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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북한산,도봉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中 솔샘길, 흰구름길

by hoyangi 2010. 9. 27.

 

 

지난 추석 연휴에 얼마 전 전 구간 개통된 북한산 둘레길 중 솔샘길, 흰구름길구간을 다녀와 소개해 드립니다.

 

실제로 전구간 개통을 했다고 하지만 우이령길 구간은 아직도 예약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고, 입,하산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북한산 둘레길을 만나기에는 아직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

 

저보다 앞서 북한산 둘레길 전 구간을 다녀온 동호회 회원의 얘기로는 솔샘길, 흰구름길 구간이 전체 구간 중 가장 어렵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교통편은 지하철 4호선 길음, 미아삼거리에 솔샘터널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잇으며 수유역에서도 운행하는 버스가 있습니다. 도보로 이동하려면 미아삼거리역에서 삼양동사거리를 지나 삼양동 입구를 향해 가시면 되는데 약 30~40분 이상 소요됩니다.

 

 

 

 

 http://bukhan.knps.or.kr/Menu/Visit/Dulegil.aspx#

 

 

솔샘터널의 전경입니다. 멀리 U턴해 돌아오는 곳이 버스 종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길음역에서 버스를 이용하시면 터널 위쪽 종점으로 오는 방법과 제가 사진을 찍는 위치쯤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버스 종점입니다. 미아삼거리, 수유역에서 오는 버스는 모두 이곳이 환승지입니다. 

 

사진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서경대 위쪽입니다. 둘레길 코스는 아니지만 전망 좋은 곳이니 잠시 들렸다 다시 둘레길 코스로 진입해도 됩니다.  

 

솔샘길구간 초입의 모습입니다. 솔샘길구간이 첫 시작이면 이곳부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작년 지자체에서 마련한 벽화가 길 한쪽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을 하늘..

 

초입 구간이 대략 100m입니다.

 

 

초입 위쪽에 다다르면 금년 초부터 만들었던 돌탑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솔샘길구간의 시작입니다. 멀리 코스도 왼쪽으로 가면 명상길구간입니다.

 

명상길구간 초입입니다. 언덕이 200~300m정도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평소 북한산 칼바위구간을 이용해 하산하는 곳입니다. 

 

코스도와 현위치.. 코스.. 

 

이곳은 둘레길이라기 보다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봄철에는 진달래꽃이 만발하고 전경이 좋아 서울시내를 한꺼번에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 진달래꽃나무는 없어지고 무궁화꽃처럼 보이는 나무가 심어져 있더군요.

 

봄이 되봐야 알겠지만.. 

 

진진하면 솔샘길구간으로.. 왼쪽 위로 가면 운동기구와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멀리 운동기구 있는 곳까지 배경에 넣으려고 했는데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네요. 만약 저와 반대코스를(우이령구간쪽에서..) 이용해 솔샘길구간으로 하산할 생각이면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둘레길로..  왼쪽은 북한산자락이라 나무가 우거져 있습니다. 아쉽게 오른쪽은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아파트가 있습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있고.. 

 

역시 혼자 보기 아까운 가을하늘.. 

 

사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방치되었던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 오래 전엔 무속인들도 있었고.. 그래서 일부 구간에 다소 지져분한 곳이 있습니다.

 

 사진에 보듯이 길이 울퉁불퉁한 곳이 있습니다. 만약 종주 계획으로 야간트레킹을 하실 생각이라면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트민턴장은 역시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저렇게 보기 싫게 외벽을 설치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 말고 담쟁이식물이나 소나무와 같은 자연적인 모습으로 만들면 좋을텐데..

 

 

사진엔 입구도 제대로 이정표도 제대로 되 있는 것 같은데.. 주위는 지져분하고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럭저럭 관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

 

추석 전 늦은 장맛비로 일부구간에 나무들이 쓰러져 있고, 돌도 흘러 내려와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한적한 길.. 늦은 시간이 아니었는데 솔샘길구간은 교통편이 많지 않은지 저와 함께하는 분이 거의없었습니다. 사실 우이령, 4.19구간보다 교통편도 편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 한적하고 좋은데..

 

보기에는 좋은데 경사도 있고 미끄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역시.. 지금 상태로 공사는 끝난 것 같은데 아직 장비를 치우지 않았습니다. 

 

이곳을 지나..

 

조금 만 더 오면 사진처럼 전경을 볼 수 있는 작은 공간이있습니다.   멀리 도봉산과 수락산이 보입니다.

 

수락산, 불암산 방면.. 

 

아차산방면입니다.

 

당일 날씨가 너무 좋아 눈이 호강했습니다. 

 

 

한적한 오솔길을 따라 걷는 기분.. 좋았습니다. 

 

 

현재 위치.. 

 

 

빨래골터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왠지 음산한 기운이.. 

 

북한산 빨래골코스 입구로 내려가는 계단길..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이곳은 아주 오랫동안 관리가 되지 않았던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사진처럼 일부 구간에 쓰레기들이 방치되어 있습니다.

