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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북한산,도봉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中 6구간 평창마을길

by hoyangi 2013. 2. 22.

 

북한산, 도봉산 둘레길을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습니다.

 

일반 걷기모임에서 다녀온 것과는 다른 방법 - 달리기 - 으로 다녀왔기 때문에 느낌은 다를 수 있습니다. 북한산둘레길은 5회 종주했고, 도봉산 둘레길은 2회 종주한 경험으로 아는 부분에 대해서만 글을 적습니다.

 

혹시 둘레길 종주를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 글과 21구간 우이령구간은 예약구간이기 때문에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 http://blog.daum.net/hoyangi/334  종주후기

 - http://blog.daum.net/hoyangi/293  스탬프투어

 - http://ecotour.knps.or.kr/reservation/Uir.aspx  탐방예약

 

제가 자주 다니는 구간은 4~1구간입니다. 미아동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삼양동 솔샘터널 옆을 지나 도보로 이동해 우이동 방면인 1구간쪽으로 자주 다닙니다. 따라서 3~4구간을 기준으로 아래 사진들은 둘레길 스탬프에 명기된 방향에서 북한산둘레길은 순방향으로 도봉산 둘레길은 역방향으로 찍힌 사진들입니다.

 

 

 

6구간 평창마을길구간입니다.

 

형제봉입구구간에서 시작할 계획이라면 표기된대로 길음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반대편 탕춘대성암문입구를 이용하실 계획이라면 서울 강북지역에 거주하시면 길음역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지만 반대편이라면 세검정, 종로, 서울역방면에서 구기터널입구로 가는 교통편을 이용하는 것이 수월할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6구간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은 내용이 많지 않습니다.

 

앞서 5구간이 전체구간이 숲속을 걷는 기분이라면 6구간 평창마을길구간은 반대되는 구간입니다. 전체구간이 주택가(?)를 가로질러 가야하는 구간입니다.

 

5구간을 내려와 이정표구간을 지나 위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몇백미터 정도 이렇게 경사구간을 지납니다.

 

이곳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사진속 06번 지선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경사구간을 얼마지나지 않아 연화정사라는 곳을 지나게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평창마을길을 지나는 초입니다. 멀리 북한산이 보이고 경치가 좋지요?

 

잠시뿐입니다.

 

산아래로 펼쳐진 집들..

 

흔히 볼 수 있는 집들이 아닙니다. 처음.. 멀리서 봤을땐 우리나라에 이런곳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두번씩 더 이곳을 찾으면서 표현하기 어려움 감정이 생깁니다.

 

이렇게 주택가를 한없이 가로질러 가야합니다.

 

 

북한산 등산코스로 이어지는 곳이 있는 데.. 수차례 이곳을 지나쳤지만 등산복을 입고 내려오는 분들을 본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독특한 주택(?)도 있습니다.

 

최근에 몇몇 건물에 대한 배경을 알게됐는 데 저와 동떨어진 환경의 사람들이어서 쉽게 잊혀져 버렸습니다.

 

 

 

 

 

 

 

 

한없이 위축되는 기분으로 이런 집들 사이를 걷습니다.

 

인기척도 거의 없습니다. 간혹 지나는 차들뿐..

 

 

 

 

북한산 둘레길 첫 개통 당시에는 이 코스를 지나지 않았습니다.

 

처음 개통시 다녀오고 몇개월 후 다시 찾았을 때 이렇게 사찰앞을 지나도록 코스가 변경되어 있었습니다.

 

 

형제봉입구에서 출발해 30~40분 주택가를 걷다보면 이르게 되는 포토존 근처의 전경입니다

 

형제봉입구 기점으로 후미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 포토존도 주의하지 않으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곳입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면 전통분위기나는 지점이 눈에 들어오면 주의 깊게 관찰하시면 됩니다.

 

 

힘들었는 지 표정이 그리 좋지 않네요~

 

 

포토존을 지나도 이런 주택가를 다시 20여분 정도 지나야 합니다.

 

 

 

 

 

구기터널 입구로 진행하는 길입니다.

 

사진속 오면국수집을 지나면..

 

사진 속 칼국수집이 나옵니다. 이곳 평이 좋아서 들깨수제비, 김치말이국수를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음식은 정갈하고 맛도 있는 편인데 저한테는 양이 적었습니다.

 

좌측 구기터널.. 우측 북한산 구기분소로 향하는 길입니다.

 

북한산 둘레길은 우측 멀리 흰색 차량 앞에 위치한 횡단보도를 건저 구기터널 방면을 진행하면 됩니다.

 

이상한 흰차가.. 이렇게 차도 한 복판에 주차를 친절히 해 놨더군요~ 이유를 보니 건너편 김밥집에 김밥사러..

 

횡단보도를 지나면 편의점, 김밥집 등이 있습니다. 보충해야할 것들이 있으면 이곳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후 구간에서는 둘레길 내에 편하게 뭔가를 보충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6구간 평창마을길 구간의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수차례 이곳을 다녀왔지만 마지막을 알리는 이정표구간을 보지 못했습니다.

 

둘레길 운영본부에서 배포되는 안내문을 통해 대충의 위치를 가봐도 확인이 안되고,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확인해도 6, 7구간을 구분하는 이정표구간을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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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사진은 북한산, 도봉산 둘레길 당일 종주산행 사진입니다.

 

구기터널 방면에서 평창동 방면으로 이동하는 길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칼국수집을 조금 지나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없이 주택가를 지나면 됩니다. ㅡㅡ"

 

 

6구간 평창마을길 구간의 특징(?)은 대부분이 주택가를 지나는 길입니다.

 

주위에 가족들이 이곳을 지나면서 자녀가 이곳이 어디냐? 고 아버지가 물었답니다. 왜? 하고 물어보니 이런 곳이 우리나라에 있는 줄 몰랐다고 했답니다.

 

아버지는 해 줄 말을 찾지 못해 그냥 잘 사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 라고 했다고 합니다.

 

둘레길 안내문엔 5km구간 난이도 "중"코스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1시간 30~40분 정도입니다.

 

주의해야할 점은 여름, 겨울에 더운 편입니다. 여름엔 아스팔트 복사열이 심해 오후에 이곳을 지날 계획이라면 변경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 겨울철에도 의외로 덥습니다.

 

 

북한산, 도봉산 둘레길 전체 21개 구간 중 많이 아쉬운 구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