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늦은 후기..
다른 대회에 비해 운동량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의지는 앞서 2년 동안 기대 이상의 기록을 냈기 때문에 이번에도~ 라는 여유를 가지고 있었고..
갈수록 계절의 선명함이 더 짖어 가는지 작년보다 더 많은 눈에 추위.. 그래도 새천년마라톤 영택이와의 경쟁관계로 추위도 즐기면서 운동을 했고,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 나갔습니다.
1월은 눈 쌓인 우이천을 피해 조용하고 언덕운동이 가능한 꿈의 숲에서 양질의 운동을 했지만, 본격적인 스피드 운동을 계획했던 2월에도 눈이 많이 내려 결국 계획했던 운동계획을 따르지 못했습니다.
겨울 보폭을 넓히고 상체를 조금 크게 조정을 하면서 스피드가 떨어지는 것 같아 1월 충분한 기본기를 쌓고 2월부터 본격적으로 스피드를 높일 계획이었는데, 결국 제대로 주법(자세)을 제대로 익히지 못해 대회에서 힘으로 밀어 붙일 수 밖에 없었고 후반 체력저하로 전체 레이스 운영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아래는 이번 대회에 함께 할 것들..
배번 운이 좋아서 외우기 쉬운 번호를 받습니다. 2323이면 더 좋았을 텐데 발음을 해보니 제 번호가 훨씬 좋습니다.
아이유가 배송 될 줄 알았는데.. 왠 노랑병아리옷~ 바로 재수씨 한테 양보~
올해도 변함없이 내용물들.. 지금보니 물품보관봉투로 금색.. ㅡㅡ"
물품보관만큼은 동아마라톤이 최고~
작년 가을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한 날개~ 결국 펴지는 못했지만 나름 만족하는 신발..
마라톤 시작하고 처음으로 추위를 느낄 정도로 좋지 않은 날씨.. 어렵게 잠실대교 입구까지 서브-3페이스로 끌고 왔지만 목표를 잃고 완주모드로 전환..
휴식기가 필요한 지 동아마라톤 이후 대회참가 빈도가 줄었습니다. 올해는 휴식이 필요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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