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yangi 2009. 11. 19. 00:01

조금 더 풍성하게 보일 때 쯤 찍어야지 하고 게으름 피우다, 지난 주 추위로 감나무에 잎사귀들이 모두 떨어져 버리고 몇일이라도 더 있게하고 싶었던 감도 아버지께서 모두 따 버려, 나무에서 잘 익은 홍시로 먹고 싶어 몇개 남겨 둔 감이라도 남기고 싶어 서둘어 사진속에 남겨 둔다.

 

 

 

 

금년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서브-3의 댓가로 받은 왼쪽발가락 탈출이 겨울이 다 왔음에도 제자리를 찾아가지 못하고 있다.

 

한동안 운동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몸상태가 좋지 않다. 상태가 좋아졌던 왼쪽 뒤꿈치 부분과 햄스트링 아래부분에 통증이 재발하는 것 같아 조심스럽다.

 

마지막 주, 32km코스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할 대회가 있어서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해야 될 것 같아서 우이천으로 향했지만 저녁을 배부르게 먹어서인지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인지 2.5km도 제대로 뛰지 못하고 힘들어한다.

 

소식하려는 계획을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좋은 음식들이 있으면 잠재적 본능이 의식을 지배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