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도봉산 둘레길을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습니다.
일반 걷기모임에서 다녀온 것과는 다른 방법 - 달리기 - 으로 다녀왔기 때문에 느낌은 다를 수 있습니다. 북한산둘레길은 5회 종주했고, 도봉산 둘레길은 2회 종주한 경험으로 아는 부분에 대해서만 글을 적습니다.
혹시 둘레길 종주를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 글과 21구간 우이령구간은 예약구간이기 때문에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 http://blog.daum.net/hoyangi/334 종주후기
- http://blog.daum.net/hoyangi/293 스탬프투어
- http://ecotour.knps.or.kr/reservation/Uir.aspx 탐방예약
제가 자주 다니는 구간은 4~1구간입니다. 미아동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삼양동 솔샘터널 옆을 지나 도보로 이동해 우이동 방면인 1구간쪽으로 자주 다닙니다. 따라서 3~4구간을 기준으로 아래 사진들은 둘레길 스탬프에 명기된 방향에서 북한산둘레길은 순방향으로 도봉산 둘레길은 역방향으로 찍힌 사진들입니다.
8구간 구름정원길 구간입니다.
이 구간의 교통편은 순방향인 북한산생태공원 방면을 이용하시는 것이 편할거라 생각합니다. 진생태다리 방면은 몇번을 다녀봐도 대중교통을 확인할 수 없었고 인근 진관사를 이용하는 신도들도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북한산생태공원.. 장미공원을 지나 주택가를 조금 가로질러 가면 이정표 구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입 분위기는동네 야산을 올라가는 기분입니다.
전체 구간에 사진처럼 나무데크 계단이나 이동로들이 많습니다. 주위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닌 듯 하지만 자연 그대로 였으면 하는 아쉬운 바람은 있습니다.
구간 포토포인트 위치입니다.
전망대.. 3구간 구름전망대.. 도봉산 둘레길 19구간 방학동길 쌍둥이전망대와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시내가 한 눈에 보이고 시원스런 기분이 들겁니다.
역시 혼자라서 이렇게..
둘레길 홍보책자에 자주 보이는 구간입니다.
소나무 꼭대기와 눈 높이를 맞춰 걸을 수 있습니다.
초입부터 전망대까지 언덕구간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후반까지는 내리막이거나 나무데크로 잘 조성된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주민들은 둘레길 탐방하는 분들이 아니고 북한산을 오르려는 등산객들입니다.
북광중학교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역시 사진 속 주민들은 등산객들이고 이정표를 따라 불광중학교 방면으로 방향을 잡아도 되고 앞으로 계속 진행하셔도 불광중학교 방면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습니다.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길이라서 인근 주민이 개인 팻말로도 이정표를 만들어 둔 곳도 있습니다.
- 아마도 이 구간을 오르는 분들은 북한산 향로봉 방면으로 많이 갈겁니다.
이정표대로 우측 방면..
앞으로 진행하면 이런 이정표도 볼 수 있습니다.
북한산 등산객들로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을텐데 둘레길 탐방객까지 이곳을 이용하시니 불편이 심할 것 같습니다.
3구간 흰구름길 통일연구원 인근의 코스가 첫 개통때와 달리 변경된 것과 다르게 이곳은 조정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부정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힘없는 서민은 피해를 받아도 되나 봅니다. 흰구름길 구간은 고급빌라촌 앞을 지나게 되어 있었는 데 개방이 되지 않던 통일연구원 옆길로 조정됐고.. 평창마을길도 일부 조정된 걸 보면 상태적인 불만이 있을 것 같습니다.
불광중학교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길을 따라 내려오면 3거리 우측으로 불광중학교가 있고 수퍼와 정문 사이로 코스로 이동하는 주택가 골목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탐방을 마치고 싶으시면 버스를 이용해 연신내역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주말엔 교통이 혼잡한 곳이기 때문에 차라리 도보로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습니다.
2번 정도 버스로 이동했는 데 30여분 소요됐고.. 도보로는 15~20여분이면 역에 다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정문과 마트 사이길로 진행하면 됩니다.
