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이야기/나누고 싶은 이야기
뽀통령의 위엄..
hoyangi
2012. 1. 2. 22:20
뽀로로 동영상 파일이 있어서 한두번 보여줬더니 내가 있으면 슬며시 따라 들어와 뽀로로~를 외치는 조카 소연이..
평소 TV를 잘 보여주지 않아서 좋아하지 않는 줄 알았는데, 놀랄 정도로 강한 집중력과 흡입력을 보여줬다. 월초까지만 해도 텔레토비를 좋아했던 것 같은데 이젠 잊혀졌는지 뽀로로만 찾는다.
옆에서 지켜봐도 묵묵부답.. 사진기를 대봐도 한눈팔지 않고 모니터에만 집중..
때론 자세도 바꿔보고..
이건 뭐.. 성인들 야동볼때만 볼 수 있는 집중력을..
이젠 모니터 안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멍때리는 표정도..
몇일 뒤에는 의자가 앉지 않고 이불에 앉아서봐~ 하면서 슬며서 이불속으로 들어가 뽀로로 보여 달라고 해서 보여줬더니 여전히 변함없는 반응을 보여줍니다. ^^*
최근에 "로보카 폴리"도 인기있다고 해서 받아서 보여줬더니 역시 유행에 잘 맞추는지 캐릭터 하나하나의 이름을 모두 알고 있고 저에게 누구누구하면서 얘기해줍니다.
폴리에서는 헤리를 좋아한다고 하네요~ 뽀로로에선 에디를 좋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