 

쉽게 진입할 수 있으면 하나둘씩 집어오면 될텐데 작은 계곡쪽이라 방치되고 있습니다.

 

 

빨래골지킴터 바로 전 계곡입니다. 여름엔 아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북한산 산행 코스 중 옛 빨래골매표소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주택과 가까워 사진처럼 몇몇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옛 빨래골매표소 오른쪽으로 둘레길구간이 이어집니다. 

 

이곳은 이전부터 인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던 곳으로 이번에 둘레길이 조성되면서 자연스럽게 구간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오솔길을 따라 다정한 모녀지간의 모습이 좋아보여 찍었습니다. 앞선 구간길보다 사람이 많이 찾은 흔적이 있습니다. 

 

 

앞서 빨래골매표소를 지나 흰구름길구간인 것 같습니다. 이 구간의 가장 인상적인 곳이 이곳 전망대일 것 같습니다.

 

아직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일부 자재들이 너저분한 상태였습니다. 안전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혼자 보기에 너무 아까운 전경입니다. 사방이 트여 멀리 제가 시작한 솔샘길구간 초입.. 서경대가 보입니다.

 

북한산도 이렇게 가깝게.. 

 

북한산과 멀리 도봉산까지.. 

 

도봉산과 수락산.. 

 

수락산과 불암산.. 

 

아차산.. 

 

남산쪽을 향해 찍었는데 아파트에 가렸습니다. ㅡㅡ 

 

눈이 호강하니 슬슬 몸이 고생하려고 합니다.

 

앞서 힘들다는 구간이 이곳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앞서서는 부담없는 언덕과 평지가 많았는데 이곳부터는 급경사도 간혹 나오고 바닥이 마사토로 되어 있어서 미끄럼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휴식터가 나오면 이정표를 잘 살펴보십시요. 이정표가 잘 보이지 않아 잠시 두리번댔습니다.

 

경사구간입니다. 

 

 

화계사로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이곳부터는 배수가 잘 되지 않아 바닥이 질척거립니다. 제가 갔을 때만 그렇지 않고 상시 조금씩 물이 흘러내리는 곳이라 길이 좋지 않습니다.

 

 

 

멀리 화계사로 진입하는 갈림길.. 

 

왼쪽 화계사, 오른쪽 화계사입구와 둘레길 진입로.. 

 

화계사 입구 모습입니다. 멀리 서 계신 분들이 향하는 곳이 둘레길구간으로 진입하는 곳입니다. 

 

진입로.. 

 

수시로 볼 수 있는 비석.. 내용만큼 오랫동안 방치 되었던 곳입니다. 

 

 오르락 내리락하는 코스가 많습니다.

 

곳곳에 이런 이정표도 있습니다.

 

처음엔 무시하고 지나쳤는데 한시간 정도되니 정이 들려고 합니다. ^^* 

 

 

둘레길 조성 전에도 인근 주민들이 많이 이용했던 흔적들이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야 하는 곳엔 상시 이렇게 표기되어 있더군요. 역시 정이 들려고 해서.. 

 

 화계사를 조금 지나면 작은 약수터가 있습니다. 북한산 약수터 중 음용이 가능한 몇 안되는 약수터입니다.

 

용봉배드민턴장이라는 곳으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이곳부터는 배드민턴장까지는  배수가 잘 되지 않아 바닥이 질척거립니다. 제가 갔을 때만 그렇지 않고 상시 조금씩 물이 흘러내리는 곳이라 길이 좋지 않습니다. 

 

배드민턴장 모습입니다. 역시 우호적인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지져분해 보이고 온갖 고성이 오가더군요. 흠~

 

더한 건.. 일부 배드민턴장에서 취사행위도 하곤 합니다. 겨울철을 상상해보면 아찔한 생각이 듭니다.

 

이 이정표도 처음에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빌바닥이 좋아 사람들이 다시 길을 만들어 이전 길쪽에 위치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한결 편한 코스가 이어집니다. 

 

정겨운 이정표 팻말~ 

 

냉골방면으로 내려오는 곳입니다.  

 

사진에서 왼쪽으로 가시면 연산군묘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냉골초입으로 주택가로 내려갑니다. 이곳도 이정표가 잘 보이지 않아 연산군묘로 잘못 올라갔습니다.

 

갈림길 정면 약간 오른쪽에 이정표가 있는데 처음엔 잘 보이지 않아 실수를.. 처음으로 이곳을 지나신다면 꼭~~ 주의를..

 

 코스도입니다. 솔샘길, 흰구름길구간 중 2/3정도 온 것 같습니다.

 

주택가로 내려가는 길.. 

 

왼쪽길에서 내려왔습니다.  오른쪽으로 직진하면 앞서 실수로 올라 간 연산군묘 방향입니다.

 

꼭 주의하셔야 하는 이유는 이곳도 북한산 산행코스 중에 한곳이라 위쪽으로 올라가는 분들이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따라가면 저처럼 헛걸음하게 됩니다. 

 

덕분에 이런 사진이.. 왼쪽 연산군묘 방향.. 오른쪽은 기도원.. 

