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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나누고 싶은 이야기

봄을 보내는 마당..

by hoyangi 2011. 8. 2.

봄에 사진을 쩍어두고 이제야 글을 남깁니다.

 

금년 가을에도 풍성한 수확을 약속해 줄거라 여겼던 감나무..

 

비가 너무 내려서 금년 수확은 엉망일 듯합니다. 대봉나무에는 감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나마 사진의 단감나무는 맛이라도 볼 수 있을 듯..

 

 

몇년 전 꽃이 이쁘다고 심었던 둥글레꽃이 질긴 생명력을 이어갑니다. 뽑아도 뽑아도 뿌리가 조금만 남아도 이렇게 살아납니다.

 

이러다 둥글레찻집이라도 차려야 할 판.. 

 

금년에 입양된 매실나무.. 현재 한그루는 죽었고 나머지도 비실비실합니다. 내년을 기대했었는데 부디 살아났으면 합니다. 

 

뭘까요? 무화과나무입니다. 유일하게 꽃이 열리지 않고 열매가 맺히는 나무지요.

 

아주 잘 자라고 있었는데 한달 넘게 내리는 비 때문에 잎이 다 떨어지고 다시 순이 나고 있습니다. 잘하면 내년 아니면 다음 해에는 과실을 맛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화과가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울에서도 키울 수 있는 걸보니 우리나라의 기후변화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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