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출전

 

올해도 여전히 춘천으로 간다.

 

2015년.. 첫 풀코스 대회이면서 작년 중앙마라톤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하면서 생각했던 국내 3대 메이저대회 서브-3페이스메이커로..

 

년초부터 예측이 안되는 이런저런 일에 제대로 운동도 못하고 8월부터 조금씩 준비해 조금 욕심을 부리는 것 같은 생각도 들고..

 

긴장이 되면 좋을텐데 설레임도 긴장도 없이 덤덤하게..

 

작년까지 착용했던 새천년마라톤클럽 싱글렛은 벗고 순수 독립군처럼..

 

몸을 천천히 끌어 올렸고.. 북한산/도봉산 둘레길 -트레일 러닝 - 을 주 운동장소로 선택한 덕분인지 특별하게 불편한 곳이 없다.

 

올해는 발톱, 발가락에만 테이핑해되 될 것 같고.. 최근엔 에너지젤에 의존하는 경향도 없어져서 하나만 들고..

 

작년 중앙마라톤 이후 처음으로 개시하는 신발 - 미즈노 웨이브 스페이서 GL-J4 - 은 멀티폼을 추가로 넣어 조금 무겁게 느껴지지만 안정감이 있어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대회 후 복용하지 않는 보충제 - 뉴트리션 - 를 올해는 음용할 생각이다.

 

중앙마라톤에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하지 않으면 굳이 필요 없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심적 위안과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에..

 

2009년 서브-3 이후 처음으로 받은 B그룹 배번.. 어색어색~~

최근에 사용하는 회복에 도움이 되는 젤타입 제품..

 

대회 샘플로 받아 모아둔 걸 사용하기로 했다. 보통은 대회 후 집에 와서 씻었지만 올해는 중앙마라톤을 위해 간단히 씻고 회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예년처럼 상봉역에서 경춘선을 이용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주최측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한번도 버스를 이용해 보지 않아 올해는 버스로..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궁금했고..

 

내일 아침 식사는 이렇게..

 

절편, 가래떡을 주로 준비하다 2~3년 전부터 이 떡을 구입해 먹고 있다. 콩이 들어 있어 처음엔 거북스러웠는데 - 소화가 덜되는 기분이 들어.. - 찹쌀에 적당하게 당분이 있고 하나씩 먹기에도 좋아 애용하는 떡..

 

꿀물은 출발 전 30분쯤에.. 에너지젤보다 유용하게 쓰이는 것 같다.

 

역시 덱스트로 캔디는 올해 처음으로 사용하는 제품.. 중앙마라톤 대비..

 

몇묶음 더 구입해 한달 후 방콕대회 가는 분께 드리려고 했는데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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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마지막 대회 준비는 금요일..

 

5:04 4:56 3:46 5:00 5:00 4:29  6km/28:18초

 

체중이 평소보다 2kg가 늘어 조금 무겁게 느껴지지만 페이스는 더 좋게 느껴진다.

 

로드에서 장거리 운동을 하지 않아 후반 레이스 운영이 조금 신경 쓰이지만 후반 버티기는 잘 할 자신이 있으니 긍정적인 생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