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탑 인근에서 소문이 좋은 집입니다.
사철탕에 대한 인식 차이가 많기 때문에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잠시 고민을 했는데 식문화에도 다양성이 있고 어차피 한식을 선호하는 개인적인 성향이기 때문에 인근 삼각산(북한산)을 찾는 등산객에 도움이 될까해서..
전경입니다. 4.19사거리에서 4.19탑으로 조금 올라오면 있습니다. 자주봤던 곳인데..
식당 입구와 조리실 방향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깔끔하고 좋습니다. 만~~
동사무소 직원으로 보이는 직원들이 회식을 하는지 아주 소란스러웠습니다. 적당히 하지.. 동네 소문 내려고 하는지 xx동장님.. 어쩌고 저쩌고.. 흠~
다행히 음식이 나오기 전에 모두 나갔습니다. 휴~~ 멀리 방에서도 식사가 가능한데 흡연구역이더군요. 반대로 흡/금연구역을 지정했으면 좋았을텐데...
열무김치.. 맛은 그냥~
역시 좋아하는 상추무침입니다. 별다른 맛은 없지만 상큼한 식감을 좋아합니다.
어설퍼 보이는 콩나물.. 왜 주는건지.. 나중에 볶음밥에 넣어서 먹었습니다.
역시 어설퍼보이는 양파와 고추.. 고추 3개, 양파 하나 정도네요. 작은 접시에 나오면 좋을텐데 주인의 감각이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다른 음식과 달리 고기를 먹는데 이런 밑반찬이 처음부터 나오는 건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차라리 다른 종류의 쌈이나 무침을 주면 좋을텐데..
전골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곳과 달리 갈비살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고기도 두툼하게 나옵니다.
쌈장이죠~
역시 고기엔 소주 1병.. 잘 마셨습니다.
다른 곳과 비교해 가장 다른 점은 이곳엔 된장이 육수와 함께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소한 맛과 짭짤한 맛이 느껴집니다.
고기를 좋아하지 않다면 탕으로 생각하고 식사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정도로 국물맛이 좋습니다.
요렇게 하나 싸서 소주 한잔과 함께~~ 흠냐~
마지막으로 볶음밥~ 비슷하니 그냥 느껴보십시요.
가격이 조금 있지요~ 인근엔 등산객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조금 비싼 편입니다.
요약하면..
일반적인 사철탕집이 비위생적이고 불법적인 느낌이 많이든다면 이곳은 다른 곳과 달리 깔끔하고 음식도 정갈하게 나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역시 탕에 된장이 들어있어서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더 난다는 겁니다.
다시 갈 생각은 있지만 역시 가격이~ 혼자도 2인분은 먹을 것 같은데.. ㅡㅡ
추가로 식당 바로 아래 수육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한번 가보고 맛도 좋고 해서 사진까지 찍어뒀는데 블로그에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맛 좋은 곳이니 한번쯤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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