 해도 비가 오더라도 기분좋게 우중주라도 하고 싶었는데 아침 일찍 일어났음에도 나가기 싫다. 결국 꼼지락거리다 보니 시간이 흘러 산책이라도 다녀올 생각으로 슬리퍼를 신고 집을 나섰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도 1시간이 훌쩍 넘게 걸리는 것 같아서 다시 집으로 들어가 운동복+운동화 신고 우이천으로 출발..

 

15:56 4:56 4:59 4:57 9:57   10:04(한일병원~덕성여대) 17:10(2구간 2.3km/순례길) 32:09(3구간 4.1km) 18:43(4구간, 피톤치드길 약 1.5km) 13:05    약 19km/ 2:14:28초

 

평소처럼 우이천 3km지점에서 진입해 광운대를 돌아 한일병원까지 이동 후 덕성여대 앞을 지나 북한산 둘레길 2구간으로 집입해 3구간까지 이동 후 귀가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우이천에 집입하면서 빗방울이 조금 떨어져 속으로 기대했던 우중주가 될 것 같은 고마운 생각을 했는데 그것 뿐.. 다행히 몇일 동안 내린 비로 기온이 떨어졌는지 습도가 높지 않아 페이스도 몸으로 느껴지는 것보다 잘 나온다.

 

한일병원쯤 올라오는 데 역시 날씨의 영향인지 호흡도 조금 거칠어지고 의욕도 떨어지기 시작.. 이러다 포기할 것 같아서 서둘러 덕성여대 방면으로 진입해 버렸다. 덕성여대 앞을 지나 솔밭공원을 통해 2구간으로 진입하면 되는데 슬슬 허기가 밀려오면서 소변도 보고 싶고.. 갈증도 조금씩 느껴진다.

 

횡단보도 신호로 잠시 쉬면 과감하게(?) 편의점을 이용할텐데 오늘따라 도움이 운동하라는 의미인지 횡단보도 인근에 도착하면 바로 파란불.. 결국 2구간 중반쯤 약수터에서 급수.. 인근 화장실에서 생리현상 해결..

 

둘레길 3구간은 언덕구간이 있어서 쉬~ 뛰기 힘들었다. 체력도 많이 떨어져 페이스 높이기도 어렵고.. 걷지만 말자라는 생각으로 3구간 마무리..

 

4구간 초입에 있는 피톤치드길이 나무데크로 되어 있어서 600m힘차게 달려주고 운동마무리.. 돌아오는 길에서도 역시 신호등이 도움을(?)을 많이줘서 쉬지 않고 뛰어서 집까지.. 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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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12 20:30~22:10, 우이천, 뉴발란스 904, 일 : 10km, 누계 : 46km

운동 분위기 전환을 위해 자전거로 이동하지 않고 집에서 뛰어서 우이천을 이용하고 있는데, 아직 적응이 되지 않았는지 식사 후 운동이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했을 때와 달리 속에 부담을 주는 것 같아 식사 후 소화가 될 시간을 여유있게 가지고, 한동안 천천히.. 꾸준히.. 적응기를 가질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17:00  5:03 6:07 5:07 4:46 10:19   약 10km/1시간 10여분..

 

식사 후 30여분 후 집을 나섰고.. 효성교회로 이동하면서 팔 돌려주고.. 발목도 돌려주고.. 어깨도 스트레칭 하면서.. 오늘은 몸 상태가 어떤지 살펴볼 생각으로 천천히.. 다행히 오늘은 아는 사람이 없어서..

 

한일병원을 돌아 강북구 방면으로 넘어 내려가는 길에 강북회원을 만나 결구구 4분 50분대 정도로 끌어주길 원해서 슬슬 꼬셔가면서 3km 가속주로 마무리..

 

주공 3단지를 돌아 집으로 오는 길도 언덕이라 은근히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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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8 07:30~10:00, 남산, 미즈노 웨이브스페이서 RS2, 일 : 12km, 누계 : 36km

지난 달부터 여름대회 참가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고려하고 있었는데 무리하게 준비할 것 같아, 편하게 혼자 뛰고 참가한 클럽회원과 점심식사를 계획하고 남산으로 향했다.

 

금요일부터 수면을 제대로 하지 못해 몸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이른 아침 눈을 떴는데 나가는 길이 너무 힘들다. 약속만 아니었으면 다시 잠자리에 들었을텐데.. 여하튼 남산으로..

 

4:48 4:52 4:53 4:49 4:55 5:04 4:47 19:48 4:59 5:17 12:37   약 12km

 

몸상태와 무관하게 편한 페이스로 뛰면 5회전 30km는 가능할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무리였던지 호흡은 편한게 균형이 무너져있는지 뒤뚱거리는 느낌이 계속든다. 구간 기록을 보니 느겨지는 것과 비교해 잘 나오는 편이고..

 

의도적으로 페이스를 늦추려해도 언덕구간에서 쳐지지 않으려는 반응으로 늦춰지지 않고, 오히려 페이스만 들쑥날쑥..

