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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대회 사진/2013년 대회사진

2013년 서울국제마라톤 물품도착

by hoyangi 2013. 3. 10.

 

금년엔 이전보다 빨리 배송된 것 같다.

 

아직도 올해는 뛰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조금 남아 있지만 배송된 물품을 보면서 멍~한 기분으로 이제 달려야 할 때가 됐구나.. 라는 생각이 앞선다.

 

올해도 한진택배~

 

다른 사람들은 전날부터 수령했다고 해서 오늘은 오겠지? 라고 생각을 하고 기다렸는데 오지 않아서 내일? 하고 잊고 운동 다녀왔더니 도착..

 

저녁 10시에 배송하는 경우는 뭐지?

 

 

유심히 보지 않았던 부분인데..

 

이름과 함께 배번이 표기되어 있다. "S"는 Special 이라고 생각하기로 하고.. ㅡㅡ

 

변함없이 내용물은.. 배번, 기념품, 안내책자, 물품보관봉투,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 아식스 2만원 할인권..

 

하~ 답답하네..

 

이 기념품을 어떻게 해야할지? 민소매는 몇벌 있어서 굳이 이렇게 빨간색을 입지 않아도 되고.. 다른 사람 주고 싶어도 소화할 사람은 없고..

 

잠옷으로 쓰기도 그렇고.. 내년 월드컵대회에 사용해야할 상황~

 

인증기록이 작년까지 56분대.. 금년엔 다시 59분대..로 내려오면서 보관차량이 뒤로 밀렸네..

 

물품보관봉투도 작년과 달리 흰색.. 작년처럼 특별하게 배번과 같은 색으로 해주지.. 책자는 조금 커져서 좋은 데.. 내용은 역시 볼것 없고.. 아식스 할인권은 뭐에 쓰나? 중복할인도 안되고..

 

볼때마다 내가 이런 곳을 뛰었나? 라는 생각이 드는 코스.. 그나마 작년에 많이 힘들어서 주위를 많이 살펴봤더니 기억에 남는 건물들.. 상호들이 코스속에 생각이 난다.

 

올해는 부디.. 잠실대교까지 무사히 갔으면.. 잠실대교만 갈 수 있다면 나머지 구간은 자존심으로 달린다~

 

책자에 실린 명예의 전당 명단..

 

2008년엔 참 부러워했던 내용인데.. 이름만 덩그러니..를 보면 씁쓸..한 기분..

 

그래도 동아마라톤을 달리고.. 달렸던 동명이인 이상우 3인 중에 내가 가장 기록이 좋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