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번동 맛집]화로구이(양촌리)

전국적으로 이런 형태의 식육점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찾은 곳은 서울 강북구 번동사거리에 위치한 "화로구이"라는 곳입니다.

 

평소 돼지갈비는 잘 먹지 않습니다. 입이 고급은 아닌데 양념보다 순수한 고기맛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하지만 몇일동안 갈비.. 갈비.. 하던 일행 때문에 결국 동치미가 맛있어서 좋아한다는 이곳으로..

 

전경 모습입니다. 근처에만 가도 냄새와 면적에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낮엔 가보지 않았는데 왼쪽아래 "양촌리"라고 보이는 곳에ㅓ 점심식사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위 정육점에서 고기 구입도 가능하고..

 

주차공간은 풍부한데 진/출입구가 협소하고 사거리이기 때문에 다소 혼잡하고 위험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가장 좋아하고 잘 이용하는 곳이죠~

 

창가쪽은 덥다고 해서 2층 안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역시 고기를 구워야 하므로 덥습니다. 멀리 정육점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지난 겨울 소고기 먹으면서 가봤는데.. 별다른 것 없었습니다.

 

저는 별로인데.. 일행이 아주 좋아하는 동치미.. 이 동치미 때문에 소문이 나서 찾는 손님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동치미는 겨울에 먹는 맛이 최고~  계절 때문인지 신맛이 너무 강해 좋아하던 일행이 물을 타서 먹더군요~ ㅡㅡ"

 

그리고 기본으로 나오는 양이 많이 배추가 재활용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실제로 된장찌개에 나오는 배추가 비슷해 보입니다.

 

제가 고기 먹을 때 좋아하는 양파~

 

소스와 함께 고기를 싸서 먹으면 최고~ 아쉬운 건 무쌈이 없어요~~~ 

 

 배추김치~ 이런 식당은 조미료맛이 강하고 김치도 무르기 마련인데 의외로 신선하고 맛도 좋습니다. 김치 입맛은 까다로운 편인데 불만없이 잘~ 먹었습니다.

 

양파와 함께 좋아하는 된장~  마늘, 고추 식감도 좋고 된장도 맛있고..

 

좋은 점수를 받아도 될 정도로 신선하고 다양한 쌈들입니다. 평소 잘 싸먹지 않기 때문에 전 배추 정도하고 쌈사름한 쌈만 골라 먹습니다.

 

이곳에 최고 점수는 저는 동치미보다 쌈채소라고 생각합니다.

 

 

식사로 주문 가능한 것들입니다. 국밥을 제외하고 모두 먹어봤는데.. 맛은 여느 식당과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의 주메뉴.. 돼지갈비.. 와 숯불.. 그리고 입가심으로 먹을 수 있는 고구마가 화로에 있네요~

 

2인분부터 주문했습니다. 양은 보통~

 

고기맛은 돼지갈비이기 때문에 다른 곳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좋은 점은 숯불맛이 있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저는 이렇게 먹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도 아쉬워.. 이것저것 쌈채소와 함께.. 한쌈~

 

역시 고기엔 빠질 수 없지요~ 변함없이 소주 1병.. 오늘은 파란색이네요. 더워서 가볍게 마시려고~

 

마지막으로 잘 익은 고구마~ 역시 철이 아니기 때문에 썩은 맛이 나는 게 있더군요~

 

군고구마로 마무리 하려다 저녁식사는 해야 해서.. 양푼비빔밥  주문했습니다. 밥보다 채소가 많은데 역시 같이 들어있는 상추가 재사용되지 않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된장찌개 안에 배추도 역시 재사용되지 않는지..

 

주문내역서~ 가격대비 맛은 낮은 점수를 받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고기값이 비싼편이지요~ 더 맛있고 저렴한 곳을 알고 있는데 일행이 그곳을 좋아하지 않아서~~ ㅡㅡ"

 

출/입구에 아이스크림과 커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런 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습니다.

 

멀리 안쪽 모습입니다. 아주 넓지만 역시 여름이라 더워요~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판매하는 식품들입니다.

 

요약하면..

 

인근에 잘 알려진 곳이지만 가격대비 만족도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쌈채소는 좋은 점수를 줘도 부족함 없는데 역시 아쉬운 건 고기값이 다른 곳에 비해 비싼편이고 어수선한 분위기라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도 간혹 찾는 걸보면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해 양호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봐도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