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시즌마감 Last 42.195km 대회

2009년 마지막 대회로 참가했다.

 

10월 둘째 주부터 2주를 제외하고 매주 길게 짧게 대회를 참가하다 보니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다.

 

페이스메이커로 3곳을 지원했는데 3곳 모두 연락이 왔고 남는 배번으로 대주로 참가하게 되 쉼없이 달린 것 같다.

 

약속한 건 지키기 위해 열심히 했고.. 기록은  1시간 45분 페이스메이커 참가(1:44:06)

 

최근 마라톤온라인에 특정 동호회의 페이스메이커 활동에 부정적인 글들이 올라와 주의를 하고 있었는데 금번 대회에도 해당 동호회에서 단체로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한 것을 확인했다. 다른 코스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나와 같은 시간대의 페이스메이커는 대략 3~4분 정도 빨리 들어온 것을 확인됐다.

 

쉼터에서 얘기를 나워보니 처음으로 페이스메이커를 하는 것이고 ROTC 주자와 동반주 형태로 들어왔다고 했다. 조심스럽게 몇마디 건네고 돌아왔지만 해당 동호회에서는 아직 반성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월계동에서 오신 "이장호"님.. 먼저 알아보셔서 당황도 했는데 기분 좋게 사진 한컷..

 

 쌓여 처치곤란인 완주메달을 필요한 분에게 주고 기념이 될만한 몇개만 소장하고 있다. 금번 대회 메달도 빼놓고 돌아서는데 다시보니 맘에 들어 가져왔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필요한 주자에게만 미리 신청받아 주고 쓸고 있는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