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라톤대회 사진/2016년 대회사진

2016년 서울국제마라톤 및 동아마라톤 출전

by hoyangi 2016. 3. 25.


- 시작부터 삐끗하게 출발해.. 개선도 마무리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대회..


작년엔 라섹수술로 뛰지 못해 올해는 조금 더 잘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출발했는데 아직도 왜? 아팠는지 알고 싶은 왼쪽 종아리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버티기한다는 생각으로 출전..




2009년 동아마라톤 서브-3 이후 1년 1회 정도 서브-3를 하고 있어 가장 앞선 그룹에 배정 받는게 자연스럽게 됐다.


춘천, 중앙마라톤은 A그룹이 가장 앞선 그룹이고 동아마라톤은 명예의 전당인 S그룹이 가장 앞선 그룹인데 작년에 참가하지 않아 무심코 지나쳤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 해당 그룹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 우여곡절이 많은 대회참가..


12월 부상을 당한 후 제대로 회복이 되지 않아 올해도 그냥 지나칠까? 해피레그 시각장애우 가이드러너로 참가할까? 라고 생각을 하다 음력설 무렵 - 마감 10일 전 - 에 입금완료하고 참가하기로 결정..


몇일 지나 마감이 일주일 정도 남은 시점에 하루 한번씩 입금을 종용하는 문자를 받아 참가신청 확인을 해보니 미입금 상태로.. 그리고 몇일 후 다시 확인하니 참가자 조회가 되지 않아 사무국에 전화로 확인..


마감 후 미입금자, 동명이인은 일괄로 참가취소했다. 라는 말을 들었다. 분명 입금 시에 입금자명 뒤에 생년월일을 표기해 입금했는데 입금확인도 않고 취소하는 이해하기 힘든 일처리..


결국 다시 신청하는 사태까지.. 그런데 그룹배정도 제대로 하지 못해 다시 통화하니 어이없게 "잘 뛰네요"라는 한마디 뿐..


최소한 성실하지 못한 일처리에 대해 사과 정도는 해야 하는 게 아닌지..?



사무국에 전화로 확인 후 배정 받은 명예의 전당 S그룹..


2014년 2시간 53분대 기록이 있어 앞번호를 받을 줄 알았는데 77번..


스폰사가 아디다스로 바뀌면서 받은 대회물품 + 기념품..





작년 년말 새천년마라톤 OB멤버 자리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던 부분이 있어 새천년마라톤 유니폼을 착용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잠시.. 그런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여전히 거리를  두는 방향으로 결정하고 개인 복장으로 출전..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해 특별히 준비한 것도 없다.


오소틱 멀티폼을 넣어 조금 작게 느껴지는 신발 때문에 발가락양말을 착용하지 않고 기능성양말을 선택..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불안하게 생각되는 종아리에 테이핑하기로 했고 에ㄴ지젤은 하나 정도 쓰기로 했지면 여분으로 하나 더..


그외 에너지젤 대신 덱스트로 캔디를 준비.. 2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