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문득..
올해 동지에는 어디라도 가고 싶다는 생각에 잊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 어제 저녁까지도 다음 주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올해 동지는 내일..
아침 운동모임에 들렸다가 점심으로 북창동에 소문난 칼국수라는 곳에 들려 무한리필되는 면, 밥까지 든든히 먹고..
내일은 집에서 어머니가 준비하실 것 같았는데 약속이 있어 못하시는 것 같은 상황.. 주위에 동지에 대한 관심이 없어 그냥 지나칠 것 같아 오후 공연보고 저녁으로 팥칼국수를 먹을 생각으로 공연장에서 가까운 곳을 찾았다.
네이버 검색에선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맛있는 팥칼국수집"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면서 본 사진엔 기대에 못치는 김치에 실망해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답십리역 "옹기종기" 약수역 "이레네 칼국수" 두 곳도 메모해갔다.
- 첫번째.. 두번째는 어디일지?
공연이 생각했던 것보다 길어 가장 가까운 곳인 신당역으로..
신당역 4번출구로 나와 옆 골목으로 20여미터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는 간판이 보였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아 식당앞에 도착할때까지 어딘지 찾았습니다.
18시경 도착했는데 이미 식당 안엔 자리가 없어 맞은편에 위치한 식당으로 안내를 받고..
맞은 편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팥을 삼는지 압력솥 딸랑이 소리가 쉬지 않고 울립니다.
메뉴.. 가격..
개인적으로 팥칼국수를 좋아하는데 동지인 내일까지는 손이 많이가서 팥죽만 한다고 해서 팥죽으로 주문했습니다.
다른 블로그 사진에서 볼때 기대 이하라고 생각했던 김치..
칼국수를 하는 식당 대부분이 겉절이를 선호하는데 이곳은 익은 김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맛은.. 제 입맛엔 아주 좋았습니다.
고향이 전남 고흥 아래여서 적당히 들어간 젖갈에 속을 거의 넣지 않고 양념으로만 버무린 김치..
이젠 시골에 내려가야만 이런 김치맛을 볼 수 있는데.. 오랫만에 옛날 생각나는 김치를 먹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 일행 입맛에는 조금 짜다고 합니다. 제 입맛에도 짠데 옛날맛에 오늘 하루쯤은 그런 생각없이 먹었습니다.
동치미에도 젖국(?)이 조금 들어간 것 같습니다.
주문한 팥죽..
솔직히 팥죽이 맛있다라고 얘기하는 건 이상한 것 같습니다. 좋은 팥에 쌀가루로 반죽한 세알..
집근처.. 미아역, 수유시장쪽에도 이 정도의 팥죽, 팥칼국수맛을 내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도 팥으로 만든 음식을 너무 좋아해 고개도 들지 않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는 설탕을 넣어 먹는 걸 좋아하고.. 일행은 잘 모른다고 해서 소금을 넣어 먹고..
입맛에 맞지 않는지 세알만 모두 건져 먹고 팥국물은 역시 제가 모두..
위치와 연락처..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만 휴무라고 합니다.
식당에 계신 분들 모두 여유 있어 보입니다. 주문도 조근조근 받으시고 물어보는 것에 대해 찬찬히 또박또박 알려주시고.. 동네 어머니 같은 모습..
한마음혈액원 초대로 관람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운(?)좋게 VIP석.. 그리고 중앙 가운데에 위치해 배우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고, 얼굴도 가깝게 볼 수 있었습니다.
조명이 와려해 눈이 피곤한게 조금 아쉬웠지만..
갈까? 말까? 몇일을 생각하다 요즘 대세인 류수영씨 보러 ..
올초 뮤지컬 "명성황후" 본 후 두번째 공연..
기대했던 것보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몇일 피곤했고 오늘 아침 일찍 나서서 잠시 졸았지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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