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9일에 개최되는 살로몬 트레일런 서울 2104의 코스답사기입니다.
코스에 대한 부분은 사진과 함께 설명하는 방향으로 하고 마라톤을 취미로 하면서 운동방법으로 트레일런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 필요한 몇가지 주의사항 알려드립니다.
1. 복장
- 대회일을 감안하면 가벼운 복장을 참가해도 될듯합니다.
나무가지, 수풀에 피부가 잘 쓸리는 분이라면 긴바지/긴팔 복장을 하는 것이 바른 방향이고 평소 경험이 풍부하다면 반바지/반팔도 가능합니다.
초보자께 권하고 싶은 몇가지는..
양말을 꼭 두꺼운 것으로 착용하고 선글라스 또는 모자를 착용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두꺼운 양말을 권하는 이유는 신발에 작은 모래알 하나라도 들어오면 귀찮을 뿐더러 대회 이후 물집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선글라스, 모자를 권하는 이유는 나무가지, 풀잎, 흙 등으로 눈에 튈 수 있습니다. 선글라스는 가능한 색이 덜 들어간 것이 좋고 없다면 모자라도 착용하길 권합니다.
2. 신발
- 결론부터 말하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신발이면 트레일런화가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등산포럼 같은 곳에 질문을 하면 대부분 트레일런화, 경등산화를 권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트레일런 대회에 참가하면 마라톤화를 착용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발목의 가용능력(돌발상황에 반응할 수 있도록 편안한..)이 높은 신발이 더 좋습니다. 트레일런화 중에서도 발의 안정성을 위해 딱딱한 제품이 있는 데 권하고 싶지 않고 혹시 경등산화를 선택하셨다면 뛰지 말고 걷기를 권합니다.
추가로..
어떤 신발이든 본인이 선택했다면 신발끈은 확실하게 묶도록 하십시요. 신발 안에서 발이 놀게 되면 발목을 접지를 수 있습니다.
3. 코스 운용
- 트레일런이라고 어렵게 생각할 것 같은 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산을 뛰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그런 것일뿐 실제로는 오르막을 오르거나 힘들면 걷고 내리막, 평지는 뛰고.. 이런식으로 반복합니다.
도움이 되는 말을 한다면..
트레일런은 용감(과감)해야 안전합니다. 오르막은 걷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데 내리막을 뛰는 걸 대부분 부담스러워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내리막을 내려올 때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의 안정을 위해 내리막을 뛸땐 조금이라도 과감할 필요가 있습니다.
4. 기타
- 이번 대회는 반환코스입니다.
주최측에선 그룹을 분리해 출발 시키는 등의 안전에 대비하고 있지만 실제로 트레일런을 해보면 등산객, 탐방객과 충돌을 피할 수 없고, 반환 코스이기 때문에 코스 내 혼란을 피할 수 없습니다.
트레일런시엔 한눈을 팔면 일반도로와 다르게 충돌사고가 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평지에서 뛰는 것보다 힘들기 때문에 본인이 느끼고 반응하는 것과 다르게 몸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능한 코스내에선 우측통행을 하고 일행과 함께 뛴다면 전방 주시를 잘 하셔서 서로의 안전을 확보하십시요.
5. 교통편
- 아직 대회요강에 교통편에 대한 내용이 없어 올려드립니다.
만약 주최측에서 교통편에 대한 부분을 올렸다면 불광역, 연신내역, 구파발역을 이용하라고 할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곳은 평소 주말이면 등산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으로 이용의 불편이 많습니다.
북한산성입구 버스정류장 : 704, 8722, 34(배차간격 10분)
대회장을 지나는 교통편입니다. 위 번호를 확인하시고 위에서 언급한 불광역, 연신내역, 구파발역이 아닌 곳에서 승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구파발역에서 북한산성입구까지만 왕복하는 교통편이 생긴다고 하는 데 언제인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1호선 종각역 3-1번 출구 또는 광화문역 7번 출구 방면에서 704를 탑승하는 것을 권합니다.
