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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에 대해 말하고 싶은 이야기/복장과 용품

보아시스템을 적용한 밀레 캔모어BOA 체험기

by hoyangi 2014. 6. 17.

 

보아시스템을 적용한 밀레 캔모어BOA[MTJUB016]의 리뷰입니다.

 

 

 

 

 

■ 제품소개

 

 

- http://millet.co.kr/shop/product/product_view.php?cd=004007&pno=186792092

 

 

Millet 캔모어BOA 제품은 가벼운 산책이나 러닝에 적합한 트레일 러닝화로 간편한 보아 다이얼 조작으로 신발끈을 조절 할 수 있어 신속하고 편안하게 착화 가능하고 메쉬 소재를 사용하여 통기성이 우수하며 보아 레이스를 측면까지 넓게 디자인하여 발을 전체적으로 감싸워 참화감이 우수한 제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 트레일런이란?

 

우리말로 산길 달리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대중성을 얻지 못했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일부 매니아 위주로 꾸준히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 중심으로 시장성을 넓혀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트레일런의 장점은  근력·지구력·평형성·유연성, 폐활량 향상 등 신체 균형적인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http://happytrailrun.com/

 - http://koreatrail.net/home/main.php

 

 

 

■ 제품 외형 및 특징

 일반 워킹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심플한 디자인에 메쉬소재의 재질을 사용해 통기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BOA시스템을 적용해 안정감을 더했다..

 

겉창이 4Point/육각돌기 구조로 접지력을 높였으며 아치부분에 지지대(스태빌라이저)를 배치해 불규칙한 지면에서도 뒤틀림없이 러닝을 할 수 있도록 안정감을 더했다.

 

신발 안쪽 발등덮개에도 보조 지지대가 있어 안정감을 더했으며 오픈셀 구조의 스펀지로 우수한 복원력과 충격 흡수력으로 유명한 미국 오솔라이트 인솔을 사용하고 있다.

 

오솔라이트 인솔은 통기성, 탈취 기능면에서 좋은 평을 듣고 있는 제품이다.

 

 BOA와이어와 연결된 스트랩이 발목, 발뒤꿈치를 잡아줘 안정감을 더했다.

 

 

간편하게 BOA Dial을 조작해 신발끈을 조절할 수 있어 신속하고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 다이얼로 간편하게 끈조임을 할 수 있는 Boa Closure System! 

 

순서대로..

 

 

1. Boa Dial

   Boa Diad을 이용해 간단하고 정확하게 끈 조임이 가능해 탈착화가 용이하고, 미세하게 조절이 가능해 특정 부위에 압력이 집중되지 않고 균일하게 조여줘 발을 안정감 있게 감싸주며 원하는 착용감을 제공한다.

 

- The Boa Dialed in For Life Guarantee  : 신발이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한 신발수명 기간동안 릴과 와이어 레이스의 품질을 보증한다.

 

2. Boa NC735

   항공기에도 사용되는 초고강도 스테인레스 스틸 와이어를 7가닥 꼬아 만들어 합계 49줄로 나일론 코팅이 되어 있으며 1g 단위로 군용 장갑차에도 지지 않을 강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개발과 심험 및 필드 테스트를 통해 신뢰성을 높였다.

 

3. 발 뒤꿈치의 고정감

   Boa 독자 부품을 조합한 디자인으로 발뒤꿈치의 고정감과 어떠한 움직임에도 대응 가능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 http://blog.naver.com/boatech
 - https://www.facebook.com/BoaClosureSystemKorea

 

 

 

■ 착화기

- http://blog.daum.net/hoyangi/572 북한산 둘레길 산책

- http://blog.daum.net/hoyangi/573 월악산 산행후기

- http://blog.daum.net/hoyangi/576 살로몬트레일런대회 참가후기

- http://blog.daum.net/hoyangi/574 강북 3산(수락, 사패, 도방산) 종주후기

 

 

 

■ 마무리

 

취미로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2008년부터 기록향상을 위해 집 근처 근린공원(오패산)을 뛰기 시작해 자연스럽게 인근 산, 둘레길을 찾아 트레일런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북한산, 도봉산 둘레길, 봉화산, 불암산과 같이 산세가 험하지 않는 곳도 즐겨 찾고 있으며 2009년부터 매년 1~2회 정도 산악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 http://blog.daum.net/hoyangi/334  북한산/도봉산 둘레길 종주후기

 - http://blog.daum.net/hoyangi/219  트레일런대회 참가후기

 

 

처음 트레일런을 시작할땐 트레일화를 착용했지만 최근엔 수명이 다한 마라톤 레이싱화를 주로 착용하고 있다.

 

 

그 동안 착용했거나 현재까지 착용하고 있는 트레일화는 N사, I사, L사, S사 모델로 착용감과 안정감이 좋은 S사 모델을 선호한다.

 

 

트레일화를 선택할때 가장 우선 순위로 생각하는 부분은 불규칙적인 임도의 특성에 맞춰 돌발적인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착용감이 좋아야 하고 장거리/장시간 동안 발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는 안정감에 초점을 두고 있다.

 

추가로 힐컵부분의 안정성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데 트레일런의 특성상 언덕, 내리막을 반복해야 하고 발목꺽임이 반복되기 때문에 다른 부위보다 아킬레스건의 부담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특히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위 기준으로 보아시스템을 적용한 밀레 캔모어BOA을 평가하면..

 

착용감은 아주 우수한 편이었다. 와이어가 발등을 자극하지 않을까? 하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고르게 발등을 잡아줘 편안하고 안정감이 있었다.

 

Boa Dial이 풀려 느슨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4회에 걸친 체험기간동안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첫 착용시에 밑창이 얇은 편이어서 안정감이 많이 떨어질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트레일런 대회참가, 장거리 산행을 무난하게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안정감이 있었다.

 

 

만약 재구매를 고려한다면.. 기능적인 면만 고려한다면 충분히 재구매 의사가 있다.

 

 

 

아쉬운 점은..

 

 

순서대로..

 

처음 착용해 둘레길을 산책할때부터 Boa Dial이 위치한 발등부분이 자극을 받았다. 이후 장거리/장시간 산행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큰 불편함이나 통증은 없었지만 발등을 자극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두번째로 메쉬소재 갑피를 사용했음에도 장거리 산행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트레일런은 장거리/장시간은 하지 않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외형과 다르게 통기성은 부족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신발 앞부분의 접착력이 떨어져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겉창부분이 조금 떨어졌다. 두번째 체험으로 다녀온 월악산 산행 후 보이는 현상으로 갑피의 내구성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내구성에 의심이 된다.

 

추가로..

 

이번 체험으로 Boa 시스템의 와이어에 대한 의구심은 거의 해소됐다. 몇년 전부터 Boa 시스템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와이어의 내구성이 의심스러워 주저하고 있었는데 부정적인 선입관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