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정부의 업적 평가에 관한 글들은 많지만 객관적이고 쉽게 찾아볼 수 있지는 않는 것 같다.
나의 정치적 성향에 맞는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시간이 많이 지난 후 나비효과처럼 현재에 영향이 미쳐야 비로소 그 정책에 대해 다시 한번 평가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책 또한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지 않았고, 도서관 신작 코너에 비치된 걸 보고 문재인 정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 들었다. 솔직히.. 많은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했고 성취 또한 많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어 다시한번 되돌아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비서실을 통해 나온 글이어서 아쉽지만.. 당시의 상황에 대한 설명과 실무에 있었던 분들의 인터뷰가 들어 있어 당시 정책 시행에 대해 공감, 이해에 도움이 됐다. 아쉬운 건..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이견에 대한 내용이 없어 그 정책의 이면을 볼 수 없었다.
그냥 이 분..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질 때가 있다. 이유는.. 노무현에 대한 미안함..
읽으면서 공감을 많이 했던 부분은.. 포용국가에서 문재인 케어와 광주형 일자리 부분이다.
할머니 치매로 10여 년 힘들었던 시기가 있어 정부 역할의 중요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진단, 치료, 보호까지 정부의 책임 아래 두었다. 그리고 광주형 일자리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통해 쇠퇴하는 지방 경제의 생태계를 다시 만들어 가는 것 같아 좋은 정책으로 보고 있다.
- 이 책을 보면서.. 정책보다 노무현, 문재인 정부는 많은 기록을 남겨 다음 세대에 길을 만들어 가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 > 나누고 싶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고? (0) | 2022.11.15 |
---|---|
EBS다큐프라임 자본주위 (0) | 2022.08.19 |
One Sping Night (0) | 2022.08.02 |
아침 일상.. (0) | 2022.03.29 |
90년 생 김태리 (0) | 2022.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