기억이 맞다면 12구간까지 보충할 수 있는 장소가 없는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이곳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보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불광중학교 후문입니다. 뒤편으로 둘레길 진입로가 보입니다.
구름정원길은 이런 분위기의 길을 한참을 걸을 수 있어서 처음보다 뒤쪽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동네 야산 산책하는 기분으로.. 둘레길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둘레길은 아니지만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서 올리는 사진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사진 속 산불감시초소(?)를 지나쳤다면 둘레길 코스를 이탈한 것입니다. 처음 갔을 때 아무 생각없이 20여분을 북한산 등산코스를 올랐었습니다.
이렇게 등산객들을 따라서.. ㅡㅡ
산불감시초소가 보이는 지점쯤에 이렇게 좌측으로 둘레길로 이어지는 길이 있습니다. 제가 부주의했는지 이정표가 없었는지 이 구간을 지날 땐 이곳을 자주 지나칩니다.
이 사진부터 진관생태다리 인근까지는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전체 둘레길 구간 중 어디로 갈지를 추천하라고 하면 이곳 구름정원길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들을 보시고..
곳곳에서 북한산 봉들이 보이고.. 여름이면 주위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물론 이곳을 이용하는 분들도 많지 않아서 조용히 걸을수도 있어서 더 좋고..
뭔가 지어지는 곳입니다.
아파트만 아니길 바라며..
어떠신가요?
벤치에 앉아 북한산을 보면서 차한잔? 하면 좋겠지요? 갈대밭(?)이 펼쳐져 있고..
아직 많이 다니는 곳이 아니기 때문인지 겁없는 청설모도 자주 보입니다.
후반부도 전체적으로 내리막구간이어서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햇빛이 없어서 싸늘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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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사진은 당일 종주 사진입니다. 9구간에서 8구간 방면으로..
9구간 방면에서 출발했다면 전체적으로 오르막구간이 많습니다.
초입경사구간입니다.
9구간 마실길이 기대이하이고 일반도로를 지나야 하는 반면에 8구간은 이렇게 숲속을 힘들게 걸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재미는 있을 겁니다.
앞서 차한잔이 생각난다는 곳입니다. 갈대밭으로 보이죠?
고객의 소리함이 일반우체통이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햇빛 받으면 벤치에 앉아 차와 간식 드시는 분들을 종종 봤는 데 다른 국립공원처럼 추억을 담아서 시간이 지난 다음 받을 수 있으면 어떨까요?
멀리 북한산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불광중학교 후문쪽 상황입니다.
불광중학교 정문을 향해 가는 길이고 우측 옆이 불광중학교입니다.
도로로 구간유도선이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북한산 등산코스와 같은 길이기 때문에 등산객들을 따라 올라가면 둘레길로 접어들 수 있습니다.
앞서도 얘기했듯이.. 유도선을 따라가면 둘레길운영본부에서 설치한 이정표대로 이동하는 것이고 골목집 우측으로 가도 둘레길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시간을 보니..
둘레길을 뛰고 있는지 10시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아직 완전 불쌍한 상태는 아닌 듯..
교통편을 고려하면 불광역에서 이동하는 것이 좋고 전체적으로 내리막구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진광생태다리 방면에서 출발하면 오르막구간이 많지만 북한산을 마주보면서 오를 수 있어서 경치 감상은 많이 할 수 있습니다.
8구간 구름정원길은 전체 둘레길 구간 중 가장 무난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이령길 구간을 제외하고 가장 긴 구간(?)으로 알고 있지만 잘 조성되어 있어 부담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진관생태다리 방면 교통편이 다른 곳에 비해 불편합니다.
전체구간 5.2km로 진행방향에 따라 오르막내리막 구간이 다르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하고 경치도 좋습니다.
안내문엔 2시간 30분 정도로 예상하고 있지만 실제소요시간은 2시간 이내면 모두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휴식터에 쉬고 싶다는 생각만 물리쳤다면..
여하튼.. 둘레길 전체구간 중 추천할 수 있는 몇곳 중 한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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