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中 19구간 방학동길

 

북한산, 도봉산 둘레길을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습니다.

일반 걷기모임에서 다녀온 것과는 다른 방법 - 달리기 - 으로 다녀왔기 때문에 느낌은 다를 수 있습니다. 북한산둘레길은 5회 종주했고, 도봉산 둘레길은 2회 종주한 경험으로 아는 부분에 대해서만 글을 적습니다.

혹시 둘레길 종주를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 글과 21구간 우이령구간은 예약구간이기 때문에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 http://blog.daum.net/hoyangi/334  종주후기

 - http://blog.daum.net/hoyangi/293  스탬프투어

 - http://ecotour.knps.or.kr/reservation/Uir.aspx  탐방예약

제가 자주 다니는 구간은 4~1구간입니다. 미아동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삼양동 솔샘터널 옆을 지나 도보로 이동해 우이동 방면인 1구간쪽으로 자주 다닙니다. 따라서 3~4구간을 기준으로 아래 사진들은 둘레길 스탬프에 명기된 방향에서 북한산둘레길은 순방향으로 도봉산 둘레길은 역방향으로 찍힌 사진들입니다.

 

 

 

19구간 방학동길 구간입니다.

 

교통편은 무수골 방면으로 진입하는 것보다 인근 수유, 쌍문역에서 버스 130번을 이용해 연산군표 앞에서 하차하는 방법이 더 좋습니다. 창동역에서 창동 하나로마트쪽에서 우이동 방면 지선버스를 이용해도 됩니다.

 

정의공주묘 우측 길을 따라 오면 19구간 방학동길의 이정표 구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학동길 정의공주묘 방면 초입은 동네 야산 같은 느낌입니다. 무수골 방면이 햇빛이 잘드는 곳이 많은 반면 정의공주묘 방면은 숲속 안을 걷게 됩니다.

 

 

 

초입을 지나 얼마지나지 않아 포도농장이 있습니다. 포도 익을 무렵 향기가 아주 좋습니다.

 

 

 

 

중간쯤 등산로와 접하게 된는 데 등산로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이정표에서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고 다시 위쪽으로 이동하도록 코스가 되어 있습니다.

 

 

 

 

 

 

 

 

 

 

 

 

 

구간 중간쯤.. 쌍둥이전망대 이르기 전까지 한참을 오르막 코스를 따라야 합니다.

 

 

오르막 정상쯤 사진처럼 이정표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이정표 뒤쪽은 간혹 인근 주민들이 산책을 다녀서 무의식적으로 따라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정표를 주의 깊게 살펴보십시요.

 

 

 

 

쌍둥이 전망대를 향해 가는 길.. 전망대가 코스 정상쯤에 있지 않고 무수골 지점과 중간쯤에 위치해 있습니다.

 

 

쌍둥이전망대.. 북한산/도봉산 둘레길에 큰 전망대가 두곳입니다. 이곳과 3구간 흰구름길에 위치한 구름전망대입니다.

 

구름전망대는 높고 주위 북한산, 도봉산, 멀리 수락산, 사패산 등 강북, 강동의 산을 모두 볼 수 있게 전망이 좋은 반면 쌍둥이전망대는 운치가 있습니다.

 

서울 강북 동북부의 방면의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고 의정부 방면도 보입니다. 야경이 어떻지 궁금한 곳입니다.

 

 

 

전망대 아래.. 난간에 이렇게 소원을 비는 팬던트들이 걸어져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소중한 추억이 되겠지요?

 

 

 

 

 

 

 

 

 

전망대에서 바라 본 전경과 소원문구들..

 

  

쌍둥이 전망대가 19구간의 포토포인트입니다. 전망대 위에서..

 

전망대 사이를 따라 무수골 방면으로..

 

 

 

 

지날 때마다 눈에 띄는 소나무.. 머리 속으로 털개, 곰팡이 소나무라고 부르는 데..

 

특이해서 사진 찍으면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는 저를 보면서 하신 말씀으로 인근에 거주하는 아주머니는 매일 산책 나오면서 이 소나무를 한번씩 안아 본다고 합니다.

 

 

무수골 방면 인근입니다. 이곳도 인근 주민이 이전부터 산책하는 야산이기 때문에 자칫 휩쓸려 코스이탈할 수 있습니다.

 

사진 속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좌측 아래쪽으로 둘레길 코스.. 우측으로 주택가.. 앞으로는 이전부터 이용하고 있는 산책로..

 

 

앞으로 가는 길.. 도봉산 등산로로 이용되는 원통사 사찰 이정표가 보입니다. 

 

우측 방면..

 

 

 

이정표에서 좌측으로의 모습.. 땅바닥을 보시면 뭔가 깔아뒀습니다.

 

 

이 지점이 다른 곳에 비해 햇빛이 들지 않고 습한 곳입니다. 겨울엔 얼음이 얼어 미끄럽고..

 

무수골 방면 방학동길 이정표 구간 조금 못미쳐 위치한 약수터..

 

작은 곳이라 음용판정을 하지 않는 지 음용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안내문이 없습니다. 산책로 옆에 위치해 있고 위쪽이 그리 깨끗하지 않고 음용하고 싶지 않지만 주위에 가까운 식수대가 없어서 간혹 마셨습니다.

 

 

무수골 방면으로 나와 찍은 모습입니다.

 

이정표 구간을 나와 우측으로 다리를 끼고 다시 좌측으로 이동하는 것이 둘레길 코스입니다. 다른 곳과 달리 여름에 계속에서 물놀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19구간 방학동길의 특징은 포도농장, 전망대 같습니다. 오래 전엔 18, 19구간은 주위 환경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인근 주민도 잘 이용하지 않았던 곳인 데 최근엔 잘 정비 되어 있어 산책로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