 

냉골지킴터입니다. 산행코스이기 때문에 둘레길과 오해하기 쉽습니다.

 

이곳이 보이면 바로 턴~~

 

차에 가려서 보이지 않지만 차 뒤편으로 왼쪽으로 올가라는 길이 있습니다. 역시 둘레길로 오해할 수 있고 직진하면 연산군묘로 올라가는데 정면에 주택이 보여 더 오해할 수 있습니다.

 

사진 오른쪽에 보면 약수터가 있습니다.

 

이렇게.. 역시 음용 가능한  곳이 많지 않은데.. 이곳에서 물을 떠가는 분 많습니다.

 

조심하셔야 하다는 북한산 냉골코스 입구.. 

 

코스를 잘못든 결과.. 연산군묘 아래까지 와 버렸습니다.

 

이곳에서도 묘 오른쪽으로 길이 이어져 충분히 둘레길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바로 산으로 이어지는 길이니 주의를.. 

 

다시 원점으로 잘 보이지 않았던 이정표가 이번엔 떡~~하니 보입니다. ㅜㅜ 

 

오른쪽 나무기둥이 정자입니다. 잠시 쉬어가셔도 되고.. 사진 앞쪽은 약수터입니다. 

 

비가 많이 와서 흙이 많이 쓸려나갔네요. 

 

 

혹시나 해서 찍었습니다.

 

둘레길을 따라가다 보니 철조망으로 막힌 듯한 작은 소로를 따라가야 하는데 처음엔 "이 길이 맞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맞습니다. 혹시나 해서..

 

본원장사라는 곳으로 이어지는 곳입니다. 

 

 

계단길을 내려오니 주택가가 시작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진 끝 왼쪽으로 가시면 본원정사, 오른쪽으로 가시면  한국전력강북지점이 있습니다.

 

코스도가 중간중간 잘 설치되어 있더군요. 

 

 

 

주택가로 가는 느낌을 받아 혹시나 해서 몇컷 찍었습니다. 한국전력강북지점이 보이는 곳까지 계속 내려오시면 됩니다. 

 

 마무리 구간으로 들어가는 입구..

 

코스도.. 수유역에 가까운 것 같지만 교통편이 좋지 않습니다. 

 

 

 

이전에도 인근 주민이 많이 이용한 듯한 길이 이어집니다. 

 

산행코스는 거의 마무리에 다다랐습니다. 

 

산행코스 마무리 구간인데 사진에 보듯히 주변이 아직 혼잡해 보입니다. 새롭게 둘레길이 조성된만큼 깔끔하게 단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입구모습인데 다소 썰렁합니다. 철조망에 왠지 어색해 보이는 길.. 

 

 인근 지형이 잘 표시된 코스도입니다.

 

전체 북한산 둘레길 코스와 현재 위치..  적당한 위치에 잘 설치되어 있어서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주택가 같기도 하고 식당촌 같기도 하는 곳으로 이어집니다. 

 

얼마나 자주 오해했으면 인근 주민이 이렇게 이정표를 설치해 뒀습니다. 제가 찍은 위치쯤에 올라가는 길이 있어서 오해하기 쉽습니다. 

 

 

 

주택가에 이어지만 길을 따라 계속 오시면.. 

 

빌라촌 입구에 이정표가 보입니다. 지금부터는 둘레길 분위기보다 조금 어색한.. 

 

주택가 골목길.. 부촌지역이라.. ... 

 

멀리 흰구름길구간 입구입니다. 

 

입구에서 오른쪽.. 4.19국립묘지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오른쪽 통일연수원 방향으로 올라가는 방향입니다. 술례길구간으로 가시려면 위쪽으로 올라가셔서 통일연수원을 지나면 입구가 보입니다.

 

계획은 순례길코스를 통해 우이동 솔밭공원으로 내려올 일정이었는데 약속이 있었고 중간 길을 잘못들어서 부득히하게 여기서 둘레길 탐방을 마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4.19국립묘지 방향으로 내려오시면사진처럼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버스를 이용해 수육역으로 나왔습니다.

 

 

 

마무리..

북한산 둘레길 무박완주를 계획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우이령구간이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첫 출발지가 순례길코스 중 우이동 솔밭공원이 첫 출발지가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그밖에 구기동, 솔샘터널 코스가 첫 출발지로 적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유는 우이령 개방시간이 오전 10시부터이고 오후 2시까지.. 오후 4시까지는 내려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이동 솔밭공원, 솔샘터널, 구기동에서 시작하는 것이 다음 날 오전 송추쪽에 도착해 바로 입산이 가능해 효율적인 산행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솔샘길구간을 첫 시작으로 선택한 이유는 교통편 때문입니다. 우이동 솔밭공원에서 마치는 순례길구간은 시내로 나가는 버스노선이 많고, 인근에 식당도 많기 때문에 트레킹 후 이동성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우이령, 순례길, 흰구름길, 솔샘길 구간을 제외한 북한산 둘레길 소요시간이 약 10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앞으로 계획이 있으시면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