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중간발착지 주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얘기해 드립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2006년쯤 뉴발란스에서 중간발착지(mid-foot)와 관련된 세미나를 열렸고, 이후 관련 모델도 출시하는 등 많은 관심을 얻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앞꿈치착지(fore-foot)도 같이 언급되기도 한데 앞꿈치착지는 장거리운동에 적합한 것 같지 않아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설명하는 것보다 마라톤 잡지에 연재된 글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아래 올려드리고 이후 실제 활용에 관한 글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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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중간 착지, 어떻게하면 몸에 밸까?”
익숙해지기 위한 6단계 트레이닝…긴 거리 빨리 달리는데 효과적 |
6단계에 걸친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발중간 착지법에 도전해 보자. 어려운 테크닉은 아니며 의식을 조금만 바꾸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발중간 착지는 부상 위험이 적고 효율적으로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주법”이라며 “특히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에너지 절약형 주법으로, 긴 거리를 빠르게 주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즉 마스터스 러너 중 4분의 1 정도가 발중간 착지법을 이용해서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단계, 점프해서 착지점 확인
가볍게 제자리에서 점프하면서 1단계에서 체크한 몸의 중심 위치를 느껴본다. 양발로 점프한 후 한쪽 발로 번갈아 점프를 해본다. 중심 위치를 엄지발가락 부분에 위치한 상태에서 왼발, 오른발 번갈아 가면서 앞으로 전진해 본다. 익숙해지면 조금씩 거리를 늘려 나간다.
- 1단계가 정적인 상태에서 착지점을 느낀다면 2단계를 동적인 상태에서 실제 착지점을 찾는 요령을 익히는 사진입니다.
이 연습을 위해 우선 앞뒤로 점프 동작을 해보자. 달릴 때의 자세처럼 발을 앞뒤로 벌리고 선다. 보폭은 반 발짝 정도로 하고, 뒤쪽 다리는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게 약간 편 상태로 선다. 발목의 각도는 한번 정하면 변하지 않도록 일정하게 한다. 자세를 유지한 채 가볍게 앞뒤로 점프를 하면서 나간다.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사용하여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 기사 내용에 대퇴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강이, 종아리에 1차 부담을 느끼게 될 겁니다. 중간발착지의 경우, 가속도의 느낌이 들기 때문에 발목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대퇴부보다 종아리쪽에 1차 부하가 걸리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스피드가 올라오면 기사내용처럼 자연스럽게 대퇴부의 근력을 많이 사용하겠죠?
두 발을 가지런히 모은 상태에서 지면을 가볍게 긁듯이 하면서 앞으로 나간다. 다리를 앞으로 끌어올린 상태에서 지면을 긁듯이 내린다. 발중간 전체로 지면을 밟도록 한다.
무릎 아래는 의식적으로 펴는 것이 아니라 허벅지 스윙 동작을 통해 자연스럽게 앞으로 펴지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걷는 자세로 시작하고, 자세가 잡히면 속도를 올려 가볍게 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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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러닝라이프 기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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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중간발착지, 앞꿈치 관련된 동영상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b3Nt4WgQed8
http://www.youtube.com/watch?v=1fBh2qH4QbM
기타 동영상은 유튜브 등에서 검색이 가능하니 참고 하시고.. (검색어는 midfoot, newton 등)
착지와 관련된 정답은 없지만 연구에 의하면 모대회에서 1~50위 중 상위 기록자들의 30%이상, 100위권 안 30%이상에서 중간발착지 주법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마스터스 상위주자들에서도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좋고 나쁨음을 떠나서 잘 다듬으면 부상의 위험도 낮아지고(실제로 충격이 분산된다고 함), 스피드도 향상되니 천천히 자세를 교정해 가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가르쳐 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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