6. 코스소개
- 북한산둘레길 10, 11구간 내를 이동하는 코스가 맞다면 아래 사진과 동일한 코스입니다.
- 코스 난이도는 "下 "수준입니다.
제가 평소 북한산(3~1구간)/(20~18구간)도봉산 둘레길 18km 뛸때 평균 페이스가 7분 후반/8분 초반 정도 나옵니다.
이번 답시기에 소요된 시간은 편도(5km) 35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제가 다녀본 둘레길 구간 중 가장 쉬운 구간 중에 한 곳입니다.
멀리 구파발역 1번 출구가 보입니다. 1, 2번 출구를 나와 뒤로 돌면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다시한번 언급하면 당일 구파발역에서 버스를 이용하시는 방법은 적극 반대합니다.
버스 노선/정류장 명입니다.
북한산성입구 정류장 하차해 100여미터 직진해 오른쪽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앞선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100여미터 올라오면 북한산성 제 1주차장이 보입니다.
제 1주차장에서 다시 70여미터 올라와 반대편에 이번대회 집결지인 제 2주차장이 있습니다.
집결지인 제 2주차장입니다.
제 2주차장에서 출발한다면 사진 끝 왼쪽 길을 따라 가게 됩니다.
(구)북한산성매표소를 지나는 입구입니다.
바닥이 화강석(?)조각을 되어 있어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표소 입구에서 100여미터 올라오면 왼쪽으로 둘레길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차단봉이 설치되어 있으니 혼잡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코스도에 북한천 다리입구라고 표시된 곳입니다. 둘레교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둘레교를 지나..
바닥은 무난하지만 사진에 보이듯이 코스가 좁아 혼잡이 예상됩니다. 혹시 등산객, 탐방객과 마찰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둘레길이 북한산을 따라 조성 되어 있어 간혹 보이는 북한산의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일부 구간에 사진 속처럼 돌들이 많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11구간 효자길 이정표구간입니다. 코스도에 효자비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정표를 지난 내려가면 차도를 따라 뛰게 되어 있습니다.
11구간 효자동길 이정표를 지나 차도를 따라 약 900여 오면 사진 속 차량이 서 있는 곳에 갈림길이 있습니다. 물론 둘레길 이정표가 표시되어 있고..
코스도엔 갈땐 직진.. 반환해서는 오른쪽에서 내려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른쪽을 따라 진행했습니다.
갈림길을 따라 200여미터 올라오면 둘레길로 진입하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듯이 바닥상태가 아주 좋지 않습니다. 반환해 내려가는 구간이니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1구간 포토포인트입니다.
앞선 갈림길에서 차도쪽 코스와 만나는 코스는 약간의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무난(?)한 코스입니다.
이 지점을 잘 확인하십시요.
저는 진행방향이 반대로 가고 있어서 사진 속 오른쪽으로 진행합니다. 대회에선 오른쪽에서 나와 제가 사진 찍은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위 사진 위로 4개의 사진 속 전경을 보면 아주 좁은 구간입니다.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코스대로 차도를 따라 진행했다면 사진 속 가운대 길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는 겁니다.
좌측으로 진입해 초입이 좁습니다.
이후 코스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하듯이 북한산 밤골매표소(국사당 앞)까지 전체적으로 무난한 구간입니다.
밤골매표소로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멀리 차량 오른쪽 방면으로 진행합니다.
국사당 앞입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멀리 (구)밤골매표소 앞을 지나 좌측으로 진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밤골매표소를 지나 북한산 300여미터는 무난하지만 북한산 칼바위능선 등산로 갈림길 전에 바닥이 험난합니다. 돌/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산 칼바위능선 갈림길입니다. 사진에서 좌측으로 이동합니다.
이정표를 지나면 길게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사기막골 입구로 향하는 길.. 멀리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이동합니다.
사기막골 입구.. 12구간 충의길로 이어지는 지점입니다.
이곳이 반환점이거나 앞서 어느 지점에서 반환하도록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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