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개장과 함께 다녀온 둘레길..
매체에 의하면 그 동안 코스도 연장됐고 이런저런 점들이 보완이 되었다고 해서 인근에 약속이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들려왔다.
겨울 눈 쌓였던 모습과 다른게 없지만 여름의 둘레길은 썰렁해 보입니다.
코스인도를 위해 양측면에 인도선을 만들어 놨습니다. 겨울에 비해 소문도 많이 났고, 산책하기에 적당해서 인지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아쉬운 점은 기존에 있던 코스에 둘레길이라는 명칭을 달아 운영되고 있지만 위 사진처럼 일부구간에선 협소하기 때문에 약간의 보완책이 있었으면 합니다. 인공적이기 보다 인근 잡풀을 제거하거나 팬스보다 시야를 더 넓어보이도록 인도줄을 이용하는 대안을 찾던지..
4.19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의 모습입니다. 지난 번에 그냥 지나쳤는데 이번에 잠시 쉬다 왔습니다.
4.19공원의 전경입니다.
전망대에서 쉬면서 볼 수 있는 시집.. 제가 알기로는 일부 매표소에서는 가져가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탐방객 계측기네요.
아직 미완단계인지 사진에서 잘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일부구간에서는 비가오거나 눈이 오는 시기를 대비할 보완책이 필요합니다. 작은 돌뿌리들이 많아 미끄럽고 좁아서 양측을 통행하기에 불편해 보입니다.
이번에 다녀 오면서 가장 실망한 모습입니다. 애국지사의 묘라고 생각할 수 없을만큼 관리가 부실합니다. 벌초라도 정기적으로 해 주면 어떨런지..
저런 철조망 팬스는 제거하면 어떨런지..
겨울에 왔을때보다 이정표가 잘 설치되 있기는 한데 일부 구간에서는 아직 미흡합니다. 바로 전 애국지사묘역쪽으로 잘못 들어 한참을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이번엔 정규코스보다 인근에 텃밭지역을 둘러보면서 왔습니다.
이전에 아주 지져분하고 위험한 곳이었는데 지자체의 노력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텃밭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방학역쪽에도 이런 지역이 있는데 여러면에서 아주 긍정적입니다.
아쉬운 점은 기존에 있던 녹슨 철조망 등 유해 시설물 정리가 필요할 듯합니다.
겨울엔 이런 곳을 보지 못했는데 산책길에 도움이 됩니다.
반대쪽에서 텃밭을 찍었습니다. 아직 정리가 안되었다고 생각하면 바른 생각일 것 같은데 부러진 나무 오래된 철조망, 분양을 받지 못해서인지 쓰레기가 널려 있는 일부 구역들.. 왠지 어색한 느낌도 듭니다. 그래도 개선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으니 긍정적으로 기대해 봅니다.
단순한지.. 마라톤을 취미로 하고 있어서 달리기 코스로 어떨까하고 찍어봤습니다.
둘레길 순례길 코스로 가려다 이번엔 약속이 있어서 매표소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백련공원지킴터 방향으로 내려오는데 오른쪽 하단에 주무시는 분들을 보고 참~ 한심한 모습을 봤습니다. 5시 전이었는데 술판을 벌려놓고 술에 취해 남/여가 저렇게 널부러져 있는 겁니다.
더위를 피해 쉬러 오는 건 이해하지만 너저분한 술병과 음식 냄새.. 게다가 바로 아래가 애들이 자주 찾는 물놀이 장소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어떻게 불리는지 모르겠지만 물놀이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시원해 보이고 좋기는 한데 역시 냄새가 심하더군요.
바로 아래에선 이렇게 자리잡고 쉬고 있고.. 쉬는 건 좋은데 참~ 고기 구워먹고 하는 모습을 보면 아쉽고 안쓰러운 생각이 듭니다.
출구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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