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中 14구간 산너미길

 

북한산, 도봉산 둘레길을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습니다.

일반 걷기모임에서 다녀온 것과는 다른 방법 - 달리기 - 으로 다녀왔기 때문에 느낌은 다를 수 있습니다. 북한산둘레길은 5회 종주했고, 도봉산 둘레길은 2회 종주한 경험으로 아는 부분에 대해서만 글을 적습니다.

혹시 둘레길 종주를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 글과 21구간 우이령구간은 예약구간이기 때문에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 http://blog.daum.net/hoyangi/334  종주후기

 - http://blog.daum.net/hoyangi/293  스탬프투어

 - http://ecotour.knps.or.kr/reservation/Uir.aspx  탐방예약

제가 자주 다니는 구간은 4~1구간입니다. 미아동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삼양동 솔샘터널 옆을 지나 도보로 이동해 우이동 방면인 1구간쪽으로 자주 다닙니다. 따라서 3~4구간을 기준으로 아래 사진들은 둘레길 스탬프에 명기된 방향에서 북한산둘레길은 순방향으로 도봉산 둘레길은 역방향으로 찍힌 사진들입니다.

  

 

 

14구간 산너미길입니다.

위 교통편 중에서 원각사 입구 방면보다 안골계곡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고 볼거리가 더 많습니다. 의정부 방면 교통이 불편하면 구파발역 1번 출구 뒷편에서 704, 34번을 이용해 13구간을 통해 진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의정부역 5번 출구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역사 앞 건너편에서 버스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버스노선.. 안골입구에서 하차해 사패산 방면으로 15분 정도 도보로 올라오면 16구간 보루길에서 이어지는 첫번째 이정표 구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이정표 구간을 지난 지점입니다.

가을이면 도토리, 밤 떨어지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리고 여름엔 계곡 물소리, 우거진 숲속 그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첫번째 이정표 구간을 지나 한참을 사패산 방면으로 오릅니다.

두번째 이정표 구간 조금 못미쳐 우측으로 고목이 보입니다.

두번째 이정표 구간입니다.

등산객이 서 있는 우측으로 둘레길, 앞으로는 사패산을 향하는 등산로입니다. 

 안골길 구간이 사패산 능선을 지나도록 되어 있어 초입부터 언덕입니다.

 

 

 

 

한참을 오르면 능선 2/3 지점에 작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위 사진은 전망대에서 바라 본 의정부 북부의 모습... 

이곳 전망대가 포토포인트 구간입니다. 

 

 

전망대에서 멀리 수락산, 불암산, 도봉산을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를 지나 얼마 지나지 않으면 15구간 송추마을길로 향하는 내리막 구간이 이어집니다. 

 

  

능선을 지나 내려오면서는 해가 가려진 구간이고 인적이 드문 곳이라 단독으로 진행하면 거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14구간 산너미길은 등산객들에게 안골계곡으로 더 알려진 곳입니다.

사패산 등산로 중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한적한 산행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전체 구간의 80%가 사패산을 넘도록 되어 있어 2.3km,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고 표시 되어 있는 것과 다르게 실제로는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