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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유용한 정보들

SSD 설치 + 짧은 사용후기

by hoyangi 2013. 3. 14.

 

몇주 전.. 동생집에 들렸더니 SSD 가 컴퓨터 위에 떡~하니.. 바로 집어 오려다 동생이 없어서 그냥 왔다.

 

몇일 후 집에 들린 동생한테 SSD 어디서 났냐? 고 물었더니 공대 박사과정에 있는 처남이 쓰라고 주고 갔다네..

 

일단 나 줘~ 안된단다.

 

처남이 보면 싫어한다고.. 알았다 하고 끝.. 쩝~

 

 

어제 운동 후 방에 들어와보니 쓰던 컴퓨터와 SSD가 떡하니 한켠을 자리잡고 있다. 뭐지?

 

오늘 전화했더니 설치해달라고 하네.. ㅡㅡ

 

그리하여~ SSD 개봉부터 포멧.. 청소까지 해주는 센스를 발휘~~ ㅜㅜ

 

한달 전쯤.. 한번 사용해볼까? 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했던 삼성 840 모델.. 이전 모델인 830에 비해 평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컴퓨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겐 시민권으로 통하지 않는가? 쩝~

 

 

 속도 등.. 봐도 모를 설명이 가득하네.. 다행히 영어라 한글이 아니어서 모른다고 말할 수 있어서 좋네..

 

대충은 알고 있는 데 굳이 사소한 것까지 따져가면서 비교하고 싶지 않아서 여기서 주저리는 끝~

 

SATA 6G ~~ 빠~~르구나.. 그런데 부팅, 웹검색 외엔 쓸일이 있을까? 아직 대용량이 대중화되지 않아서 운영체제나 간단한 응용프로그램만 설치해 사용해야 할 수준인데..

 

단촐한 내용물.. 

 

의외로 SSD 가 작다.

 

설치가이드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주문.. 

 

가져다 놓은 컴퓨터를 열었더니 먼지가 덕지덕지..

 

컴퓨터 내부 청소하려고 사둔 솔로 살살.. 진공청소기로 흡입~~ 

 

동생 처남이 평소 정리정돈을 하지 못하는 지 선들이 너저분하게 널려있다. 귀찮아서 대충 쑤셔 넣고 설치하려고 했더니 선들 때문에 제대로 설치가 되지 않아서 투덜대면서 선정리까지.. CCCC~ 

 

기존에 사용하던 렙터 HDD 이것도 좋은 데..

 

빼서 내가 사용하고 남는 HDD 달아 놓을까? 라는 순간의 흑심을 버리고 잘 조립해서 설치.. 

 

깔금하게 선정리했는 데 사진엔 아직도 너저분해 보이네.. 아직 SSD가이드가 없어서 마무리 전.. 

 

일단 윈도우 설치하기로 하고 예비용 키보드, 마우스 꺼내서 설치모드로.. 

 

이렇게 대충 연결만해서..

 

 

 

SSD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한 AHCI모드 설정..

 

사용하고 있는 보드가 SATA3를 지원하는지 확인도 않고 바로 SSD설치 후 윈도우 설치로.. 어차피 보드는 이것뿐이니.. 

 

윈도우 설치까지 어느 정도 걸리는 지 확인~~~~

 

 

파일 복사는 몇초만에 뚝딱~

 

10여분만에 윈도우 설치완료~  이 정도면 거짓말 조금해서 매일 포맷해 달라고 해도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아~ 나도 바꾸고 싶다.

 

가장 체감하는 건 역시 다운로드.. HDD에서는 쭈~~~루룩하던 다운로드바가 휘리릭~~

 

하지만 윈도우업데이트가 30분이 넘게 걸렸다. 업데이트 항목이 100개.. 이 정도면 서비스팩 좀 만들어서 출시하면 안될까요?  MS님아~

 

통합시디라도 만들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4G가 넘어서 DVD로는 불가능하고 USB를 또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네.. 어쩔수없이 멍하니 구경하는 수밖에.. :D

 

내가 잘못했는지 다운로드가 이후에도 업데이트 완료까지 10여분 이상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기타 드라이버 찾아서 다운.. 설치까지.. SSD도 1시간 정도 소요되네.. 20~30분이면 뚝~딱 마무리될 줄 알았는데..

 

 

윈도우 설치 후..

 

Samsung SSD Magician V4.0 으로 최적화.. 그리고  http://coolpunch.tistory.com/636  에 따라서 최적화..

 

Sueprfetch는 SSD설치 후 별도 변경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사용안함으로 변경된다.

 

 

비록 1시간 사용해봤지만 이제 파코즈(Parkoz.com)의 시민권자라고 해되 되나?

 

 

 P/s..  뭔가 확실한 이유로 뺏으려고 컴퓨터 사용을 비교해봤다. 동생이 사용하는 보드가 sata3 를 지원하는 포트가 없어서.. 아싸~ 하면서 내 컴퓨터 보드 사양을 봤더니 역시 sata2 까지만 지원하네.. ㅜㅜ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