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yangi 2009. 12. 31. 20:35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으면 헌혈할 수 없는 여건을 아쉬워하면서 2009년 마지막 헌혈은 혈소판을 할까하고 갔다가 결국 혈장헌혈로 나눔에 동참하고 왔습니다.

 

100번째 할 때 이런 상황이라면 다시 하지 않아야지 했는데 행복한 중독인지 4번을 더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겠죠?  제가 좋아하는 "행복한 중독"에 하나 입니다. 마라톤이 행복한 중독이면 더 좋은데 의무감으로 하는 것 같아서 아쉽지만...

 

사진에 보이는 스카프는 현재 이벤트로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혈, 혈소판 헌혈 참가한 분께 드리는 건데 제가 단골(?) - 쪼금 많이 한 편이라.. - 이라고 하나 주셔서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2008년 다헌혈자에게 시스템다이어리 또는 포토다이러리도 제공하고 있다고 해서 신청해뒀습니다.

 

2008년 침치료 받고 1년 헌혈배제대상자였는데 많은 나눔을 해 줬다고 대상자는 아니지만 기회를 주셨습니다.

 

 

  

올해 100번 채우고 다시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올해만 10여회를 넘게 했습니다. 10여년전부터 작년 1년 배제대상기간을 제외하고 이만큼했고..습니다. 이제 그만하고 싶은데... 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