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다녀오곳 싶은 생각은 있었는데 산행거리가 짧고 단순해 생각만 하고 있다 아는 분과 여름이 가기 전에 산에 같이 가자는 약속을 해 급하게 계획하고 다녀왔다.
1. 일시 및 장소 : 7월 6일
2. 산행 코스 : 박정자삼거리 - 병사골공원지킴터 - 장군봉 - 신선봉 - 남매탑(오늬탑) - 삼불봉 - 자연성릉 - 관음봉(정상) - 은선폭포 - 동학사
산행코스를 위와 같이 계획한 건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용이하고 계룡팔경이라 불리는 계룡산의 풍경들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 계룡팔경 : 천황봉 일출, 살불봉, 연천봉, 관음봉, 동학사 계곡의 신록, 갑사계곡 단풍, 은선폭포 운무, 남매탑 명월
- 일반적으로 6~7시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박정자삼거리를 통해 진입하는 코스는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 코스의 좋은 점은 다른 코스에 비해 접근이 용이하고 하산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녀오기에 좋다.
3. 산행 소요시간 : 약 5시간
4. 교 통 편
■ 센트럴시티, 동서울, 남서울 터미널 - 유성
- 배차간격 및 소요시간 : 6:40, 7:00(우등), 7:15(우등), 2시간 10분 소요 , 일반 9,700원, 우등 14,200월
- 유성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시내버스 107번을 이용해 박정자삼거리에서 하차
- 기타 사항 : 센트럴시티터미널을 이용하게 되면 동학사행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유성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도보로(약 10~15분)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동서울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유성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가 가능하니 센트럴시티터미널보다 이용하기 편한 터미널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돌아올때도 역시 시내버스가 유성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하니 동서울터미널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할 것 같다.
■ 돌아오는 길
- 동학사 - 유성시외버스터미널(시내버스 107번, 배차간격 15분, 소요시간 20여분)
- 유성시외버스터미널 또는 유성 - 동서울터미널 또는 센트럴시티터미널,
- 배차간격 및 소요시간 : 15:30, 15:45, 16:00, 배차간격 15분, 약 2시간 10분 소요
정확하지 않지만 동서울터미널행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요금이 더 저렴한 것 같다.(일반차량을 이용하기 위해 유성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해 유성까지 도보로 이동해 승차권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매진됐다. 다시 유성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해 동서울터미널행 우등버스를 예매했는데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했고 좌석도 여분이 많았다.
■ 기타 메모했던 내용
■ 산행시작
오랜만에 센트럴시티터미널에 온 것 같다.
시골에 자주 다닐땐 버스 이용횟수가 많았는데 요즘은 가능하면 기차를 이용하면서 이곳에 온지 몇년이 지난 것 같다.
유성에 도착.. 사진 왼편으로 유성시외버스터미널 방면으로..
하천 다리를 건너 100여미터 지나면 사진 속 사거리가 나온다 사진 속 버스(107번)가 좌회전을 해 유성시외버스터미널을 50여미터 지난 정류장에 정차한다.
유성시외버스터미널을 조금 지나 시내버스정류장.. 정류장 뒤편으로 분식점이 있어 간단한 식사 가능..
박정자삼거리 정류장..
버스 진행방향으로 작은 다리를 건너 우측길로 병사골공원지킴터 방면으로 입산..
정확하게 우측이 아니고 살짝 뒤편으로 꺽어지는 우측..
병사골공원지킴터 가는 길.. 길 좌측편으로 장군봉이 보인다.
매표소..
본격적으로 산행 시작..
비오는 날에 초입이 무난해 멀리 계룡산에 왔다는 기분보다 비오는 날 북한산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턱에서 바라본 박정자삼거리 모습..
장군봉 도착..
이곳 경치도 소담하게 좋다는데 아쉽게도 구름이 가득..
이른 산행 나온 아주머니들이 내 모습을 보면서 산 좋아하는 진상이라면서 초코렛을 하나 건내 주셨다.
장군봉을 지나 한동안 임도 구분이 잘 되지 않았다. 비가 와서 그런 것 같지 않고 큰바위가 몇곳이 있어 자칫 방향을 잘못들면 다시 돌아 반대편으로 가야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길..
남매탑(오늬탑)
갑사매표소, 상신탐방지원센터 방면에서 올라오면 부담스럽지 않아 접근성이 좋은지 아이들을 동반한 등산객들이 많았다.
비를 피할 곳이 없어 암자 처마밑에서 점심식사..
삼불봉 고개..
삼불봉 고개 삼거리..
삼불봉..
삼불봉에서 바라본 전경.. 아쉽다.
자연성릉..
계룡산을 찾은 이유가 이곳의 전경을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었는데 아쉽게 구름에 가려진 모습 밖에 볼 수 없었다.
관음봉(정상) 아래 정자..
관음봉..
정상까지 소요시간.. 일행 체력이 좋지 않아 무리하지 않게 걸었다.
동학사 방면으로 하산..
동학사 방면으로 경사가 조금 있는 돌계단이 많아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은선폭포..
쌀개봉..
동학사 대웅전..
대웅전 입구에 약수터가 있다.
동학사를 지나 한참을 내려와야 한다.
산행 끝..
동학사 입구 먹거리 식당.. 의외로 모텔들이 많다.
시내버스 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