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번 올려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운동 전/후에 이곳을 찾다보니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춘천마라톤에 첫 풀코스를 준비하고 계신 우이천 독립군과 초복을 맞아 식사하기로 약속하고 찾았다.
이곳 사장이 마라톤을 했던(하던?)분이고 나를 마라톤에 입문 시킨 분이라 간혹 우이천에서 뵙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식사하면서 마라톤한다고 하면 조금이라도 더 줍니다.
마라톤 입문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적고 싶지만 길어질 것 같아서 생략.. 간단히 입마라톤에 속아서 입분..
우이천 한일병원 기점 0.9km 아래쪽에 위치한 곳입니다. 계모임, 조기축구 등 모임에서 많이 찾는 곳입니다. 사철탕은 전라남도 어디에서 가져온다고 합니다.
내무 모습입니다. 비오는 날 저녁 7시 30분 경.. 사실 복날을 착각해서 복날 전 주의 금요일 저녁입니다.
앞서 와 계신 손님.. 5분이 오리찜 드시고 덤으로 복분자주를 한잔씩 하시더군요.
앞서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인 밑반찬 소개합니다. 제가 간혹 다니는 곳 중 이곳만큼 밑반찬이 맛 있는 곳을 보지 못했습니다. 같이 동행한 여성분도 모처럼 입맛에 맞다고 잘 드시더군요.
요건 잘 먹지 않아서 별로..
깍두기 맛 좋습니다. 배추김치도 맛 있었는데 깍두기가 맛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의 요리 오리찜.. 이전에 삼계탕, 사철탕은 먹어봤는데 오리찜만 먹어보지 않아서 고민에 앞서 주문..
오리고기맛은 별다르지 않지만 약밥맛이 아주 좋습니다. 저는 몇숟가락 대보지도 못하고 없어져 버렸습니다. 오리찜에 엄나무, 헛개나무를 넣어 같이 찐다고 합니다.
다른 곳와 마찬가지로 한시간 전에 미리 주문해야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먹습니다.
이것도 빠지면 안되는 오리 찌고 남은 국물입니다. 오리기름 때문인지 맛이 묘하고 좋습니다. 몇그릇 더 먹고 싶었는데 찌고 남은거라 딱 맞게 나옵니다.
별것 아니지만 고추장 맛이 독특해서 한컷~
오늘도 함께 수고해 줄 소주일병군.. 역시 빨간 옷..
메뉴입니다. 전골은 마라톤 한다고 하면 조금 더 주고 좋은 부위를 줍니다.
한창 공사중인 우이천의 모습.. 공사로 깨끗해지는 것 같기는 한데 주로도 여전히 좁고 인공적인 풍미로 왠지 정이 가지 않습니다.
게다가 개량공사 소문이 나서 인근 중랑천에서 자전거를 타면 매니아층이 이곳을 찾기 시작해 저녁시간엔 아주 위험해졌습니다. 작년 초에 자전거로 사망사고가 있었고 간혹 접촉사고로 인해 분쟁이 일어나는데 적절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존 공사계획이 있었다면 한개차선이라도 확장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2012, 12, 10일 업데이트
교통편
- 수유역 1번 출구 70m 직진 노스스페이스 대리점 앞 버스정류장 1138 1127 창번2교정류장 앞 4번째
- 쌍문역 3번 출구 파리바케트 앞 버스정류장 1126
- 최근 가격이 조금 인상되어 있습니다. 1~2천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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