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설악산 종주산행, 광복절엔 지리산 종주산행을 4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작년에 이어 지리산엔 가지 못하고 일행의 요청으로 설악산 종주산행을 나섰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리산 화대종주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해에 다녀온 설악산이 다시 생각났는지 설악산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기상예보와 다르게 장맛비로 계획했던 일정으노 모두 무산되고 방태산을 다녀왔습니다.
들뜬 기분으로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으로.. 지리산이 아니었어도 흥분됐었는데.. ㅡㅡ
좋아라 기념사진도 찍고.. 이때까지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한계령 못 미쳐있던 휴게실에 도착할때쯤 비가 내리기 시작~ 마치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휴게실은 이렇게..
입산이 금지됐지만 조금 무리해서 한계령에서 산행을 시도했지만 안전을 위해 결국 차량으로 돌아왔고.. 다시 오색폭포 코스로 일정을 잡았지만 오색코스도 폭우로 인해 입산금지..
결국 어딘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인근 팬션지역으로 돌아와 쉬었습니다.
비가와 저렇게 경치가 좋은데.. 비는 그쳤지만 많은 비로 계곡이 넘쳐 안전을 위해 설악산 산행은 결국 포기..
방태산으로 이동.. 이곳도 입산이 금지됐지만 밀어부치기로 산행에 임했습니다.
계곡물은 많지만 산행에는 지장이 없었는데 지난 저녁 사고로 산림청에서 입산을 금지시켰다고 합니다.
매년 이때쯤이면 조금 흥분됐었는데 올해는 아쉽게 아무 일없이 보내 버리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