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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나누고 싶은 이야기

동전 10원

by hoyangi 2013. 2. 5.

밖에서는 커피 마시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일요일 운동가는 길엔 지하철내 커피를 한잔씩 마신다.

 

지난 일요일 계산하고 받은 동전을 무심결에 호주머니에 넣고 집에 돌아와 꺼내려는 손에 잡히는 느낌이 평소 동전과 다르다.

 

자세히 보니 아주 오래된 10원짜리 동전..

 

가지고 있던 동전과 비교해 보니 이렇게 변해다.

 

매번 운동 후 마트에서 뭔가를 구입하면 남는 몇십원짜리 동전을 모아모아 몇백원이 되면 복수하는 기분을 들고 갔는데, 이렇게 보니 뭔가 다른 느낌..

 

1972년 산 10원..

 

첫 생각은 나보다 먼저 태어났네.. 아직도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우습지만..

 

 

 

책장 안쪽 구석에서 찾은 일원, 5원짜리 동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