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부터 1년.. 고등학교 1년 2학기부터 10년을 넘게 운동하면서 상대적으로 오른팔/발과 비교해 왼팔/발이 여러면에서 부족하다고 느꼈었다. 그래서 발차기를 해도 오른발보다 왼발은 꼭~ 한번이라도 더 연습했고 웨이트를 해도 왼쪽을 한번이라도 더 했다.
대회에서 우승경험까지 있는 삼촌과 대련을 하면 당황 시킬 정도로 잘 사용했던 왼발을 보면서.. 왼손잡이냐? 고 얘기를 들을 정도로.. 어느 새 내 왼발을 오른발보다 잘 사용하게 됐다.
이런 습관(?) 때문인지 마라톤대회 기록칩도 왼발에만 묶는다. 의식적이지는 않지만 부족한 쪽에 뭔가를 더 줘야 한다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그런데 달리기하면서 고생하는 건 항상 왼발..
2년차 접어 들면서 왼쪽 햄스트링, 종골로 1년 6개월 이상 고생했고.. 최근에도 왼쪽 발바닥.. 발등..도 아프고..
요즘 왼쪽 발등 상태.. 진통소염제는 일주일 넘게 복용하고 있고.. 매일 저녁 맨소래담으로 마사지를 했더니 피부색깔이 조금 변했다.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불안감(?).. 위로..
지난 주 목요일 이후 몸상태도 좋지 않고 그 동안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있지만 어제도 휴식.. 달리러 나가라는 생각을 붙잡아 앉혀 묘한 향이 맘에 드는 맨소래담으로 마사지..
마사지 하다보니.. 발톱의 검은색이 빠지지 않아 손톱깍이로 손질하려다 보니 발톱 안쪽에 피멍이 들어있다.
3번째 발가락은 잘 참아서 깨끗하게 떨어졌는 데, 두번째 발가락은 피멍이 든걸 모르고 방치했더니 발톱이 두껍게 나왔다.
살짝 손질하려다 보니 핏물이 쭈~욱.. 결국 모두 들어냈다.
- 오늘은 이런 발로 운동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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