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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북한산,도봉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中 15구간 안골길

by hoyangi 2013. 8. 7.

 

북한산, 도봉산 둘레길을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습니다.


일반 걷기모임에서 다녀온 것과는 다른 방법 - 달리기 - 으로 다녀왔기 때문에 느낌은 다를 수 있습니다. 북한산둘레길은 5회 종주했고, 도봉산 둘레길은 2회 종주한 경험으로 아는 부분에 대해서만 글을 적습니다.


혹시 둘레길 종주를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 글과 21구간 우이령구간은 예약구간이기 때문에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 http://blog.daum.net/hoyangi/334  종주후기

 - http://blog.daum.net/hoyangi/293  스탬프투어

 - http://ecotour.knps.or.kr/reservation/Uir.aspx  탐방예약


제가 자주 다니는 구간은 4~1구간입니다. 미아동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삼양동 솔샘터널 옆을 지나 도보로 이동해 우이동 방면인 1구간쪽으로 자주 다닙니다. 따라서 3~4구간을 기준으로 아래 사진들은 둘레길 스탬프에 명기된 방향에서 북한산둘레길은 순방향으로 도봉산 둘레길은 역방향으로 찍힌 사진들입니다.

 

 

 

15구간 안골길입니다.

 

안골길만 다녀올 계획이라면 안골계곡을 출발지로 잡는 것이 접근성, 탐방 이후 활동공간이 더 넓습니다. 회룡탐방지원센터를 출발지로 설정하면 지하철 1호선 회룡역에서 탐방지원센터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하고, 안골계곡으로 내려오면 의정부역으로 나오지 않는 한 인근에 가깝게 식사할 곳이 많지 않습니다.

 

최근에 안골계곡 초입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주위환경이 좋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직접 보지 못해 자세한 설명을 드릴 수 없습니다.

 

도봉산 회룡탐방지원센터를 지나 갈림길에서 우측길을 따라오면 안골길 이정표 구간이 보입니다. 특이사항은 회룡탐방지원센터 아래 은행나무 밑에 약수터가 있었는 데 7월 확인한바로는 폐쇄되었습니다.

 

 

초입을 지나 서울회곽순환도로를 인접한 숲길을 걷게 됩니다.

 

 

수차례 이곳을 지났쳤지만 탐방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계절에 따라 산나물을 채취하거나 도토리를 줍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안골길 구간내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직동공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도토리 줍는 사람을 많이 봤습니다. 봄엔 쑥 캐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되고.. 인적이 드물어 혼자 지나는 경우엔 기분이 을씨년스러울 수 있습니다.

 

 

강북 5산 종주를 하게 되면 지나는 범골 전 굴다리입니다.

 

사진 속 좌측으로 호암사 올라가는 길 앞으로 둘레길입니다.

 

 

 

멀리 의정부시청, 의정부 예술의 전당, 의정부역 인근에 위치한 백화점 들이 보입니다.

 

 

 

 

 

범골을 지나면서 한동안 시멘트포장 도로를 걷게됩니다. 도로가 개방되어 있어서 그늘이 없고 여름엔 덥고 겨울엔 찬바람을 직접 받아 추운 구간입니다.

 

 

 

의정부 예술의 전당 뒤편을 걷게 됩니다.

 

직동공원 초입.. 굴다리입니다.

 

굴다리를 지나 직동공원 정문을 향해 찍은 모습입니다.

 

굴다리를 지나 좌측 길을 따라 직동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초입은 작은 공원 분위기입니다.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천상병 시인을 기리기 위한 공원 내 소풍길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위 사진들은 직동공원의 모습들입니다. 한바퀴 둘러 보기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정도로 넓은 공원입니다. 처음 이곳을 지날 때 이정표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서 코스이탈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위 사진을 지나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목 좌측으로 둘레길 진입로입니다. 앞으로 가면 아래 사진에 나오는 축구장 아래도 이어지는 데 둘레길은 축구장 위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 사진들이 제대로 진입한 둘레길 코스와 포토포인트 지점입니다. 

 

 축구장 뒷편 위쪽으로 이동하면 제대로 둘레길에 진입한 것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좌측으로 빠지 못하고 직진한 모습입니다.

 

 

 

코스 이탈해 축구장 아래로 내려온 전경입니다. 우측길을 따라 이동하면 둘레길을 완전히 벗어나 주택가로 빠지게 됩니다.

 

 

좌측으로 이동하면 사진처럼 작은 폭포가 있고 조금 지나 우측으로 축구장 윗편으로 이동하는 길이 있습니다.

 

최근엔 이정표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어 조금만 주의하면 제대로 코스에 진입할 수 있을 겁니다.

 

축구장을 지나 우측으로 사패산 방면으로 올라가면 둘레길 이정표 구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기축구 회원들 차량으로 보입니다. 매번 이렇게 도로주변으로 주차가 되어 있어서 이정표 구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산행객들이 많은 시간대에는 괜찮지만 이른 시간엔 주의 깊게 둘러보십시요.

 

두번째 이정표 구간입니다.

 

 

두번째 구간을 지나면 한동안 한적한 숲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한참을 숲길을 걸어..

 

언덕 정상쯤에 사진에 잘 보이지 않지만 사패산으로 오르는 길과 샛길로 둘레길 진입로가 있습니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 사진 속 이정표가 없어 많은 시간을 허비했고 진입해서도 이정표가 없어서 헤멧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엔 사진 속처럼 이정표가 있지만 역시 너무 작아사 아무 생각없니 지나칠 수 있습니다.

 

샛길을 따라 내려오면 앞쪽에 체력단련장이 보이고 아래쪽으로 약수터 같은 곳이 위치해 있습니다. 약수터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이 둘레길

 

약수터를 지나 급경사 구간을 내려왔을 쯤에 안골길 세번째 이정표구간이 보입니다.

 

 

 

 

 

 

세번째 안골길 이정표 구간에 못미쳐 밤나무가 많습니다.

 

가을 무렵엔 뜻하지 않게 간식을 얻기도 하고 가을이 내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밤, 도토리 떨어지느느 소리가 참 좋습니다.

 

 

15구간 안골길의 특징은 도봉산 둘레길 중 긴 구간에 속하고 이곳저곳 골거리가 많은 구간입니다. 회룡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서 멀리 시내도 보이고 구간내 직동공원이 위치해 있어 구경할 곳도 많고 사패산 등산로와 겹쳐 있어 등산객들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가을엔 밤, 도토리 등 뜻하지 않은 수확도 얻을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