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사진/운길산

북한강(두둘머리)을 조망할 수 있는 운길산 산행후기

by hoyangi 2014. 6. 12.

7년만에 다시 찾은 운길산..

그땐 길을 잘못들어 5시간동안 예봉산 산허리를 돌아 다시 운길산역을 통해 돌아왔었다. 오랜만에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코스이탈로 종착지였던 예봉산까지 가지 못하고 바로 운길산으로 하산..

시원한 강이 보고 싶어 나섰던 길이었는데 30분 넘게 계곡길을 따라 내려오는 동안 산행 의지만 떨어뜨렸던 것 같다.


후기도 남기지 않으려고 했는데 다시 이런 실수를 하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 일시 및 장소 : 5월 어느 날..

 

2. 산행 코스 : 운길산역 - 수종사 - 운길산 정상 - 칠선계곡 - 운길산역


 - 출발 전 계획했던 코스 : 운길산역 - 수종사 - 운길산 정상 - 세재고개 - 적갑산 - 활동장 - 철문봉 - 예봉산 - 팔당역


3. 산행 소요시간 : 약 2시간 30분

  

4. 교 통 편 : 중앙선 상봉역 - 운길산역 하차


- 중앙선 운행시간표 :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stationId=1390&theme=subway



■ 기타 메모했던 내용 



7년전.. 운길산역을 나와 제대로 들머리에 진입하지 못해 메모한 부분..


 - 2번 출구로 나와 첫 감거리에서 우측으로



■  산행시작



오랜만에 다시 찾은 운길산역..


2번 출구 전경.. 우측길을 따라 이동..


멀리 3거리가 보인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좌측으로 교회로 들어가는 길이 있어 4거리로 오해할 수 있다. 간판에 가려 이정표가 제대로 보이지 않으니 첫 3거리가 나오면 주의..


우측으로..


우측 굴다리 모습..




굴다리를 지나면 우측으로 비닐하우스가 있고 멀리 사진 속 다리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 정리하면..


운길산역 2번 출구를 나와 우측.. 첫 3거리에서 굴다리 방면 우측 길을 따라 진행.. 작은 다리를 지나 좌측 길을 따라 운길산 들머리로 진입..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시골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오랜만에 보는 미나리밭.. 철이 조금 지났지만마지막 미나리를 다듬고 계시는 할머니를 볼 수 있었다.


미나리밭을 지나 끝지점에 좌측으로 운길산 들머리로 진입하는 길이 보인다. 


이정표 참고..


수종사를 거쳐 운길산 정상에 다다를 예정..




들머리 입구에 찻집이 몇곳있다.


다른 후기에서 볼 수 없었던 지점..


분명 길을 따라 직진해야 할 것 같은데 우측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곳도 운길산 정상을 따라 가는 것 같은 분위기..


인근 주민에게 물어보니 어느 길을 가던 서로 만난다고 한다. 



계단을 올라 숲속으로 진입..



200여미터 지나면 정자가 보이고 본격적으로 산행시작..



운길산을 처음 찾는 분들이 당황할만한 부분..


다른 산과 다르게 사진 속처럼 포장된 구간이 대부분이고..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계곡길을 따라 등산로가 생겼다.


도로를 따라 오르다 샛길이 보이면 사진 속처럼 임도로..







40여분 정도 오르면 수종사 아래 도착..



수종사 일주문..



다른 산행후기에 수종사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이동하면 수종사에 이른다고 했는데 처음 발길을 하는 분들은 사진 속 지점을 수종사 삼거리로 오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나 또한..


사진 속 지점에서 우측으로 이동해도 수종사에 이르고. 직진해도 수종사 삼거리를 지나 수종사에 이를 수 있다.


- 이 지점에 이르면 우측에서 목탁소리가 들려 자연스럽게 우측으로 몸이 움직였다.



수종사 아래 임도..


수종사.. 


 - 보호수로 지정된 500년 수령의 은행나무..


수종사에서 바라본 두물머리..


오늘 이곳을 찾은 이유가 이 풍경을 보고 싶어였는데 아쉽게 황사가 조금 있어 시야가 좋지 않았다. 




수종사 대웅전..



사찰 반대편에 수종사로 올라오는 다른 길이 있었다.


앞서 일주문을 지나 첫 삼거리에서 직진해 수종사 삼거리에서 통해 올라오면 이곳으로 진입한다고 한다.


수종사를 막 벗어나 좌측에 약수물이 있다.




사진 속 아주머니가 서 계신 지점이 수종사 삼거리..


운길산역을 출발해 그리 긴거리가 아니지만 이곳저곳 둘러봐서 시간이 지체됐다.






수종사 삼거리에서 운길산 정상 방면으로 경사가 조금 있는 편이다.





수종사에서 500여미터 오르면 나오는 헬기장..  이곳을 지나면 정상이 보인다.


정상 아래..



운길산 정상.. 


날씨가 좋으면 멀리 예봉산, 검단산이 보인다.


정상까지 1시간 16분 소요..



계획했던 예봉산..



정상비 앞 휴식터..



정상에는 이정표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예봉산 방면으로는 제대로 이정표가 보이지 않아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코스를 이탈하기 쉽다.


나처럼..



능선길을 따라 예봉산으로..


능선길을 따라가다 산 아래로 등산로가 더 잘 보여 진입..


어느정도 내려가다 코스이탈했다는 걸 알았는데 이 날 몸상태가 좋지 않았고 의욕도 없어 예봉산까지 갈 의욕이 없어 그대로 하산했다.


중턱까지는 발길이 있어 등산로가 잘 보이는데 산 아래로 내려갈수록 인적이 없는 곳인지 코스가 잘 보이지 않아 혼자 다니기엔 다소 불편한 곳인 것 같다.


중간에 이정표가 한 곳 있었는데 칠선(?)계곡이라고 표기되어 있었던 것 같다.


한참을 내려오니 7년전에도 지났던 길로 진입..


당시엔 사진 속 도로길을 따라 예봉산으로 향했었다. 도로길에서 좌측으로 운길산역..




운길산역으로 가는 갈에 남양주 다산길 구간과 체험농장의 모습..


운길산역..


언제 다시 이곳에 올지 모르겠지만.. 운길산은 나와 인연이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