 

2회전을 향해 가는 2km지점에서 컨디션 급격히 다운.. 포기하고 걷기로.. 그러다 괜찮으면 조금 뛰고.. 반복하면서 제대로 되지 않은 2회전으로 운동마무리..

 

선미, 영식.. 약수역 감자탕집에서 뼈찜 먹고 귀가.. 집에 와 술+피로에 지쳐 잠들었는데 강북회원에 불려나가 또 맥주..

 

집에 들어와 완전 다운 10시간 넘게 취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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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4 20:30~22:00, 북서울 꿈의 숲&우이천, 미즈노 웨이브스페이서 RS2, 일 : 12km, 누계 : 24km

7월을 긍정적으로 시작했다고 생각했는데 몸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여전히 컨디션은 회복되지 않고, 자잘한 곳에 피로감도 느껴지고.. 의욕도 없고..

 

5~7월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았던 예년과 비교해 5, 6월 운동량이 기대이상으로 좋았던 것 같아, 유지할 생각으로 여름 운동코스로 정한 꿈의 숲으로 출발..

 

13:26 4:41 4:36 4:33 6:00 5:01 4:42 4:26 4:24   기타 약 12km

 

저녁 식사 후 서둘지 않고 늦더라고 몸이 편한 상태에서 운동할 계획으로 야구경기 시청하면서 스트레칭 한 후 집을 나섰다.

 

편하게 한바퀴 돌아올 계획으로 나섰는데 생각처럼 몸상태가 좋지 않다. 왼쪽발바닥도 그렇고 어깨도 그렇고.. 여하튼 설렁설렁 우이천에 도착해 적당히 뛰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몸가는 페이스대로..

 

내려오면서는 의도적으로 늦추려고 했는데 강북회원 만나서 끌어주다보니 조금 빠른 페이스로 운동마무리..

 

 - 우이천에서 주공단지를 통해 집으로 돌아오는 길도 의외로 길고 힘든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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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2 20:20~22:00, 북서울 꿈의 숲&우이천, 뉴발란스 904, 일 : 12km, 누계 : 12km

한 동안 꿈의 숲에서 운동할 생각으로 상태가 어떤지 평소 운동시간에 맞춰 집을 나섰다.

 

저녁을 조금 많이 먹은 상태에서 소화가 될 시간도 없이 나선 길이라 5분 정도 걸어가면서 팔도 저어보고.. 다리도 풀어보고 하면서 몸을 풀었다. 효성교회를 지나면서 신발끈 묶고 천천히 조깅모드로.

 

8:30분 경 꿈의 숲에 도착해 보니 의외로 사람이 많지 않고 뛸만은 하네.. 라는 생각이 든다.  이곳저곳 둘러보니 잔디마당도 개방을 해 가볍게 조깅하기에도 좋고.. 잔디마당 몇바퀴 뛰면서 소화도 시키고.. 몸도 풀려다가 몸상태 점검을 위해 우이천 한바퀴 돌아 오면서 뛰어보기로 하고 정문을 통해 우이천으로 이동..

 

15:22 4:53 4:57 4:51 4:49 4:50 4:53 4:35 9:40 5:06 7:15  약 12km/1:10여분

 

우이천까지 대략 2km가 조금 넘는 것 같고.. 우이천에 진입해 광운대 방향으로 내려갔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운동을 하지 않아서 몸상태 점검을 위해 레이싱화로 발의 감각을 느껴보고 싶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쿠션화를 착용하고 나왔다.

 

특별히 페이스를 잡지 않고 발가는대로 달려보니 4분 후반대.. 그냥 이 페이스로 10km 뛴 후 꿈의 숲 잔디마당에서 마무리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광운대 앞을 돌아 한일병원쪽으로..

 

4km를 지나면서 저녁식사가 부담스러웠는지 속이 답답하고, 뛸때마다 먹은 걸 밑으로 내리 누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게다가 괜찮던 어깨까지 통증이 느껴지고..

 

전체 발란스는 깨지지 않은 것 같은데 최근들어 자주 어깨가 아프다. 목도 아프면 자세가 무너졌다고 생각하겠는데 어깨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한일병원을 돌아 건너편으로 넘어간다. 6km를 지나면서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어깨 통증도 호전되지 않는다.

 

멈추면 토할 것 같고.. 더 뛰면 아프고.. 우선 고개를 조금 숙여보니 어깨는 호전되는 기분이 드는데 속에서 넘어오려는 기분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는다. 당초 계획을 수정해 8km로 수정하려는 생각을 몇번을 해보는데 멈추면 바로 토할 것 같아서 참고 다시 광운대를 돌아 페이스를 줄여 조깅모드로 쿨다운..

 

힘들었는지 다시 뛰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걸어서 웰빙스포츠센터까지 가서 체중 재고 운동마무리..

 

 - 체중이 준 느낌이었는데 그대로.. 61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