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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북한산,도봉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中 2구간 순례길

by hoyangi 2013. 2. 13.

북한산, 도봉산 둘레길을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습니다.

 

일반 걷기모임에서 다녀온 것과는 다른 방법 - 달리기 - 으로 다녀왔기 때문에 느낌은 다를 수 있습니다. 북한산둘레길은 5회 종주했고, 도봉산 둘레길은 2회 종주한 경험으로 아는 부분에 대해서만 글을 적습니다.

 

혹시 둘레길 종주를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 글과 21구간 우이령구간은 예약구간이기 때문에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 http://blog.daum.net/hoyangi/334  종주후기

 - http://blog.daum.net/hoyangi/293  스탬프투어

 - http://ecotour.knps.or.kr/reservation/Uir.aspx  탐방예약

 

- http://blog.daum.net/hoyangi/114  

 

2구간 순례길의 겨울이 담겨 있는 글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개통행사한 날에 눈이 왔고 다음 날 다녀왔었습니다. 아무도 지나지 않을 길을 처음으로 밟았습니다.

 

 - http://blog.daum.net/hoyangi/182 

 

순례길의 여름이 담겨진 글입니다. 2~3구간은 집과 가깝고 산책, 운동 삼아 뛰어 다니는 곳이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구간입니다.

 

제가 자주 다니는 구간은 4~1구간입니다. 미아동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삼양동 솔샘터널 옆을 지나 도보로 이동해 우이동 방면인 1구간쪽으로 자주 다닙니다. 따라서 3~4구간을 기준으로 아래 사진들은 둘레길 스탬프에 명기된 방향에서 북한산둘레길은 순방향으로 도봉산 둘레길은 역방향으로 찍힌 사진들입니다.

 

 

 

 

2구간 순례길구간입니다.

 

위 교통편에서 확인이 되듯이 순방향은 덕성여대 입구 건너편에 위치한 솔밭공원을 옆으로 끼고 보광사 방면으로 약 200여미터 올라가면 좌측으로 이정표구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방향은 통일교육원을 목적지로 찾아오면 되는 데 인근 수유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코스 난이도에는 "下"로 전체구간이 무난한 편입니다.

 

 

사진은 역방향 방면에서 찍은 것입니다.

 

역방향에서 진입할때 이정표구간이 두곳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두번째로 첫번째 이정표구간은 3구간을 마치는 지점인 통인교육원 뒤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구간의 아쉬운 점은 이곳에 불법주차가 빈번하고 사진 우측으로 식당가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시끄럽고 보기에도 좋지 않습니다. 특히 여름엔 고성방가가 오고가고 노래방 기기까지 갖추고 있어서 특히 더 시끄럽습니다.

 

 

위 교통편에서 설명하지 않았지만 버스 104번 종점에서 하차해 50여미터 올라오면 둘레길탐방안내센터 수유분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 연락처 : 900-8086

 

수유분소를 지나면 위 사진의 이정표구간을 지나지 않고 2구간으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이정표구간까지는 약 200여미터 위로 올라가면 됩니다.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는 식당입니다. 

 

북한산 등산코스와 인접해 있어 여름엔 이곳을 이용하는 등산객, 손님들이 많습니다. 편안하고 깨끗하게 이용하면 좋겠지만 실제로는 시끄럽고 지저분합니다.  

 

이정표구간을 지나 100여미터 지난 곳에 위치한 이준열사 묘소입니다.

 

이준열사 묘소입구에서 좌측 나무 옆에 이렇게 포토존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간혹 포토존 앞에 주차된 차량들이 있어서 식별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2구간을 수십번 다녀오면서 살펴보면 자주 주차가 되어 있습니다. 둘레길운영본부에 이 같은 내용을 안내했더니 뒷편이 사유지라서 조치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현재에서 반대편에 포토존을 이동하면 어떠냐? 는 의견을 말했더니 음~ 네~ 정도의 반응이었습니다.

 

 

역시 혼자 찍어야 해서 이렇게.. 

 

포토존을 지나 식당이 있는 길을 조금 지나 내려오면 섶다리가 보입니다.

 

둘레길을 개통하고 처음으로 홍보했던 책자에 많이 나온 구간입니다. 지금은 푸르던 솔잎이 말라 처음 걸었을 때의 푹신함이 없습니다.

 

이곳의 눈 내린 겨울풍경이 좋습니다.

 

 

 

섶다리의 유래..

 

 

 

섶다리는 조금 지나면 나오는 다리입니다. 이곳을 지나 좌측으로 둘레길 코스이고, 우측 아래로 내려가는 길은 북한산 등산코스 중 한곳입니다.

 

사진 속 좌측 체력단련장..

 

오래 전엔 아주 지저분했던 곳이 몇년전부터 텃밭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도봉산둘레길 중 무수골쪽에도 텃밭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두곳 모두 오래 전엔 이미지가 좋지 않았는데 텃밭으로 이용되면서 여름이면 가족단위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텃밭 윗편에 잠시 쉬어가는 곳에 위치한 순례길 구간에 위치한 열사묘소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잠시 쉬어가는 곳.. 사진엔 없지만 우측으로 와상이 있어서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 텃밭을 한바퀴 돌아 내려오면 사진처럼 보이는 지점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확인이 되지 않지만 좌측 윗편에 무덤이 있습니다.

 

무덤을 끼고 좌측 코스가 둘레길 구간입니다. 직진은 주택가로..

 

무덤을 돌아 지난 길..

 

순례길 구간 중 가장 힘든 구간쯤의 사진입니다. 신숙선생의 묘소 방면으로 보광사 뒷편까지 언덕구간입니다.

 

 

 

보광사 뒤편에 다다른 모습입니다.

 

멀리 철조망에서 좌측으로 북한산 대동문 방면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우측이 북한산 둘레길 솔밭공원 방면입니다.

 

 

4.19민주묘지(국립묘지) 뒤편의 휴식터입니다. 사진엔 없지만 쉬면서 책도 읽을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습니다.

 

 

4.19민주묘지 뒷편의 전경입니다.

 

민주묘지 뒤편을 지나면 나머지 구간은 이렇게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 같은 분위기입니다.

 

손밭공원에서 보광사로 올라오는 길입니다. 우측 인도를 따라 가시면 둘레길 구간으로 자연스럽게 이동되고, 차도를 따라 내려가도 이정표구간 앞을 지나게 됩니다.

 

우측 둘레길구간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멀리 2구간의 종착지 이정표구간입니다.

 

 

2구간의 특징은 구간 명칭처럼 순국열사의 묘소와 인접해 있습니다.

 

겨울 눈이 내리면 순국열사묘소를 탐방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코스와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분들의 묘소가 많이 있습니다.

 

둘레길 안내문엔 전체 2.3km로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고 표기되어 있는 데, 신숙묘소~보광사 뒷편의 구간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평탄한 구간으로 40~50분 정도 소요됩니다.

 

2구간은 1구간과 달리 순방향에서 시작하는 것이 교통편이 편합니다. 식사나 필요한 것을 구입해야 한다면 출발지인 덕성여대 앞 인근이나 반대편 수유분소 인근을 이용하면 됩니다.

 

특히.. 통일교육원 인근에 위치한 카페가 유명합니다. 조용한 곳에서 차 한잔하고 싶다면 한번쯤 찾아가도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