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의도 한강릴레이 마라톤

GoodRunner corp 에서 개최한 첫번째 역전마라톤대회..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준비하면서 왼쪽 종아리 아킬레스건에 통증이 있어 참가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는데 휴먼레이스 쌍수미TR 용욱을 통해 출전했다.

오랜기간 휴먼레이스에 적을 두고 있지만 활동내용은 없어 오래된 회원 얼굴만 알고 지냈는데 이 대회 덕분에 조금 가까워진건 뛴 것보다 더 얻는게 많은 것 같다.

처음 주자순서를 정할땐 기록이 가장 좋아 9km로 배정을 받았으나 입상도 가능하다는 판단에 초반 승부를 보는 방향으로 수정해 1번 주자로 출전..

- 사실 난.. 첫번째 주자 성향이 잘 맞지 않는데 종종 1번 주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 중학교 2학년 학교체육대회에서도 초반 스타트가 좋지 않음에도 가위바위보에서 져 1번 주자로.. 물론 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모두 추월해 1등으로 넘겨줬지만 초반부터 무리에 앞서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2/3지점에서 출발해 200여미터를 지나면서 조금씩 추월 1.5km 반환하면서 선두권.. 다시 결승선을 돌아 나가면서 선두 뒤를 따랐고.. 그대로 2번째로 어깨끈을 넘겨줬다.

다리 상태에 비해선 괜찮은 기록으로..  6km 22분 16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