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첫 풀코스를 시작으로 2008년 햄스트링 부상으로 신답교차로쯤에서 포기, 작년 라섹수술로 참가를 하지 않아 8회째 참가..
취미로 시작한 마라톤이 횟수로 10년째.. 10번째 동아마라톤이 될뻔한 2016년인데 지나고 나니 그때 포기했던게 조금 아쉽다.
작년 불참으로.. 많이 부러웠는지 올해는 뛰어야지..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기록 욕심도 조금 있고..
올해 스폰사가 아식스에서 아디다스로 바뀌면서 조금 더 개선되는 대회가 될거라 조금이나마 기대했는데 처음부터 삐그덕거리는 동아마라톤..
참가비 인상, 10km 주자 혼잡으로 작년에도 홍역을 겪더니 올해도 계속된 불안에 어떤 대안도 내 놓지 않고 있고..
소통한다고 게시판, SNS를 이용하면서 피드백도 제대로 못하는 운영을 하고 있고..
그래도 이전부터 그랬으니 참는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참가 접수도 삐그덕거리고 있다.
참가신청 접수 시작일이 조금 지나 접수했고.. 1월 28일 참가비 입금을 했는데 참가확인을 한 2월 2일까지 미입금으로 참가비 입금을 요청하는 문자를 3건 받았다.
- 중간중간 유선으로 확인하려고 통화를 몇차례 시도했지만 매번 통화중이었고 자유게시판에 글을 쓰려고 보니 이전 글에 댓글도 일주일 이상 밀린 걸보고 포기..
2일 오후 문자를 받고 다시 참가신청확인을 해보니 참가자 검색이 되지 않는다.
다행히 사무국과 바로 통화가 되서 확인해 보니 "동명이인 어쩌고저쩌고.." 분명 입금자명에 생년월일을 함께 표기했는데..
다시 돌아온 말은 "1일자로 참가비 입금을 하지 않은 참가자를 일괄삭제했다." 라는 얘기를 듣고 어처구니 없어 한마디 하려다 통화하는 직원에게 화풀이 하는 것 같아 조근조근 다시 얘기하고..
- 10일 이상 참가비 입금을 확인도 않고 미입금자를 일괄 삭제하는 이해하기 힘든 일처리..
결국.. 다시 참가접수.. 하고 이틀 뒤인 4일에 참가비입금이 된 걸 확인했다.
주위에 몇몇을 확인해보니 비슷한 상황을 겪은 사람도 있다.
카드결제로 신청했는데 카드사에 승인요청을 하지 않아 미입금상태.. 참가신청도 삭제..
아직 마감하지 않았고.. 배번, 기념품 등이 발송되지 않아 확인되지 않은 참가자가 더 있을 것 같은 데 이런 상황을 미처 알지 못한 참가자를 어떻게 처리할런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서울국제마라톤 및 동아마라톤.. 마지 못해 뛴다~
- 내년쯤엔 비슷한 시기에 일본, 괌 등 해외마라톤을 생각해 볼 계획이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 > 나누고 싶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순정" 그리고 고향 득량도 (0) | 2016.04.07 |
---|---|
지코 (ZICO) - 사랑이었다 (Feat. LUNA of f(x)) (0) | 2016.02.16 |
트레이드밀 달리기 (0) | 2016.02.04 |
동아마라톤 준비하는 코스(북한산/도봉산 둘레길) (0) | 2016.01.28 |
스포츠센터 2주 다닌 느낌 (0) | 2016.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